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박이일



 1박 2일의 여행을 마치다 → 하룻밤 묵는 나들이를 마치다

 일박이일간의 연수회를 종료합니다 → 이틀길 배움모임을 마칩니다

 일박이일로 다녀올 생각이야 → 하루 묵으며 다녀올 생각이야


일박이일 : x

일박(一泊) : 하룻밤을 묵음 ≒ 일숙(一宿)·일숙박

이일 : x



  하루를 묵는 길이라면 ‘하룻밤’이라 하면 됩니다. “하루 묵다”라 해도 되어요. 하루를 묵으면 이튿날 아침이나 낮까지 지내기 마련이라 ‘이틀길’이 되고요. ㅅㄴㄹ



1박 2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나에게 무척 지루한 것이었다

→ 하룻밤짜리 새내기배움터는 나한테 무척 따분했다

→ 이틀짜리 새터는 나한테 무척 재미없었다

《다시 칸타빌레》(윤진성, 텍스트, 2009) 8쪽


흔적 없이 왔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1박 2일 잔치를 해 보자는 거다

→ 자국 없이 왔다가 자국 없이 사라지는 하룻밤 잔치를 해보자고

→ 티없이 왔다가 티없이 사라지는 하루잔치를 해보잔 얘기이다

《안녕, 동백숲 작은 집(하얼과 페달, 열매하나, 2018) 6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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