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형설지공



 형설지공으로 공부에 매진하였다 → 밤낮으로 힘껏 배웠다 / 밤을 밝히며 배웠다

 형설지공의 노력을 경주하다 → 밤낮으로 애쓰다 / 

 형설지공의 배움터로 애용되다 → 밤낮없는 배움터로 사랑받다 / 반디배움터로 사랑받다

 형설지공이란 말이 생각나다 → 밤낮으로 배운다는 말이 생각나다


형설지공(螢雪之功) : 반딧불·눈과 함께 하는 노력이라는 뜻으로, 고생을 하면서 부지런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이르는 말. 중국 《진서(晉書)》의 〈차윤전(車胤傳)〉·〈손강전(孫康傳)〉에 나오는 말로, 진나라 차윤(車胤)이 반딧불을 모아 그 불빛으로 글을 읽고, 손강(孫康)이 가난하여 겨울밤에는 눈빛에 비추어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반딧불빛하고 눈빛에 기대어 힘쓰는 삶을 나타내는 중국 옛말이 있습니다. 이를 한국말로는 ‘반디배움’이나 ‘반디눈빛’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배운다는 몸짓을 헤아려 “밤늦으로 애쓰다”나 “밤낮없이 힘쓰다”라 할 만하고, “밤을 밝혀 애쓰다”라 해도 어울려요. “형설지공의 배움터”라면 ‘반디배움터’처럼 이름을 붙일 수 있어요. ㅅㄴㄹ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이 있다

→ 반디배움이라는 말이 있다

→ 반디눈빛이라는 말이 있다

→ 밤낮으로 배운다는 말이 있다

→ 밤을 밝혀 힘쓴다는 말이 있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정모, 바틀비, 2018) 9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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