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프리즘(freeism.net) (프리즘 서재)</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http://www.freeism.net ]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0 Feb 2012 20:42:57 +0900</lastBuildDate><image><title>프리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3495173330874.jpg</url><link>http://blog.aladin.co.kr/freeism</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프리즘</description></image><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마이 리스트</category><title>도서관 주문 -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포함 5종</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410153</link><pubDate>Wed, 08 Feb 2012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410153</guid><description><![CDATA[<br/><br/><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3971&TPaperId=541015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8/59/coveroff/8954603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3971&TPaperId=5410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쾌한 하녀 마리사</a><br/>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09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0552&TPaperId=541015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42/81/coveroff/8954610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0552&TPaperId=5410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령화 가족</a><br/>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02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697&TPaperId=541015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98/86/coveroff/89591366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697&TPaperId=5410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삼촌 브루스 리 2</a><br/>천명관 지음 / 예담 / 2012년 02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689&TPaperId=541015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67/15/coveroff/895913668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689&TPaperId=5410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삼촌 브루스 리 1</a><br/>천명관 지음 / 예담 / 2012년 01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819274&TPaperId=541015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3/28/coveroff/89828192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819274&TPaperId=5410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a><br/>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67/15/cover150/8959136689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689</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고전에 대한 철학적 사유, 그리고 커피한잔! -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lt;파우스트&gt;에서 &lt;당신들의 천국&gt;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405309</link><pubDate>Tue, 07 Feb 2012 0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4053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1252&TPaperId=540530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85/59/coveroff/890106125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1252&TPaperId=54053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a><br/>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6년 11월<br/></td></tr></table><br/>&nbsp; 선선한 가을날, 카페에서 마시는 카페라떼의 부드러움으로 열세편의 소설을 이야기한다. &lt;파우스트&gt;, &lt;데미안&gt;, &lt;어린왕자&gt;, &lt;오셀로&gt;,&nbsp;&lt;변신&gt;, &lt;구토&gt;,&nbsp;&lt;고도를 기다리며&gt;, &lt;페스트&gt;, &lt;광장&gt;, &lt;당신들의 천국&gt;, &lt;멋진 신세계&gt;, &lt;1984&gt;, &lt;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gt;,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고전'이라는 무게감에 감히 읽을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추천도서라 읽기는 읽었지만 무슨 이야기인지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었던 책들부터&nbsp;고등학생 정도면 쉽게 읽고 음미해 볼 수 있는 책들까지 다양하게 포진해있다.&nbsp;하지만&nbsp;특정한 논리나 어려운 이론을 내세우기 보다는 카페에서 떠는 수다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한다.&nbsp;
&nbsp; 여기 소개된 열세권의 책 중에 이미 읽은 책들도 있기에 이를 찬찬히 되새김질하며 음미해봤다.&nbsp;오래전에&nbsp;읽었던 책의 내용이&nbsp;떠오르며 당시에는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숨은 의미와&nbsp;철학적 의미,&nbsp;작가의&nbsp;숨은 의도를 되짚어볼 수 있었다.
&nbsp; 물론 조금은 철학적이다. 하지만 책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그리 복잡하게 들리지만은 않는다.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씩 짚어나가면 고전 속에 숨은 또 다른 진실을 맛보게 되리라.&nbsp;다소 난해한 부분이 있을 때나 자신이 읽지 않은 책을 설명할 때는 페이지를 그냥 넘겨도 좋겠다. 대략적인 줄거리까지 소개하기 때문에&nbsp;책을 읽지 않았다고 해서 망설일 필요는 없지 싶다. 김용규 님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nbsp;그가 따라주는 커피 향을 즐기면 된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nbsp;책에 대한 진한 이해는 물론&nbsp;꼭 읽어봐야겠다는 욕구로 가득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nbsp; 책의 내용도 좋지만 이보다 더 인상 깊은 것은 책을 써내려가는 김용규 님의 글 솜씨였다.&nbsp;일반적인 현상이나 원리에서 시작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이 경이롭게까지 보였다. "글은 이래야 돼"라며 몇 번을 탄복하게 된다. 아마도 자신의 일에 어느 정도 이력을 이룬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이와 여유, 포용력이 아닐까.&nbsp;
&nbsp; 한번 읽고 처박아 두는 책이 아니라&nbsp;여러 고전들과 함께 틈틈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nbsp;계절의 여유를 즐기듯 오랜 시간을 두고 음미해 볼 책이지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85/59/cover150/8901061252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1252</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아킬레우스를 이해하는 최고의 주석서 -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403100</link><pubDate>Mon, 06 Feb 2012 06: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4031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443&TPaperId=540310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60/52/coveroff/8976823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443&TPaperId=54031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a><br/>강대진 지음 / 그린비 / 2010년 03월<br/></td></tr></table><br/>&nbsp;&nbsp;&lt;일리아스&gt;는 "트로이아 전쟁(기원전 13세기) 중에 아킬레우스라는 영웅이 분노한 사건"을 노래한 구송시로 기원전 8세기에 호메로스가 문자로 정리했다고 한다. 일단 &lt;일리아스&gt;의&nbsp;내용을 대략&nbsp;살펴보자.<BR>&nbsp;<BR>&nbsp; 트로이아와 9년 째 전쟁 중인 회랍군(아카이아인)은 테베라는 도시를 함락시킨 후,&nbsp;아가멤논은 크뤼세이스라는 여인을, 아킬레우스에게는 브리세이스라는 여인을 선물(전리품)로 챙긴다. 하지만 아가멤논이 차지한 크뤼세이스는 아폴로 신을 모시는 사제의 딸이었기에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이에 화가 난 아가멤논은&nbsp;아킬레우스에 준 브리세이스를 빼앗아 버렸고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트로이아 전쟁에서 빠지게 된다. <BR>&nbsp; 그사이&nbsp;회랍군의 메넬라오스와 트로이아군의 파리스(트로이아의 왕자이자 헥토르의 동생)가 헬레나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사실 이번 트로이아 전쟁은 미의 여신이 된 아프로디테가 메넬라오스(회랍군)의 부인이었던 헬레나를 파리스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발단이 되었기에&nbsp;둘의 대결은 각별했다.&nbsp;이 싸움에서&nbsp;파리스가 패하지만 헬레나를 돌려보내지는 않았고 따라서 회랍군과 트로이아군의 전쟁도 계속되었다.<BR>&nbsp; 아킬레우스가 출전하기 않은 상태에서 몇 차례의 밀고 밀리는 진퇴를 거듭하자 아킬레우스의 절친이던 파트로클로스가 그의 옷을 빌려 입고 출전한다. 하지만 트로이아의 영웅이던 헥토르(트로이아의 왕자)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이에 분노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복귀하게 된다. 