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쾌차 快差
쾌차를 기원하다 → 얼른 낫기를 바라다
쾌차는 없으나 → 깨끗이 낫지는 않으나
하루바삐 쾌차되오시기를 → 하루바삐 나으시기를
‘쾌차(快差)’는 “병이 깨끗이 나음”을 가리킨다고 해요. “깨끗이 낫다”나 “말끔히 낫다”나 “말끔히 털다”나 “바로 낫다”나 “얼른 낫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ㅅㄴㄹ
이제 완전히 쾌차하셨네요
→ 이제 다 나으셨네요
→ 이제 깨끗이 나으셨네요
→ 이제 말끔히 털어내셨네요
《마사키의 빵 1》(야마하나 노리유키·타카하시 요시유키/김아미 옮김, 소미미디어, 2018) 176쪽
개별적인 사료 조정만으로도 쾌차할 때가 많았다
→ 따로 먹이를 바꾸기만 해도 낫곤 하였다
→ 따로 먹이를 바꾸기만 해도 잘 나았다
→ 따로 먹이를 바꾸어도 바로 낫곤 했다
→ 따로 먹이를 바꾸어도 말끔히 낫곤 했다
《백성귀족 5》(아라카와 히로무/김동욱 옮김, 세미콜론, 2018) 93쪽
손님, 이건 분명 저번 달에도 구입. 쾌차하세요
→ 손님, 이건 아마 지난달에도 사셨는데. 얼른 나으세요
《란과 잿빛의 세계 1》(이리에 아키/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1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