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프리즘(freeism.net) (프리즘 서재) &gt; 사람</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category/241219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http://www.freeism.net ]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5 May 2012 09:15:18 +0900</lastBuildDate><image><title>프리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3495173330874.jpg</url><link>http://blog.aladin.co.kr/freeism/category/241219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프리즘</description></image><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세르파족의 히말라야 등반사 - [텐징 노르가이 - 히말라야가 처음 허락한 사람]</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4863638</link><pubDate>Sun, 19 Jun 2011 0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4863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31727&TPaperId=486363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1/65/coveroff/89527317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31727&TPaperId=4863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텐징 노르가이 - 히말라야가 처음 허락한 사람</a><br/>에드 더글러스 지음, 신현승 외 옮김 / 시공사 / 2003년 05월<br/></td></tr></table><br/>&#160;전기나 평전이라 하면 보통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위인이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기념비적인 리더의 삶을 그리는데 적어도 내 생각에는 &lt;텐징 노르가이&gt;는 그런 주류에서는 조금 벗어난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중심에 조금 비껴선 듯한, 이런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에 더 흥미가 동했는지 모르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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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텐징은 에드먼드 힐러리와 함께 에베레스트(8848m)를 최초로 오른 세르파였다. 세르파라고 하면 원래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의 이름이었지만 그들의 탁월한 고지 적응력 때문에 고산등반을 하려는 서구 등반가들의 가이드나 짐꾼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가이드나 짐꾼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무튼 텐징이 에베레스트를 처음으로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등반대를 이끈 대장도, 영국에서 온 정식 일원도 아니었기에 서구인의 관점에서 회고되는 역사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물론 인도나 네팔, 티벳에서는 최고의 영웅으로 대접받는 세르파였고 소수 민족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부와 명예도 얻었다.<br />
&#160;그러나 텐징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세상 속에 휩쓸리면서 갈 곳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세상의 환호와 자신의 정체성 사이에서 오는 혼란은 그이 인생 후반기를 어둡게 했다. 어쩌면 이런 순탄하지 않은 일생질곡이 더 인간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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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책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텐징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세르파족의 히말라야 등반사라고 해도 좋을 만큼 방대한 이야기들은 텐징에 대한 관심을 흐려놓았다. 물론 그를 잘 알기위해 세세한 '역사'를 알아야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개인적인 측면에 비해 공적인 서술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은 것 같았다. 요즘 책에 대한 집중도가 흐트러진 내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텐징의 외적인 행적 외에는 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br />
&#160;사실 내가 원했던 것은 30년부터 5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등정기록사가 아니라 1953년 초등 기록과 이를 있게 한 텐징의 내면적은 성장, 혹은 변화를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어쩌면 히말라야를 휩쓸던 눈바람의 기억이 나를 어지럽혔는지 모르겠다...<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41/65/cover150/8952731727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31727</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채플린, 채플린, 찰리 채플린 -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4483206</link><pubDate>Sun, 30 Jan 2011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4483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7909&TPaperId=448320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02/50/coveroff/89349279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7909&TPaperId=4483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a><br/>찰리 채플린 지음, 류현 옮김 / 김영사 / 2007년 12월<br/></td></tr></table><br/>&nbsp;10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방대한 분량이라 첫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다. 