희랍군의 영웅, 아킬레우스는 트로이아로 진격해 헥토르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끌고 온다. 며칠 후 헥토르의 아버지이자 트로이아의 왕인 프리아모스는 어두운 밤에 홀로 아킬레우스를 찾아가 헥토르의 시신을 찾아온다. 그리고는 성대하게 장례를 치른다. (&lt;일리아스&gt;는 여기서 끝난다. '트로이의 목마'는 그 이후의 일로 &lt;오뒷세이아&gt;에 등장한다.)<BR>&nbsp;<BR>&nbsp;<BR>&nbsp; &lt;일리아스&gt;를 한마디로 말하면 아킬레우스의 활약사로 보면 되겠다.&nbsp;하지만&nbsp;단순히 아킬레우스만을 위한 이야기라고 하기에는&nbsp;이야기의 규모와 상징, 숨은 이력이 너무 방대했다. 또한&nbsp;그리스 신화의 내용이 첨가된 서사시 형식이라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번역서나 해설서마저도 외국의 번역서를 재번역한 수준이라 그 의미가 원문과&nbsp;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nbsp;그래서&nbsp;저자(강대진)는 &lt;일리아스&gt;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nbsp;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nbsp;이 주석서를 출간했다고 한다.<BR>&nbsp; 과연&nbsp;저자의 말처럼&nbsp;쉽게 읽혀졌다. 그리스 신화를 잘 모르는, 영화 &lt;트로이&gt;(2004)에 익숙해져버린 일반인을 위해 하나에서 열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lt;일리아스&gt;를 설명한다. 화려한 비주얼로만 각인된 영화(&lt;트로이&gt;) 속의 브래드피트(아킬레스 역)가 &lt;일리아스&gt;의 '아킬레우스'로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았다.<BR>&nbsp; 어렵게만 다가오던 신화 속 이야기들을&nbsp;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과 글로 적어놓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다.&nbsp;이렇게&nbsp;한 분야에 결실을 맺기 위해 얼마나 많은&nbsp;연구와&nbsp;노력이 있었을까. 범인(凡人)의 눈으로는 알 수 없는 경이로움이 책의 두께(624페이지)만큼이나 묵직하게 다가온다. <BR>&nbsp;<BR>&nbsp; 또한&nbsp;&lt;일리아스&gt;가 갖고 있는 독특한 형식에 대해서도 꼼꼼히 집어준다.&nbsp;좀 더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어떤 전개방식을 취했고,&nbsp;어떻게 운율과 장단을 맞췄는지 이야기가 구전되던 당시의 시대상황을 바탕으로 깊이 있게 설명한다.&nbsp;<BR>&nbsp; 사실&nbsp;&lt;일리아스&gt;도&nbsp;&lt;심청전&gt;이나 &lt;춘향전&gt;과 같은 우리의 판소리처럼&nbsp;구전되어 오던 내용을&nbsp;청중에게 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이야기극(노래)이 아니었던가.&nbsp;그런 의미에서 본다면&nbsp;운율과 반복을 통해 전개되는 &lt;일리아스&gt;의 독특한 구조도 충분히 이해되지 싶다.<BR>&nbsp; 내용적으로도 실사 영화를 분석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설명한다.&nbsp;오늘날의 영화나 연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로 장식되어 있는 &lt;일리아스&gt;도 그렇지만&nbsp;이를 설명하는&nbsp;저자의 친절하면서도 실감나는&nbsp;설명이 인상 깊다.&nbsp;카메라 앵글에 따라 다른 장면이 연출되듯&nbsp;다양한 방향으로&nbsp;서사의 구성을 설명한다.<BR>&nbsp; 그래서 단순히 &lt;일리아스&gt;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문화를 함께 접하게 해준다.&nbsp;특히 영화나 게임과 같이 판타지나 SF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마치 미디어 제작을 위한&nbsp;스토리라인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BR>&nbsp;<BR>&nbsp;<BR>&nbsp; &lt;일리아스&gt;는 단순한 전쟁사나 신화로 치부해버릴&nbsp;먼 나라 이야기를 우리 인간들의 이야기로 끌어왔다. 신과&nbsp;인간, 영웅과 병사의 관계 속에서 미묘하게 뒤엉킨 우리사회를 보여줬다. 어쩌면 &lt;일리아스&gt;를 통해 힘과 권력, 돈과 명예 속에 뒤틀어져버린&nbsp;인간들의 연결고리를 바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고 통용되는 이런 범용성이&nbsp;고전이 갖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BR>&nbsp;<BR>&nbsp; 책을 읽고 영화 &lt;트로이&gt;를 다시 본다. 브레드피트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전투 장면은&nbsp;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물론&nbsp;&lt;트로이&gt;가 &lt;일리아스&gt;를 많이 왜곡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nbsp;방대한 원작의 내용을 2시간 안팎의 영상으로&nbsp;압축하는 과정에서&nbsp;오류라 생각하면 그리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nbsp;영화와 원작의&nbsp;차이점을 하나 둘 찾아보는 것도&nbsp;&lt;일리아스&gt;를 접하는 또 다른 재미라 싶다.<BR>&nbsp; 아울러 이 책의 작가님이&nbsp;참고하고 인용했다는,&nbsp;"제대로 된 번역을 위해 일부러 어려운 길을 택한"&nbsp;천병희 님의&nbsp;&lt;일리아스&gt;도&nbsp;읽어보고 싶다.&nbsp;다음에는, 그러니까&nbsp;그리스 신화와 고대 철학에 좀더&nbsp;익숙해진 뒤에는 천병희 님의 책과 이 책을 나란히 놓고&nbsp;읽어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lt;일리아스&gt; 마니아가 된 기분이다.<BR>
&nbsp;<BR>(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660/52/cover150/897682344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443</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일상에서...</category><title>리얼 앵그리버드(Angry Birds)</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79950</link><pubDate>Thu, 26 Jan 2012 2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79950</guid><description><![CDATA[# Level 0. 몸풀기
<BR><BR>준비하시고,&nbsp;&nbsp;&nbsp;<BR><BR>&nbsp;<BR>던지세요! 
<BR>&nbsp;
#&nbsp;Level 1. 막내의 선재공격
<BR>&nbsp;<BR>블록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BR><BR>&nbsp;<BR>헛점을 정확히 맞추는 게 포인트!<BR>&nbsp;<BR><BR>
# Level 2. 둘째형아의 도전
<BR>&nbsp;<BR>엄마, 어서 세워주세요~<BR><BR>&nbsp;<BR>목표물을 끝까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죠.<BR><BR><BR>
# Level 3. 큰형님의 마무리
<BR> <BR>목표물을 몸과 마음을 집중해서... 발사!<BR><BR>&nbsp;<BR>와르르 무너지는 블록. 목표달성!<BR><BR><BR>- 2012/01/26, Canon PowerShot S95 
&nbsp; (&nbsp;www.freeism.net&nbsp;)]]></description><image><url>http://freeismnet.cafe24.com/img/photo/po12_002.jpg</url><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79950</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고전동화 속으로 떠나는 기괴한 모험담 - [잃어버린 것들의 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74743</link><pubDate>Tue, 24 Jan 2012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747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094187&TPaperId=537474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68/49/coveroff/899309418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094187&TPaperId=53747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어버린 것들의 책</a><br/>존 코널리 지음, 이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8년 10월<br/></td></tr></table><br/>&nbsp; # 1<BR>&nbsp;<BR>&nbsp; 책읽기를 좋아하는 데이빗은 재혼한 아버지를 따라&nbsp;새엄마(로즈)네 집으로 이사하게 되는데 그가 묶을&nbsp;다락방엔 "오래되고 이상한"&nbsp;책들이 가득 차 있었다.&nbsp;새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책에만 파묻혀 생활하던 데이빗은 우연한 기회에 지하 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해&nbsp;숲으로 뒤덮인 이상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nbsp;집으로&nbsp;되돌아갈 방법을 몰랐던 데이빗은 그곳의 왕에게&nbsp;물어보기 위해 길을 떠난다. <BR>&nbsp;<BR>&nbsp; 이 길에서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동화 속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사슴과 나무꾼, ... 하지만&nbsp;기존의 동화와는&nbsp;달리&nbsp;기괴하고 엽기적인 내용으로&nbsp;각색되어 등장한다. 가령 데이빗이 길을 가다 난장이를 만났는데&nbsp;이들은&nbsp;형편없는 외모의&nbsp;'뚱녀'에다 왕자를 기다리는 공상에 빠진 백설 공주를 독살하려 한&nbsp;벌로 그녀는 돌봐야&nbsp;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BR>&nbsp;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치 3류 고어영화를 보는 것 같이 황당하기까지 하다.&nbsp;기존의 사냥에 실증을 느낀 여자사냥꾼은&nbsp;보다 똑똑한 사냥감을 원한나머지 사람의 머리에 동물의 몸을 가져다 붙인 괴물 종족을 만들어낸다. 머리와 팔다리가 잘려나가고 사방으로 피가 튀기는 모습을 지극히 평이한 문장으로 서술한다.&nbsp;남의 집 불구경하는 듯한 이런 서술 방식 때문에 더 잔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BR>&nbsp; 어린아이와 동화라는 소재를&nbsp;판타지와 모험으로 그려놓았다는,&nbsp;유명한 상도 많이 받았다는 말에 구입한 책인지라 적잖이 당황스러웠다.&nbsp;몇 주간의 외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시차적응이 덜된 상태로 맞이하는 기이한 아침의 모습이랄까...<BR>&nbsp;<BR>&nbsp;<BR>&nbsp; # 2<BR>&nbsp;<BR>&nbsp; 아뿔싸! 이게 다가 아니었다. 기괴할 뿐&nbsp;밋밋하게 다가왔던 소설 속에는 수십 편의 동화가 배경그림으로 치밀하게 깔려있었다. 하지만 난 그 복선과 의미를 되새기지 못하고 껍데기만 본 것.&nbsp;기껏 알아본 것이 &lt;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gt;, &lt;헨델과 그레텔&gt;, &lt;빨간 모자&gt; 정도였으니...<BR>&nbsp; 책 뒤에 부록으로 수록된 동화, 이 책의 소재로 사용된 동화를 보고서야&nbsp;나의 무지를 통감하게 되었다. 