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역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으로 일하던 2001년에 일본 도쿄에 책을 사러 다녀온 적이 있고, 이때에 우에노역을 두 걸음 디뎌 보았습니다. 나리타에서 우에노로 가며, 우에노에서 나리타로 가며. 2018년에 일본 도쿄에 새로 나들이를 하며 다시 우에노역을 디뎌 봅니다. 열일고여덟 해 사이에는 사진책 《上野驛の幕間》이 있습니다. 우에노역을 디뎌 보고서 사진책 《上野驛の幕間》을 만났고, 그 뒤 한참 잊고 살다가 우에노역을 다시 마주하면서 《上野驛の幕間》에 흐르는 삶하고 사람이 새삼스럽네 하고 느낍니다. 모든 삶은 여기에 있습니다. 2018.4.19.나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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