채플린이라는 인물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니 쉽게 손이 가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조금씩 뒤로 밀려버린 책이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을 잠시 들여다보자 이내 빠져버리고 말았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책장에 모셔두었던 시간들을 보상이나 하듯이 그의 시간 속으로, 1900년 대 초반의 영화사로 나를 끌어들였다. <BR><BR>&nbsp;어려웠던 유년기의 시절은 흩어졌던 기억들을 모아 단편적으로 엮어져있다. 그래서 조금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화려한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기에 소홀히 넘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유년 시절을 거치고 두 번째 미국행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좀 더 세밀하게 그를 지켜볼 수 있었다.<BR>&nbsp;특히 채플린만의 색깔을 지닐 수 있도록 했던 ‘뜨내기 신사’의 탄생 과정이 인상 깊다.<BR>&nbsp;“의상실로 향하면서 나는 헐렁한 바지, 커다란 구두, 지팡이 그리고 중산모자를 써볼 참이었다. 나는 전체적으로 부조화스러운 것을 생각했다. 헐렁한 바지에 꽉 끼는 상의, 작은 모자에 큼지막한 구두가 좋을 것 같았다.” (p298)<BR>&nbsp;옛날 어떤 글에서는 그의 뜨내기 콘셉트를 우연의 산물로 매도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는 그의 희극에 대한 열정을 몰라서 하는 소린 것 같다. 배역은 물론 상황과 소품, 카메라 작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랜 노력이라는 트레이닝이 그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냈지 싶다.&nbsp;<BR>&nbsp;<BR>“이 인물에 대해 설명드릴 것 같으면,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뜨내기이면서 신사, 시인, 몽상가인가 하면 외톨이이기도 하죠. 항상 로맨스와 모험을 꿈꿉니다. 그리고 남이 자신을 과학자, 음악가, 공자, 폴로 선수로 알아주었으면 하지요. 그렇지만 겨우 한다는 짓이 담배꽁초나 주워 피우거나 아이들 코 묻은 사탕이나 뺏어 먹는 거예요. 그리고 가끔이기는 하지만 화가 머리끝까지 오르면 부인의 궁둥이도 서슴지 않고 걷어찹니다.” (p300)<BR>&nbsp;채플린의 인생 역시 그가 창조해낸 뜨내기와 닮아 있었다. 극심했던 가난과 부모님의 이혼, 그리고 어머니의 정신질환, 정착하기 힘든 가난한 극단생활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작은 상의와 헐렁한 바지처럼 궁핍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현실을 거부하지 않았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희극배우라는 꿈을 앉고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시켰다. <BR><BR>&nbsp;미국에서의 영화는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찍는 영화마다 관객들은 웃다가 쓰러졌다. 영화사는 그와 계약하기 위해 엄청난 계약금을 들고 줄을 섰다. 청년 채플린은 순식간에 미국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채플린은 순식간에 획득한 부와 명예가 어색하기만 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알아보는 것 같은데 나만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쓸쓸해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즐거웠지만 대중 앞에서는 언제나 부담스러웠다.<BR>&nbsp;오히려 이런 모습에 더 애착이 간다. 그의 영화에서 느꼈던 연민이 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것 같아 ‘스타’라는 수식어 뒤에 숨어 있는 인간 채플린을 떠올리게 했다. 대중 속에 외로워했던 그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리는 직장이나 집에서 어떻게든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참담했다. 세상과 아등바등 싸워나갈수록 나를 둘러싼 관계가 하나 둘 단절되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홀로 남겨져 버렸다... 현대를 살아가는 고독이 채플린의 가냘픈 지팡이처럼 위태로웠기에 사람들은 아직 채플린을 기억하는지도 모르겠다. 화려한 성공 속에서도 좌절의 눈물을 볼 수 있었기에 그의 위대함이 있지 않았나 싶다. <BR><BR>&nbsp;&lt;키드&gt;, &lt;황금광 시대&gt;, &lt;서커스&gt;, &lt;시티 라이트&gt; 등을 히트시키며 세기의 아이콘으로 뛰어오른 채플린. 하지만 그를 세계의 스타로 만들었던 무성영화는 점차 유성영화(토키영화)에 밀려 구시대의 유물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물론 그가 만든 작품이 여전히 유성영화를 넘어선 인기를 끌고는 있었지만 시대의 흐름만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유성영화는 이미 대세가 되어버렸고 그가 이룩한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들어놓고 있었다. 물론 채플린도 유성영화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뜨내기가 말을 하는 순간 그는 전혀 딴 사람으로" 바뀔게 뻔했기에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었다.<BR>&nbsp;유성영화의 위력 앞에 방황하는 채플린. 우여곡절 끝에 제작한 &lt;모던 타임스&gt;가 성공하긴 했지만 무성영화는 여전히 큰 모험이었다. 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lt;위대한 독재자&gt;의 흥행이 그의 앞길을 열어주는가 했지만 이네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소신과 양심으로 행했던 일들이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왔다.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조차 모호한 공산주의자라는 모함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파벌주의에 휩쓸려 '미국 추방'이라는 모욕적인 결과로 되돌아왔다. <BR><BR>&nbsp;하지만 우나 오닐과의 결혼(통산 네 번째 결혼)을 통해 삶의 안식을 구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를 스쳐갔던 수많은 인연들은 순간의 즐거움에 불과했다면 우나와의 만남은 나이나 명예, 돈과는 거리가 먼 깊은 안식이었다. 결국 찰리 채플린이 인생 후반기에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함께 짊어진 우나는 찰리의 죽음까지 지킨 마지막 여인이 되었다.<BR>&nbsp;화려한 명성과 엄청난 부를 쌓았음에도 늘 허전했던 그가 결국 찾아 헤맨 것은 무성영화의 부활도, 세상에 길이 남을 명작을 만드는 것도 아닌, 어머니 같은 한 여인의 포근한 품속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그가 이룬 업적을 한낮 '모성 회기'라는 정신적인 결과물이라 폄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자서전이나 평전들을 살펴보더라도 온전한 가정의 따뜻함이 없었던 위인의 삶이 늘 불행하게 마무리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무리한 이야기도 아닌 것 같다. <BR><BR>&nbsp;찰리 채플린, 그의 명성만큼이나 엄청난 분량을 차지했던 자서전. 