그림형제의 &lt;룸펠스틸트스킨&gt;, &lt;생명의 물&gt;,&nbsp;&lt;빨간 모자&gt;, &lt;헨젤과 그레텔&gt;, &lt;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gt;, &lt;세 명의 군의관&gt;, &lt;거위 소녀&gt;, &lt;어린 브라이어 로즈&gt;, 보몽 부인의 &lt;미녀와 야수&gt;, 빌뇌브 부인의 &lt;미녀와 야수&gt;, 그리고 &lt;세 마리 염소&gt;와 &lt;그리스 로마신화&gt;, &lt;리어왕&gt; 등 수많은 동화와 고전이 인용되고 패러디 된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BR>&nbsp; 뒤집어보면&nbsp;이런 동화들을 전혀 몰라다는 말인지라&nbsp;상당히 부끄러웠다. 나의 '고전' 이해도 이정도란 말이었던가... 하긴 고등학교 때 가서야 조금 읽기 시작했었지 중학교까지는&nbsp;책이란 존재 자체를 모르고 살았으니 지극히 당연한 결과리라.&nbsp;아무튼 부록에 수록된 원작을 보면서 동화에 대한 나의 무지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동화가 그림형제에 의해 쓰였다는 것에 놀랐다. <BR>&nbsp; 아울러 그림형제의 원작이 갖고 있는 거친 표현들도 인상적이었다. 권선징악을 넘어선 응징이 조금 섬뜩했다는 말! 한 때 주인공을 괴롭혔다는 이유로&nbsp;죽임을 당하거나 그 몇 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하는 모습은&nbsp;어른들이 보기에도 섬뜩했다.<BR>&nbsp;<BR>&nbsp;<BR>&nbsp; # 3<BR>&nbsp;<BR>&nbsp; 소설이라 보기에는 밋밋하고, 그렇다고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너무 잔인하다. 외국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지만 우리나라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어른과 청소년,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쳐버린 형국이랄까. 화려한 서평에도 불구하고 그리 많은 것을 건지지는 못한 것 같다.<BR>&nbsp; 끝으로 몇 해 전에 개봉한 &lt;그림형제-마르바덴 숲의 전설&gt;의 내용과도 상당히 연관이 있지 싶다.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그림형제의 동화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BR><BR>
(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68/49/cover150/8993094187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094187</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세령호에 수물된 광기의 시간 - [7년의 밤]</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58231</link><pubDate>Sun, 15 Jan 2012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582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4991&TPaperId=535823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88/67/coveroff/895660499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4991&TPaperId=53582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7년의 밤</a><br/>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03월<br/></td></tr></table><br/>&nbsp; 책 표지를 넘기자 목차가 보이고 바로 소설이 시작된다. 깔끔하고 정갈해서 좋다. 어떤 책은 책머리에 작가의 말이니 뭐니 해서 사족이 너무 많은데 정유정 님은 오로지 글로서 말하겠다는 식으로 당차 보인다.<BR>&nbsp; 이야기는 7년 전으로 돌아가 세령호 사건의&nbsp;중심에 있었던&nbsp;인물들을&nbsp;빠른 스케치로 그려놓는다.&nbsp;500페이지가 넘는 묵직한 책이지만 언제 읽히는가 싶게 빠르게 넘어간다. 속사포처럼 풀어놓는 증언을&nbsp;교차해서 듣는 느낌이랄까. 정신이 없으면서도 한곳으로 모여드는 사건의 흐름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게 한다.<BR><BR><BR>
&nbsp; "반 아이들은 내가 누군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열두 살짜리 여자아이의 목을 비틀어 살해하고, 여자아이의 아버지를 몽치로 때려죽이고, 자기 아내마저 죽여 강에 내던지고, 댐 수문을 열어 경찰 넷과 한 마을주민 절반을 수장시켜버린 미치광이 살인마의 아들. 그 광란의 밤에 멀쩡하게 살아남은 아이." (p18)&nbsp;<BR>&nbsp;<BR>&nbsp; 나(최서원)는&nbsp;세령호의 재앙을 일으킨 살인마의 아들로 7년이라는&nbsp;시간을 세간의 눈을 피해 살아왔다. 어떻게 전개된 사건인지도 모른 체 아버지의 직장 부하였던 아저씨(안승환)와 함께 등대마을에서 버텨왔다. 하지만&nbsp;우연한 기회에 나의 존재와 세령호 사건이 다시&nbsp;부각되기 시작했고 어느 날 나의 버팀목 같았던 아저씨마저 세령호 사건에 대해 쓴 원고뭉치를 남겨놓고는 갑자기 사라져버린다.<BR>&nbsp; 이야기는 다시 7년 전 세령호로 옮겨지고, 끔찍한 재앙이 있게 된 발단부터 차례로 복기된다.&nbsp;세령호의 보안팀에 근무하던 아저씨(안승환)와&nbsp;이제 막 새 보안팀장으로 부임한&nbsp;아버지(최현수),&nbsp;세령수목원 원장이자 동네 유지였던 치과의사&nbsp;오영제. 이 세 명은&nbsp;세령호 밑에서&nbsp;주검으로 발견된 오영제의 딸을 두고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며&nbsp;경계한다. <BR>&nbsp;<BR>&nbsp;&nbsp; 세 마리의 뱀이 서로의 꼬리를&nbsp;향해 환형으로 돌고 있는 형상이랄까.&nbsp;세령호 사건을 놓고 벌이는 미묘한 심리전이&nbsp;보는 이의 마음을 긴장시켰다.&nbsp;점점 거대하고&nbsp;치밀해지는 사건은 개성 강한&nbsp;등장인물들을 통해 구체화되고 형상화되었다.&nbsp;<BR>&nbsp;&nbsp;가장 대표적인 인물로&nbsp;상당한 제력과 명예까지 갖췄지만&nbsp;부인과 자녀에게 폭행을 일삼는 오영제. 그는 정신병에 가까운 결벽증과 집착으로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까지 공멸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다.<BR>&nbsp; 단순히 소설 속의 존재라고 외면하기에는&nbsp;그의 존재감이&nbsp;너무나 컸다.&nbsp;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는 연일 이런 '정신병자'들의 이야기가 쏟아지니 말이다. 이들은 자신의 이기심만으로&nbsp;이웃들에게&nbsp;위해를 가하거나 세상을 불살라버렸다.&nbsp;숨기고 싶지만 그들 뒤에는 우리사회의 그림자가 늘 함께했었다. 우리는 아직&nbsp;이들을 예방하고 감당할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다보니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nbsp;'사이코패스'를 무시할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nbsp;<BR>&nbsp;<BR>&nbsp; 그리고 새&nbsp;보안팀장으로 부임한&nbsp;우리들의 아버지, 최현수. 젊음을 무기로&nbsp;꿈을 좇았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았다. 몇 번의 실패와 좌절로&nbsp;현실에 안주하게&nbsp;되고 술로서 현실을 도피하게 된다. 소설에서는&nbsp;술에 취한 체 차를 몰다&nbsp;오영제의 딸을 치어 죽이고 유기하게 된다. <BR>&nbsp; 사소한 것에 떵떵거리다가도 정작 중요한 일에서는 결단을 못 내리며 벌벌 떨게 되는 우리들의 모습이 겹쳐진다.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그였기에&nbsp;쉽게&nbsp;미워할 수&nbsp;없었다. <BR>&nbsp;<BR>&nbsp; 또한 아저씨로 불리며 어린 나(최서원)를 보살펴주는 안승환은&nbsp;위의 두 위인들에 비해 상당히 정제된 모습이다. 이른바 바른생활맨에다 정의맨이랄까...&nbsp;자신의 글을 통해 세령호의 진실을 나(최서현)에게 전해주지만 마음 속 한편에 자리 잡은 공명심으로 인해 세령호 사건이 확대되는 빌미를 제공했다.&nbsp;<BR>&nbsp;<BR>&nbsp; 자기 것에 광적으로 집착한 체 공멸을 자처했던 오영제나 어둡고 불행했던 과거에 묻혀 자신을 파멸시킨 최현수, 이들은&nbsp;가족에게서 시작되거나 물려받은 유년시절의 상처를 돈이나 명예, 술과 섹스, 폭력과 같은 외부적인 것에 의존해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냉혹한 사회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너무 삭막했다. 어쩌면 그들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문제였는지도 모르겠다.&nbsp;그들 마음속에 응어리진 '화'를 다스리는 것은 결국&nbsp;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할&nbsp;문제가 아닐까.
<BR><BR>&nbsp; 소설책을 덥자 한바탕 광풍이&nbsp;휘몰아친 느낌이다.&nbsp;다음날 쑥대밭이 되어버린 거리를 보는&nbsp;느낌이랄까. 정신을 차려 보지만 생시인지 꿈인지 헛갈리기만 하다. 500여 페이지를 채운 수많은 사건과 복선, 추리는 일순간에&nbsp;헝클어져버렸다. 그만큼 책에 몰입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BR>&nbsp; 이 모든 것을 창조하고&nbsp;다듬었을&nbsp;작가가 범상치 않아 보인다. 세상을 만들듯 나무와 숲, 마을과 도로를 그렸으리라.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nbsp;인간과 이들이 엮어가는 사건을 써내려 갔으리라.&nbsp;정유정 작가의 모습이 마치 새벽안개 뒤편에 희뿌옇게 존재를 드러낸 신령스런 존재처럼 다가온다.<BR>&nbsp; 정신병원 탈출기를 그린 정유정 님의 전작, &lt;내 심장을 쏴라&gt;와 마찬가지로 거침없이 풀어놓는 '썰'이&nbsp;더 하드하고 파워풀해진 것 같다. 마치 미래의 전쟁을 위해 교도소에서 힘을 길러왔던&nbsp;사라 코너(린다 해밀턴)의 모습처럼 말이다.&nbsp;&nbsp;<BR>&nbsp; 아마도 2011년 최고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 치밀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극적인 사건과 개성강한 인물들까지. 출판된 이후 각종 순위에서 맨 윗자리를 고수하고 있는데다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nbsp;이 책의 광풍은 당분간 계속되지 싶다.<BR><BR><BR>(&nbsp;www.freeism.net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988/67/cover150/8956604991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4991</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80km 보행제를 통해 서로에 대한 벽을 허물다 - [밤의 피크닉]</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41693</link><pubDate>Mon, 09 Jan 2012 0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41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0892&TPaperId=534169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8/20/coveroff/89378308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0892&TPaperId=5341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의 피크닉</a><br/>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09월<br/></td></tr></table><br/>&nbsp; "지나버리면 모두 들떠서 즐겁게 걸었던 것, 수다 떨었던 것밖에 생각나지 않지만, 그것은 전체의 극히 일부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퉁퉁 부은 얼굴, 발의 통증을 잊으려 애쓰며 오로지 앞으로 앞으로 걷기만 했던 것임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p80)<BR>&nbsp;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다보면 꼭 이런 느낌이다. 내가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지, 다시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달리기가 끝나고나면 어김없이 다음 대회를 기다리게 된다.&nbsp;과정에서 오는 고통은 잊혀진 체&nbsp;결과에서 오는 쾌감만이 고스란히 남는 것이다.<BR>&nbsp;<BR>&nbsp; &lt;밤의 피크닉&gt;에서는 아침 여덟 시부터 다음날 여덟 시까지, 80km를&nbsp;걷는 단련보행제가 행해진다. 북고 3학년 같은 반에 다니는&nbsp;나시와키 도오루와 고다 다카코도 이 행사에 참가한다.&nbsp;둘은 아버지가 같은 이복남매였지만&nbsp;이를 숨긴 체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하며 생활해왔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의 도움과 배려와 더불어 육체적 극한상황을 체험하는 보행제를 통해&nbsp;서로에 대한 벽을 허물게 된다.
