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자



  대구마실을 마무리하며 고흥으로 돌아오는 길에 밖에서 뭔가 사서 먹을까 하다가 집까지 빈속으로 옵니다. 읍내에서 방울토마토하고 능금하고 고기를 장만해서 집으로 돌아오니 밥은 없으나 떡볶이가 있습니다. 큰아이 말을 들어 보니 낮에 끓여서 먹었다 하는데, 스텐냄비에 담긴 떡볶이는 아직 따뜻합니다. 고마이 집밥을 누리면서 참말로 집밥이 늘 가장 맛있고 몸이 반기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2018.4.14.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살림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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