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빨강 책 : 끝없는 여행 빨강 책
바바라 리만 지음 / 북극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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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책으로 삶읽기 511


《다시 빨강 책, 끝없는 여행》

 바바라 리만

 북극곰

 2019.5.10.



  이야기는 돌고 돈다. 새롭게 돌고 끝없이 돈다. 이곳에서 이 사람이 누리는 이야기하고 저곳에서 저 사람이 즐기는 이야기가 맞물린다. 이곳에서 누가 손을 뻗으면 저곳에서 누가 손을 잡는다. 《다시 빨강 책, 끝없는 여행》(바바라 리만, 북극곰, 2019)은 참으로 끝이 없이 잇고 이으면서 뭇사람 손끝에서 새삼스레 피어나는 이야기가 어떻게 얽히는가를 들려준다. 모두 이와 같지 않을까? 우리가 문득 써서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를 괭이갈매기가 먹다가 죽고, 이렇게 죽는 괭이갈매기를 사진으로 찍는 사람이 있고, 이 사진을 보는 사람이 있고, 이 사진을 보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돌고 돌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린 사람’한테 돌아올 수도 있다. 내가 누구한테 내민 작은 손길이 한 사람을 거치고 다섯 사람을 돌고 스무 사람을 흐르다가 새롭게 나한테 더욱 큰 사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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