&nbsp; 여기서 보행제는 도오루, 다카코의 심리상태를&nbsp;보듬어주는&nbsp;배경이 되었다. 막연한 기대와 함께 시작된 행군은 완만한 경사를 지나 서서히&nbsp;각도를&nbsp;높이는가 싶더니&nbsp;어느 순간&nbsp;급경사를 이루며 이들을 몰아붙였다. 몸은 말을 듣지 않고 정신은 혼미해지는 극한의 상황이었지만 자신은 물론 가족, 친구, 그리고 주변의 환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nbsp;된 것.&nbsp;대오각성과 같은 종교적인 깨달음은 아닐지라도 한번쯤 고민해봤음직한 막막한&nbsp;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발견한 것이다.&nbsp;<BR>&nbsp; 이야기의 구조가 복잡한 것도, 극적인 사건이나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신적, 육체적 고행을 통해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nbsp;뭉클하게 다가온다.&nbsp;마치 마라톤을 하는 기분이랄까. 저 코너를 돌면 반환점이 보일거야, 저기 언덕을 넘어서면 결승점이 보이겠지 하며 달려가지만 언제나&nbsp;기다리는 것은 또 다른 코너와 더 높은 언덕이었다. 그렇다고 달리기를 멈출 수도&nbsp;없는 일. 고통스러운 현실을 불평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현재의 발걸음에 충실하며 힘차게 팔을 휘저을 수밖에는 달리 도리가 없다.&nbsp;그런 노력들이&nbsp;시간을 두고 쌓였을 때, 결승점을 통과하는&nbsp;자신을 만나는 것이다.&nbsp;<BR>&nbsp;<BR>&nbsp; "네가 빨리 훌륭한 어른이 되어 하루라도 빨리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다, 홀로서기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는 건 알아. 굳이 잡음을 차단하고 얼른 계단을 다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아프리만큼 알지만 말이야. 물론 너의 그런 점, 나는 존경하기도 해. 하지만 잡음 역시 너를 만드는 거야. 잡음은 시끄럽지만 역시 들어두어야 할 때가 있는 거야. 네게는 소음으로 밖에 들리지 않겠지만, 이 잡음이 들리는 건 지금뿐이니까 나중에 테이프를&nbsp;되감아&nbsp;들으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들리지 않아.&nbsp;너, 언젠가 분명히 그때 들어두었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하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해." (p156)&nbsp;<BR>&nbsp;<BR>&nbsp; 우리는 결과에만 너무 집착한 나머지 그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기분에 따라 사건을 판단해 버리고 성급하게 재단해 버리는 것은 아닐까. 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지금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BR>나를&nbsp;이끌어줄 다양한 목소리를 '잡음'이라고 무시한 체 아무렇게나 흘려버린 것은 아니었을까 되돌아보게 된다.&nbsp;<BR><BR>&nbsp;&nbsp; 끝으로 고등학생이 밤낮이라는 만 하루 동안에 80km를 걷는다는 보행제가 신선했다. 군대에서나 있을 법한 행군을 고등학교에서, 그것도 매년 전교생이 참가해서 걷고(60km) 달리고(20km) 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실제 일본에서 행해지 것인지 소설 속의&nbsp;허구인지는 모르겠지만&nbsp;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점점 허약해지고 있다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생각하니 혁명적이기까지 했다. <BR>&nbsp; 과연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졸업여행이나 수학여행 대신 이런 '한 밤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면 어떨까. 건성으로 훑고 지나가는 전시관 유람 보다야 백배 나아보이지만 안전이라든가 사회여건 상 어려움은 많아 보인다. 하지만 즉각 결과를 얻고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세상에서&nbsp;행군이나&nbsp;마라톤 같이 오랜 끈기와&nbsp;기다림을&nbsp;필요로 하는 체험도&nbsp;유용하리라 싶다.&nbsp;<BR>&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8/20/cover150/8937830892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0892</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만화</category><title>가족 속에 용해되어버린 아버지의 존재 - [열네 살 1 - 꽃이 지기 전, 나는 봄으로 돌아갔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25735</link><pubDate>Mon, 02 Jan 2012 2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25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14642&TPaperId=5325735"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8/70/coveroff/89464146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14642&TPaperId=5325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네 살 1 - 꽃이 지기 전, 나는 봄으로 돌아갔다</a><br/>다니구치 지로 지음 / 샘터사 / 2004년 04월<br/></td></tr></table><br/>&nbsp;&nbsp;교토 출장에서 돌아오던 48세의 히로시는&nbsp;기차를 잘못 타는 바람에 얼릴 때 생활하던 고향까지 오게 된다.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틈에 어머니가 묻혀있는 절에 들르는데 순간 14세의 시간으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그러니까 마흔여덟 살의 기억과 생각을 유지한 체 열네 살의 어린 과거로 돌아와 버린 것이다.&nbsp;&nbsp;&nbsp;
&nbsp; 히로시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유년의 생활을 즐기게 된다. 수업시간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 하지만 그해 여름, 갑자기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에 대한 생각하자 어쩌면 그 사건 자체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nbsp; 그러나 히로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nbsp;아버지는 잃어버린 자신의 삶을 찾아 길을 떠난다.&nbsp;문득 자신도&nbsp;아버지처럼 가족을 떠나려하는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게 된다.
&nbsp;
&nbsp;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가는 알아.
&nbsp;&nbsp; &nbsp;그러나 지금 난 다시 살 수 있을 것 같다...
&nbsp;&nbsp;&nbsp; 보내주지 않을래?
&nbsp;&nbsp; &nbsp;너도 내 나이가 되면 내 기분을 알 수 있을 거야."
&nbsp;
&nbsp; 새해가 되어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하지만...&nbsp;
&nbsp;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반평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nbsp;아버지는 이제 나의 모습이 되었다. 명확한 이유나 목적이라기보다는 애초에 그렇게 살아왔듯이, 일상에 묻혀버린 우리들의 모습이 되었다.&nbsp;이미 개인적인 욕구나 희망은 가족과 사회 속에 용해되어 버렸다.
&nbsp; 그렇다고 가족이라는 튼실한 울타리를 해체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nbsp;이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nbsp;단념했던 일들이 &lt;열네살&gt;의&nbsp;소년이 되어&nbsp;요동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48/70/cover150/8946414642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14642</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일상에서...</category><title>1년에 50권 읽기 (2010, 2011)</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22846</link><pubDate>Sun, 01 Jan 2012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22846</guid><description><![CDATA[&nbsp; "한비야님이 &lt;그건 사랑이었네&gt;를 보면 '1년에 백 권 읽기 운동 본부'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일 년에 백 권이라면 일 주일에 두 권 이상을 꾸준히 읽어야 된다는 결론인데 외계인 생명체나 가능할 경지처럼 보였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외계인을 못 따라잡으란 법도 없지 않은가. 
&nbsp; 수업이 없을 때 인터넷을 켜지 말고 책을 읽는다면, 약속 장소로 가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다면, 하루 두 번씩 치르는 큰 볼일 중에 책을 읽는다면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다." 
&nbsp;
&nbsp; 이런 마음으로&nbsp;시작된 "1년에 50권 읽기" 이벤트가 벌써 두 해를 넘겼다. 조금 미련할 수도 있지만 이런 카운팅을 통해 책을 더 많이 읽게 된 것도 사실.&nbsp;하지만 알라딘의 서평단에 참여했던 2010년에 비해 2011년에는 조금 적게 읽었다. <BR>&nbsp; 이제는 갯수보다는 깊이에 중심을 두고 싶다.&nbsp;올해(2012년)에는 교육에 대한 책을 많이 봐야겠다.&nbsp;&nbsp;
<BR>* 읽은 책(2010, 2011)
&nbsp;




