째깍째깍 2
호리오 세이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07


《째깍째깍 2》

 호리오 세이타

 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2.1.15.



‘흐름을 잃어버렸을 때 지탱해 주는 것은 정확한 상황 파악과 목적 의식이지만, 그 두 가지 모두를 갖지 못한 우리의 자아는 놀라울 만큼 약했다.’ (66쪽)


“시바타, 그만둬. 그 사람 잘못이 아니야. 잘못은, 이 사람들에게 돌을 가진 자의 교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있어. 어쩌면 그건 우리 일가였을지도 몰라.” (..쪽)


“돌을 버리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왜 안 했겠니. 수도 없이 했지. 하지만 너라면 버릴 수 있을까?” (159쪽)



《째깍째깍 2》(호리오 세이타/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2)에 나오는 사람들 마음을 헤아린다. 어떤 재주가 있다는 사람이 있고, 돌을 곁에 두면서 어떤 힘을 끌어내는 사람이 있으며, 돌을 곁에 두어 어떤 힘을 끌어내는 사람 옆에 있으면서 어떤 힘을 같이 누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고, 그저 놀라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흐름을 잃으면 스스로 삶을 잊는다. 스스로 흐름을 읽으면 스스로 삶을 잇는다. 잃으면 잊고, 읽으면 잇는다. 하루가 째깍째깍 흐른다. 삶이 째깍째깍 돌아간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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