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56 : 현금 돈



현금을 가져다주었기 … 돈 역시 모으고 싶어했지만

→ 돈을 가져다주었기 … 돈도 모으고 싶어했지만

→ 맞돈을 가져다주었기 … 돈도 모으고 싶었지만


현금(現金) : 1. [경제]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유가 증권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 2. [경제] 부기에서, 화폐나 즉시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수표와 어음을 통틀어 이르는 말 3. = 현찰(現札) 4. = 현찰

돈 :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경제를 하는 분은 ‘돈’보다는 ‘현금’ 같은 한자말을 쓰지만, ‘돈’이라고만 해도 넉넉합니다. 때로는 ‘맞돈’이라 할 수 있어요. 보기글은 경제학이란 자리가 아닌 여느 살림자리에서 “돈을 버는 일”을 나타냅니다. 이 자리에서는 ‘돈’이나 ‘맞돈’이라 하면 됩니다. ㅅㄴㄹ



모드는 집에 현금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애버릿은 농기구를 모으는 것과 마찬가지로 돈 역시 모으고 싶어했지만

→ 모드는 집에 돈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애버릿은 시골살림마냥 돈도 모으고 싶어했지만

→ 모드는 집에 맞돈을 벌어다 주었기 때문이다. 애버릿은 시골살림처럼 돈도 모으고 싶었지만

《내 사랑 모드》(랜스 울러버/박상현 옮김, 남해의봄날, 2018) 8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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