1년에 50권 읽기 (2010)


순번

제목, 저자

읽은 날


1
&nbsp;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2010/01/05


2
&nbsp;한국의 책쟁이들 - 임종업

2010/01/16


3
&nbsp;사과는 잘해요 - 이기호

2010/01/21


4
&nbsp;공무도하 - 김훈

2010/02/02


5
&nbsp;희박한 공기 속으로 - 존 크라카우어

2010/02/10


6
&nbsp;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2010/02/20


7
&nbsp;철학 콘서트 - 황광우

2010/03/03


8
&nbsp;커피프린스 1호점 - 이선미

2010/03/18


9
&nbsp;워낭 - 이순원

2010/03/26


10
&nbsp;배트맨 이어 원 - 프랭크 밀러, 데이비드 마주켈리

2010/03/30


11
&nbsp;폭력사회 - 볼프강 조프스키

2010/04/08


12
&nbsp;변신 · 시골의사 - 프란츠 카프카

2010/04/12


13
&nbsp;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 김원영

2010/04/21


14
&nbsp;로마 제국 쇠망사 - 에드우더 기번, 가나모리 시게나리

2010/04/27


15
&nbsp;나쁜 아빠 - 로스 D. 파크, 아민 A. 브롯

2010/04/29


16
&nbsp;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 - 정제원

2010/05/05


17
&nbsp;에쿠우스 - 피터 셰퍼

2010/05/06


18
&nbsp;사랑은 없다 - 잉겔로레 에버펠트

2010/05/10


19
&nbsp;사색의 즐거움 - 위치우위

2010/05/20


20
&nbsp;별의 목소리 - 신카이 마코토, 사하라 미즈

2010/05/21


21
&nbsp;카일라스 가는 길 - 박범신

2010/05/25


22
&nbsp;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 로버트 펠드먼

2010/06/04


23
&nbsp;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찾아서 - 이진우 

2010/06/10


24
&nbsp;예수 왜곡의 역사 - 바트 어만

2010/06/28


25
&nbsp;책 읽는 청춘에게 - 우석훈 외 20인의 멘토와 20대 청춘이 함께 만들다

2010/06/30


26
&nbsp;유모아 극장 - 엔도 슈사쿠

2010/07/03


27
&nbsp;간단명쾌한 철학 - 고우다 레츠

2010/07/08


28
&nbsp;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 - 김병준, 김창호 외

2010/07/18


29
&nbsp;삼포 가는 길 - 황석영

2010/07/20


30
&nbsp;처녀귀신 - 최기숙

2010/07/23


31
&nbsp;내 인생의 의미있는 사물들 - 샤라 터클

2010/07/28


32
&nbsp;100℃ - 최규석

2010/07/29


33
&nbsp;수난 이대 (외) - 하근찬, 이범선

2010/07/30


34
&nbsp;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 남영신

2010/08/09


35
&nbsp;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 다니엘 파울 슈레버

2010/08/11


36
&nbsp;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박흥용

2010/08/18


37
&nbsp;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2010/08/18


38
&nbsp;과일 사냥꾼 - 아담 리스 골너

2010/08/31


39
&nbsp;파리는 깊다 - 고형욱

2010/09/06


40
&nbsp;사랑의 승자 - 오동명

2010/09/07


41
&nbsp;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 르 코르뷔지에

2010/09/14


42
&nbsp;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 버트런드 러셀

2010/09/19


43
&nbsp;9시의 거짓말 - 최경영

2010/09/25


44
&nbsp;커피북 - 니나 루팅거, 그레고리 디컴

2010/09/30


45
&nbsp;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비공개)

