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세컨드 5
미쯔다 타쿠야 지음, 오경화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책으로 삶읽기 404


《메이저 세컨드 5》

 미츠다 타쿠야

 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7.8.31.



“하지만 이것만큼은 경험으로 키우는 수밖에 없어. 벤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만 해선, 진정한 포수가 될 수 없다고.” (104쪽)



《메이저 세컨드 5》(미츠다 타쿠야/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7)을 보면 한 뼘 두 뼘 자라는 모습이 씩씩하게 나온다. 이제 가르치는 어른은 뒷전으로 물러나서 지켜본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길은 끝났다고, 누가 가르치거나 이끌기 앞서 스스로 느끼고 움직여야 하는 길이라고 밝힌다. 혼자 부딪히다 보면 엉뚱한 일을 벌이거나 아주 쉬운 자리에서 미끄러지기도 한다. 그러나 엉뚱한 일도 저질러 보기에, 아주 쉬운 자리에서 미끄러져 보기에, 머리로 배운 길을 몸으로 받아들여서 익힌다. 머리하고 몸을 거친 배우길은 차츰 마음으로 스밀 수 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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