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놀하셨나요?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7.10.)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2018년 7월 10일치 〈한겨레〉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 쪽을 통틀어서 나왔군요. 고흥에서는 종이신문을 구경할 길이 없기에 순천마실을 가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 한겨레 본사에 전화를 걸어 신문 여러 장 살 수 있는지 물으려 하고요. 아침에 신문을 펴다가 깜짝 놀라신 분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참말로 깜짝 놀랐다면서 손전화 쪽글을 남기신 분이 여럿 계셔요. 한겨레 기자는 저더러 ‘치마반바지’ 차림인 사진이 그대로 나가도 되느냐고 물으셨고, 저는 늘 이런 차림으로 다니니 얼마든지 실으시라 했습니다. 새로 나온 《내가 사랑한 사진책》하고 《읽는 우리말 사전 3》을 비롯해서, 곧 나올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하고 그동안 써낸 여러 가지 사전하고 책이 두루 사랑받는 징검돌이 되는 기사가 되기를 빕니다. 칠월바람은 유월보다 한결 시원하면서 짙푸릅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52586.html?_fr=mt3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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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 2018-07-1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에서 읽고 반가웠답니다. 치마반바지도 참 좋았습니다.

숲노래 2018-07-11 06:00   좋아요 0 | URL

^^
고흥에서는 신문을 살 수 없어
순천마실 가는 길에 신문을 사 보는데
순천에서는 흑백사진 기사네요 ㅠ.ㅜ

이 글에 붙인 사진은
서울 사는 이웃님이 신문 보고 깜놀하시며
사진을 찍어 보내 주셨답니다.

<내가 사랑한 사진책>을 비롯해
<읽는 우리말 사전>이나
<겹말 사전> <비슷한말 사전>이 즐거이 읽혀서
이웃님들 마음자리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이
말꽃이 피어날 수 있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 ^^

심술 2018-07-1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책은 헌책이다>를 포함해 님 책 몇 권 읽었고 님 알라딘서재도 가끔 옵니다만 댓글 남기는 건 지금 처음이예요.

순천에선 흑백사진이군요.
지방격차가 어떤 건지 실감합니다.

저도 남성인데 님 사진 보고 ‘나도 여름에 집 안에선 치마 입을까‘ 생각해봅니다.
황인숙 시인 시 하나가 생각나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남자들은 모를 거야.
치마 사이로 시원한 바람 드는 이 즐거움을.‘
비슷했죠.

잘 지내시기를.

숲노래 2018-07-12 05:20   좋아요 0 | URL
치마바지라는 옷이 있는 줄 지난해에 처음 알았어요.
대단히 홀가분하며 좋은 옷이더군요.
자전거 탈 적에 더없이 시원하면서,
엉덩이를 두 겹으로 대어 주니 좋아요.

<모든 책은 헌책이다>를 읽어 주셨다면...
요즈막에 새로 내는 책을 견주어 보시면
그동안 글이나 말씨나 이야기 얼거리 모두
끝없이 거듭나는 모습을 느끼실 만하지 싶습니다 ^^;;

앞으로도 늘 신나게 거듭나서
스스로 숲노래 같은 숨결이 되려고 합니다.
심술 님 계신 자리에
싱그러우면서 고운 바람이 일렁이기를 빌어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