2010/10/07


46
&nbsp;심리학, 배신의 상처를 위로하다 - 이브 A. 우드 

2010/10/14


47
&nbsp;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2010/10/22


48
&nbsp;A - 하성란

2010/10/27


49
&nbsp;강남몽 - 황석영

2010/11/01


50
&nbsp;파라다이스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2010/11/11


51
&nbsp;파라다이스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2010/11/11


52
&nbsp;4주간의 국어여행 - 남영신

2010/11/19


53
&nbsp;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 최순우

2010/11/29


54
&nbsp;프레디 머큐리 - 그레그 브룩스, 사이먼 럽턴

2010/12/07


55
&nbsp;병신과 머저리 - 이청준

2010/12/15


56
&nbsp;덕혜옹주 - 권비영

2010/12/20


57
&nbsp;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한비야

2010/12/20


58
&nbsp;싱커 - 배미주

2010/12/30


59
&nbsp;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2010/12/31<BR>




1년에 50권 읽기 (2011)


순번

제목, 저자

읽은 날


1
&nbsp;설계자들 - 김언수

2011/01/03


2
&nbsp;아마데우스 - 피터 셰퍼

2011/01/05


3
&nbsp;독서 - 김열규

2011/01/07


4
&nbsp;스위치 - 칩 히스, 댄 히스

2011/01/15


5
&nbsp;레디메이드 인생 - 채만식

2011/01/17


6
&nbsp;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 찰리 채플린

2011/01/29


7
&nbsp;허수아비춤 - 조정래

2011/02/08


8
&nbsp;동물농장 - 조지 오웰

2011/02/19


9
&nbsp;대성당 - 레이먼드 카버

2011/03/02


10
&nbsp;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2011/05/28


11
&nbsp;텐징 노르가이 (Tenzing : Hero of Everest) - 에드 더글러스 (Ed Douglas)

2011/06/11


12
&nbsp;왕을 찾아서 - 성석제

2011/06/14


13
&nbsp;1984 (Nineteen eighty-Four)- 조지 오웰 (George Orwell)

2011/06/24


14
&nbsp;실크로드 - 정목일

2011/06/30


15
&nbsp;파란 문 뒤의 야콥 (Jakob hinter der blauen Tür) - 페터 헤르틀링 (Peter Härtling)

2011/06/30


16
&nbsp;둔황 (敦煌) - 이노우에 야스시 (井上靖)

2011/07/06


17
&nbsp;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 - 올더스 헉슬리 (Aldous Huxley)

2011/07/23


18
&nbsp;과학 콘서트 - 정재승

2011/08/03


19
&nbsp;블루프린트 (Blueprinter) - 샤를로테 케르너 (Charlotte Kerner)

2011/08/13


20
&nbsp;지식인의 서재 - 한정원

2011/08/29


21
&nbsp;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2011/09/06


22
&nbsp;신들의 봉우리 (神神の山嶺) - 다니구치 지로 (谷口ジロ)

2011/09/10


23
&nbsp;내 젊은 날의 숲 - 김훈

2011/09/27


24
&nbsp;낯익은 세상 - 황석영

2011/10/11


25
&nbsp;숨그네 (Atemschaukel) - 헤르타 뮐로 (Herra Müller)

2011/10/25


26
&nbsp;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2011/11/05


27
&nbsp;그대를 사랑합니다 - 강풀

2011/11/07


28
&nbsp;마음의 여행 - 이경숙

2011/11/17


29
&nbsp;인생 수업 (Life Lessons) - 엘리자베스 퀴브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2011/12/04


30
&nbsp;나의 문화유산답사기(6, 인생도처유상수) - 유홍준

2011/12/05


31
&nbsp;거울부모 - 권수영

2011/12/10


32
&nbsp;TV피플 (TV ピ-プル) -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2011/12/26


33
&nbsp;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 스베덴보리

2011/12/31]]></description></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기타</category><title>사랑하라, 천국의 길은 땅에 있나니... -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 천재과학자의 감동적인 천국 체험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22786</link><pubDate>Sun, 01 Jan 2012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227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285829&TPaperId=532278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19/94/coveroff/89932858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285829&TPaperId=53227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 천재과학자의 감동적인 천국 체험기</a><br/>E. 스베덴보리 지음, 스베덴보리 연구회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02월<br/></td></tr></table><br/>&nbsp; "천국은 하늘에 있어도, 천국 가는 길은 땅에 있다." (p204) 
&nbsp; 스베덴보리(1688~1772)는 천국에 가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며 양심에 따라&nbsp;살아가라고 말한다. 과학자로서 뉴턴과 경쟁하며 왕성한 과학 활동을 하던 그는&nbsp;신의 계시랄 수밖에 없는 심령체험을 한 후 27년 동안&nbsp;죽음 뒤의 세계(영계)를 넘나들며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nbsp;전한다.&nbsp;그리고 어떻게 하면 천국으로 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지 말한다. 
&nbsp; 그는&nbsp;이 영계의 경험을 여러&nbsp;권의 서적을 통해 세상에 남겼는데&nbsp;이번 책은 한국 스베덴보리연구회에서&nbsp;편집하고 번역한 것이다.&nbsp;&nbsp;
&nbsp;
&nbsp; 하지만&nbsp;조금은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 그의 경험에 대한 신빙성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일화(자신과 타인의 죽음을 정확히 예언한다)를 소개하고는 있지만 신기함 이상의 의미로는 와 닿지 않았다. 200년 전의 이야기라 그 기록에 대한 의구심도 드는데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nbsp;윤색이나 각색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다.
&nbsp; 그렇다고 그의 경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nbsp;스베덴보리가 경험했다는 천국과 지옥 역시 그가 갖고 있는&nbsp;세계관 위에 그려놓지&nbsp;않았을까 하는 것이다.&nbsp;그의 시각으로 해석된 경험이 절대적은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에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어쩌면 천국과 지옥은 각자의 느낌과 주관에 따라 달리 보이고 해석되는 주관적인 개념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nbsp;
&nbsp; 그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지만 믿고 있는 종교와는 상관없이 선한 삶을 통해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지극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한다. 결국 천국은 하늘 먼 곳에 있을지라도 그곳에 이르는 길은 현실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겠다.&nbsp;지금 우리 손아귀에 '천국의 열쇠'가 쥐어져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319/94/cover150/8993285829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285829</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비일상적인 판타지를 일상으로 끌어들인 &amp;lt;TV 피플&amp;gt; - [TV 피플]</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314124</link><pubDate>Thu, 29 Dec 2011 1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3141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675561&TPaperId=531412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3/93/coveroff/89896755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675561&TPaperId=53141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TV 피플</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06년 04월<br/></td></tr></table><br/> 
&nbsp; 6편의 단편이 들어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집. 의중을 파악하기 힘든 난해한&nbsp;것에서부터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까지 두루 담겨있다.&nbsp;일단 대략적은 내용을 살펴보면,
&nbsp; 잔혹극을 보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nbsp;&lt;가노 크레타&gt;,&nbsp;좀비로 변한 남자친구를 그린&nbsp;&lt;좀비&gt;,&nbsp;순결에 대한 고집을 지키는 그녀와의 이야기를 다룬&nbsp;&lt;우리들 시대의 포크로어&gt;,&nbsp;역시나 의미를 알 수 없었던&nbsp;&lt;비행기&gt;, 그리고 &lt;잠&gt;과 &lt;TV 피플&gt;.<BR>&nbsp;<BR>&nbsp; &lt;잠&gt;은 한때 불면증을 앓았던 한 여인의 이야기로 어느&nbsp;날 잠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았다.&nbsp;그녀는&nbsp;하루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잃어버린 밤 시간(수면시간)을 즐기며 소설읽기에 몰입한다.&nbsp;일상에 묻혀버렸던 문학적 감수성을 통해 무료하게 지내온 자신의 일상을 돌아본다.<BR>&nbsp; "그 흠잡을 데가 없다는 완벽함이 때로 나를 짜증스럽게 한다. 그 '흠잡을 데 없음' 안에는, 왠지 상상력의 개입을 허락하지 않는 딱딱하고 야릇한 부분이 있다. 그것이 내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다." (p165, &lt;잠&gt;)<BR>&nbsp; 그리고 더 큰 일탈을 시작한다.&nbsp;잠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자식으로부터, 남편으로부터... 하지만 곧 위기에 빠진다.<BR>&nbsp; &lt;우리들 시대의 포크로어&gt;, &lt;잠&gt;을 통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억압을 은유적으로 표현해&nbsp;사랑과 성에 대한 여성의 인식을 뒤흔들어 놓는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nbsp;인식의 폭을 넓히자는 것이 아닐까. 수동적인, 남성 중심의 사회에 휘둘리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각성을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nbsp;
&nbsp;
&nbsp; &lt;TV 피플&gt;에서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TV 피플 세 명이 SONY 텔레비전을 들고 집에 들어선다. 7할 정도로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텔레비전을 탁자에 올려놓고 사라져버렸지만 주인공의 뇌리에는 오직 그들에 대한 의구심과 생각뿐이다. 하지만&nbsp;그들이 두고 간&nbsp;텔레비전에서는 하얀 화면 외에는 나오지 않는다...<BR>&nbsp; TV박스에 매몰되어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랄까. 난해한 소설의 전개는 의미 없이&nbsp;방영되는&nbsp;여는&nbsp;TV 프로그램과&nbsp;다르지 않았다. 아무도 그&nbsp;텔레비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지만 그로인한 가족과 사회와의 단절은 실감하지 못한다. 어쩌면 하루끼는&nbsp;'스마트폰'으로 대변될 오늘날의 미디어 세상을 절묘하게 풍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nbsp;이제는 손바닥만한 액정에 코를&nbsp;박고 생활하는 사람들이&nbsp;낯설지 않으니&nbsp;말이다.<BR>&nbsp;<BR>&nbsp; 비일상적인 판타지를 일상의 이야기로&nbsp;끌어들인 무라카미의 단편집으로&nbsp;난해함 만큼이나 의문이 강한 책이다. 소통과 단절이라는 화두를 따라&nbsp;일상과 판타지 사이를 여행했다.&nbsp;<BR>&nbsp; 알듯 모를 듯 미묘함이&nbsp;나를 불편하게 하지만&nbsp;이런 여운 때문에 다시 단편을 찾는 것이 아닐까...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63/93/cover150/8989675561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675561</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공감에서 시작되는 최고의 소통법 - [거울부모 - 자녀의 속마음을 따뜻하게 비추는 공감 프로젝트]</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274056</link><pubDate>Mon, 12 Dec 2011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274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423340&TPaperId=527405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01/77/coveroff/8986423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423340&TPaperId=5274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울부모 - 자녀의 속마음을 따뜻하게 비추는 공감 프로젝트</a><br/>권수영 지음 / 울림사 / 2007년 12월<br/></td></tr></table><br/>&nbsp; 자녀에게 모범이 되는 '거울'같은 부모를 이야기한다.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되 부모의 감정을 강요하지 말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라고 한다.&nbsp;또한&nbsp;건전하고 즐거운&nbsp;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nbsp;깊은 곳에 숨어있는&nbsp;목소리와 감정에 귀기울이고 말한다.
&nbsp;&nbsp;특히 부모의 잘못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어야 된다고 강조한다. 
&nbsp; "먹물을 흡수한 적이 있는 스펀지를 상상해보라. 이제 햇볕에 바짝 말려서 먹물이 그저 무늬처럼 남아 있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습기가 있는 곳이나 물가에 갈 때다. 대부분 부모 사이의 갈등 때문에 어려움을 경험한 자녀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다가, 정작 자신이 이성교제를 하고 결혼할 나이가 되면 큰 어려움을 겪는다.
&nbsp; 우리 자녀가 어쩌면 부모의 문제를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깊숙이 경험하고 있는지 모른다. 문제는 그런 자녀의 가슴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U자관과 스펀지의 특성을 통해 자녀가 가정 내에서 희생양이 되기 쉬운 과정을 기억하길 바란다. U자관처럼 구부러진 밑바닥에는 말 못할 자녀의 두려움이 잔뜩 고여 있다. 바짝 마른 스펀지 않에는 언젠가 번져 나올지 모르는 진한 아픔이 숨겨져 있다." (p89)
&nbsp;
&nbsp;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nbsp;여러 일들이&nbsp;실제로는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우리들은&nbsp;경험이라는 애매한 기준에 맞춰&nbsp;아이들을 야단치고, 윽박지르고 미안해한다.&nbsp;아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지 못한 체 어른들의 마음을, 부모의 마음을 몰라준다며&nbsp;속상해했다.
&nbsp; 결국 모든 것은 '공감'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nbsp;&lt;거울부모&gt;는 물론이고 지금껏 봐왔던&nbsp;대부분의 육아서와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좌에서&nbsp;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공감이다. 아이의 현재 심리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녀와 아이들을 이해하는 밑바탕이라고 강조한다. &nbsp;
&nbsp; 하지만&nbsp;'공감'이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nbsp;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의&nbsp;감정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서툴다. 우리는 눈앞의 상황만 보고는&nbsp;성급히 결론지어 버렸고 눈을 부라리며 훈시를 늘어놓고는 회초리를 동원해&nbsp;다짐을 받아냈다. 교육이라고 포장된 이런 상황들이 실제로는 아이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nbsp;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nbsp; 이제는&nbsp;바꿔야겠다. 주먹구구식의 훈육에서 벗어나 좀 더 체계적인 교육과 사랑이 필요하지 싶다. 공부하자. 자녀들의 영어, 수학 성적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들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공부하자. 자녀들의 바람직한 거울이 되도록 스스로를 가꿔나가자.]]></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01/77/cover150/8986423340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423340</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죽음을 통해 바라보는 삶의 원리 - [인생 수업]</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272345</link><pubDate>Mon, 12 Dec 2011 0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272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90819&TPaperId=5272345"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5/91/coveroff/89570908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90819&TPaperId=5272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 수업</a><br/>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06월<br/></td></tr></table><br/>




&nbsp;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다음처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nbsp; "현실을 직시하라! 기쁨과 슬픔에&nbsp;휘둘리거나 지나간 과거, 오지 않은 미래에 연연하지 말라. 당신이 살고 있는&nbsp;지금의 현실에 내다보라."
&nbsp;&nbsp;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이를 통해 인생의 참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책으로 어디선가 한 번쯤은&nbsp;들어보거나 읽어봤던 내용일&nbsp;수도 있다. 하지만&nbsp;누구나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만만한 문제는 아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객관화하라? 말이야 쉽지 아옹다옹 살아가는 현실 속에 중심을 잃지 않고 평정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 쉽겠는가.
&nbsp; 공기의 존재처럼 평소에는 잊고 살았던 삶의 원리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기에&nbsp;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조금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이래라저래라 하는 참견이나 잔소리로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을 되돌아보는&nbsp;거울로 생각하고&nbsp;음미해 본다면 좋지 싶다.
&nbsp;
&nbsp;&nbsp;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책을 잘못 받아들이면 자칫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것.&nbsp;사망이나&nbsp;불치병, 교통사고와 같은 내용이 많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nbsp;극단적인 상황을 상상하는 경우도&nbsp;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인데 이런 노력들이 다 무슨 소용일까"하는 생각이&nbsp;드는 것이 사실이다. 
&nbsp;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유한한 인생의&nbsp;허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체험들을&nbsp;통해 삶 자체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라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책은 읽고 음미하되&nbsp;일상의 의지까지 함몰시켜 버려서는 안될 것 같다.&nbsp;
&nbsp;
&nbsp; 사실 책장에&nbsp;꽂아만 놓고&nbsp;손이 가질 않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더 좋은 사람에게 분양을 주게 되었다.&nbsp;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nbsp;더 애절해진 것일까, 아직 읽지도 못한 책을 남에게 넘긴다는 것이&nbsp;아깝기도 해서 부랴부랴 읽게 되었다.&nbsp;
&nbsp; 한참을 읽다보니 한번 읽고 치워버리는 책이 아니라&nbsp;오래토록 봐야할 책이라는&nbsp;생각이&nbsp;든다.&nbsp;삶이 무료하고 힘겨울 때 읽어볼 수 있는, 영양제처럼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65/91/cover150/8957090819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90819</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인문</category><title>마음과 영혼에 대한 과학적 접근 - [마음의 여행 - 정신과학총서 4]</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220859</link><pubDate>Fri, 18 Nov 2011 14: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220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701343&TPaperId=522085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0/16/coveroff/89357013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701343&TPaperId=5220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여행 - 정신과학총서 4</a><br/>이경숙 지음 / 정신세계사 / 1999년 07월<br/></td></tr></table><br/>&#160; "과학으로 풀어 본 삶, 죽음, 영혼"이라는 부재가 붙은 이 책은 우리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정신적인 부분, 영혼이나 전생, 생명이나 죽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다.&#160;특히 불교의 관점에서 많은 부분을 풀어놓는다.&#160;<br />
&#160;<br />
&#160; 몇 년 전,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국어선생님으로부터 '최고'라는 극찬과 함께 선물 받고는 지금까지 읽기를 미뤄온 책이다. 책을 받았을 당시에는 원자니 우주, 영혼, 마음이니 하는 방대하고 형이상학적인 주제에다 말나식, 아뢰야식과 같은 생소한 용어에 질려&#160;결려 읽기를 포기했었다. 인간을 정신세계를 논하면서 원자의 불확정성과&#160;시간의 상대성과 우주의 생성원리를 거론하고 있었으니&#160;나의 '작심3일'도 어느 정도는&#160;이해가 가리라.&#160;<br />
&#160; 이런 무시무시한 책을 다시 폈다. 소설의 재미에 한창 빠져있다 문득, 너무&#160;인생을 가볍게 사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심각해지고 싶은 욕구가&#160;생겼는지도 모르겠다. <br />
"그래, 다시 도전하리라, 인간정신의 심오함에 다시 온몸을 맡기리라!" ^^<br />
&#160;<br />
&#160; 역시 책은 어려웠다.&#160;특히 우주와 물질, 생명에 대해 설명하는 1, 2장은 거의&#160;물리학 전공서적 수준이었다. 하지만 조금 집중하다보니 그럭저럭 읽혔다. 특히 말나식이나 아뢰야식에 대한 개념이 잡히고 나자 한결 읽기가 수월해졌다. <br />
&#160; 말나식이란 "감정, 본능, 정서 등에 가까운 것이다.&#160;(중략) 모든 생리적인 욕구나 생존의 본능에 바탕을 둔 결정은 말나식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면 된다. (중략) 이 말나식을 프로이트식의 정신분석학 용어로 표현한다면 '잠재의식'이&#160;될 것"이며, 아뢰야식은 "최초로 등장한 생명체인 단세포 생물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년의 진화를 통한, 그리고 억겁의 세월&#160;동안 윤회를 반복한 모든&#160;삶의 경험이 기억으로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br />
&#160; 이 두 개념을 바탕으로&#160;생명,&#160;영혼과 사후세계, 전생과 윤회, 마음과&#160;기, 반야에 대해 하나씩 설명한다. 그럼&#160;잠깐씩 그 중심내용을 살펴보자.<br />
<br />
<br />
&#160; - 새로운 생명체에 영혼이 어떻게 깃드는가? <br />
&#160; 수억 년을 진화해 혼 아뢰야식이 훈습을 통해 생명체에 깃든다고 설명한다. 훈습이란 향냄새가 옷에 배어들 듯 육체라는 하드웨어에 영혼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연결되는 과정으로&#160;그 연결의 끈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생명활동을 계속되는 것이다.&#160;<br />
<br />
&#160;&#160;- 영혼이란 무엇이고 사후세계란 존재하는가? <br />
&#160; 사후의 아뢰야식을 영혼이라 하며 말나식이 소멸된 상태이므로 집착이나 연민이 사라져버린, 그저 '정보'의 상태로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사후세계의 체험이란 것도&#160;의식이 돌아올 때의 환영에 불과하다고 했다.<br />
&#160;<br />
&#160;&#160; - 전생의 유뮤와 윤회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br />
&#160;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윤회를 통해 거듭 태어난다. 하지만 사람은 억겁의 세월동안 진화한 아뢰야식의&#160;결과이므로 그 이전 상태인 동물로 태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다만 현생의 업에 따라 다음 생의 환경이 달라진다는 것이다.<br />
<br />
&#160; - 마음과 기란 무엇인가? <br />
&#160; 마음이란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모여 있는 거대한 집단이라는 것. 그래서 이런 마음의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160;자기를 다잡으라고 한다. 또한 기를 영혼의 실체인 정보의 활동으로 보고&#160;그 원활한 흐름을 강조한다.&#160;그리고 한민족 최고의 경전이라는 천부경도 소개한다.&#160;<br />
&#160;<br />
&#160; - 아제아제 바라아제&#160;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br />
&#160; 불교의 정수를 260자로 모아놓은 반야심경을 설명한다.&#160;부처도 없고, 열반도 없다는, 그래서 결국에는 누구나 다 부처라는 사실을&#160;'공'을 통해&#160;이야기한다. "극한의 부정을 넘어서는 극한의 긍정"으로 말이다.<br />
<br />
&#160;<br />
&#160; 난해하고 심란하다. 삶이란 무엇이고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160; 이경숙 님은 오랜&#160;시간의 수련과 통찰, 안목으로&#160;&#160;허공에 떠있는 향기를 담아내면서도&#160;숲 전체의 모습을&#160;놓치지 않았다.&#160;결국 이 책에&#160;담으려는 '우주의 질서'는&#160;그녀가 살아온 삶의 질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세상의 인연을 존중하고 그 질서를&#160;이해하려는 자세가 거대해 보인다.<br />
&#160; 그녀의&#160;세계관이 나에게도 훈습된 것일까.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160;여러 채널을 통해 들어왔던 난잡한 생각들이 하나의 고리를 통해 추려지고&#160;연결되는 기분이다. <br />
&#160; 그렇다고&#160;이 책에서 설명한 것을 모두 동의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나의 얕은 정신세계와 빈약한 과학적 지식으로 이경숙 님의 사상과 논리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하나의 원리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160;과학 분야의 여러 결과물을 임의로&#160;조합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웠다. 어쩌면 정신적인 부분을 과학으로 풀어내려는 이런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처럼, 처음 그대로의 신비함을 간직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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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부처님의 손바닥 위에서는 어느 누구도 이곳이 어딘지 알 수 없다.&#160;몇 권의&#160;책으로 세상만물의 이치를&#160;통달할 수는 없겠지만 인간에 대한 공부가 깊어질수록 우리의 영혼도 더 맑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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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0/16/cover150/893570134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701343</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