다양한 식견으로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내 보였던 그였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데는 조금 인색한 것 같다. 네 번의 결혼에 대한 개인적인(사생활이 아닌 연애관이나 결혼관 등의 인간관계) 부분이나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끝자락에 있었던 그의 견해도 부족한 느낌이다. 자신을 내팽개쳤던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좀 더 솔직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BR>&nbsp;또한, 시간 순으로 정리된 사실들이 조금은 식상했다. 언제 무엇을 했고 누구를 만났는가 하는 식의 이야기가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의 내밀한 면을 접해보고자 했던 독자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이 자서전이 1964년에 처음 출판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 앞선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몇몇의 사건이나 기억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BR>&nbsp;하긴, 수십 년 전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여기에 살을 붙인다는 것이 만만치는 않았으리라. 시간이 지나면서 윤색되고 희석되어진 사건들도 많았을 테고 여기에 등장하는 영화사 관계자, 영화배우, 친구, 가족들이 대부분 생존해 있을 당시였으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BR>&nbsp;하지만 떠나보낸 '스타'를 생각하자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의 겉모습(행적이나 업적)보다는 내면적인 이야기를 더 알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사후에 다른 작가에 의해 해당 인물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조사해서 쓴 평전이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비록 본인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는 없다지만 오랜 자료수집과 연구 끝에 기술된 내용이기에 개인이 갖는 기억의 한계로부터 많이 벗어날 수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채플린의 '솔직한 육성'은 조금 아쉬웠다. <BR><BR>&nbsp;흑백 무성영화에서 봤던 뜨내기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커다란 구두를 뒤뚱거리며 옮겨놓는 그의 뒷모습과 오른 손에서 경쾌하고 돌리고 있는 지팡이의 모습, 콧수염을 씰룩거리며 여린 눈망울을 글썽이던 채플린의 모습은 여전히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BR>&nbsp;그의 인생은 많은 곡절로 마감되었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영화들은 여전히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다. 그가 사랑했던, 꿈꿔오던 모든 이상은 수십억의 조작으로 나뉘어 세상을 남아있는 것 같다.<BR><BR><BR>(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02/50/cover150/8934927909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7909</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사랑에 목말라했던 스타의 ｀레알｀ 인터뷰, &amp;lt;프레디 머큐리&amp;gt; -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 낯선 세상에 서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노래하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4320252</link><pubDate>Wed, 08 Dec 2010 0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43202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121088&TPaperId=432025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22/21/coveroff/89961210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121088&TPaperId=43202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 낯선 세상에 서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노래하다</a><br/>그레그 브룩스.사이먼 럽턴 지음, 문신원 옮김 / 뮤진트리 / 2009년 07월<br/></td></tr></table><br/>&nbsp;&lt;프레디 머큐리&gt;는 "20년 동안 이루어진 인터뷰와 무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편집한 내용"으로 일반적인 평전이나 자서전과는 그 성격이 달랐다. 그러니까 그가 생전에 했던 말들을 모아 시간 순, 혹은 의미상으로 엮은 책으로 반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이야기들이 모여 음악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들며 흘러내렸다. 당연히 대필 작가나 외부의 개입 없이 온전한 프레디의 목소리 많을 담아놓았다고 하겠다.<BR>&nbsp;이런 특징 때문인지 프레디의 육성을 직접 듣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투박하고 꾸밈없는 그의 말에는 퀸에 대한 자부심이 한껏 묻어 있었고 간간히 삽입된 화보에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음대역이 울려 펴졌다. 마치 퀸 관련 영상이나 프레디의 생전 인터뷰를 보는 것 같았다. <BR><BR>&nbsp;그의 이런 자신감이 마음에 들었었다. 퀸(Queen)의 공연실황까지 봤다면 프레디(퀸의 리드보컬)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을 것이다. 화려한 무대장치에 조명이 켜지자 4옥타브를 넘나드는 그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채웠다. 타이트하게 펼지는 퍼포먼스는 수만 명의 관객을 하나로 묶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군중은 프레디의 숨소리와 함께 웃고 울었다. 그는 무대 위에 선 하나의 우상이었다. 모니터를 통해 전해진 그의 강렬한 눈빛은 무료한 일상에 찌든 나를 충동질했다. "뭐해! 일어서. 움직여 봐. 뭐든 최고가 되어보란 말이야!" 라며 나를 충동질하는 것 같았다.<BR>&nbsp;그와 공유했던 20대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친구를 통해 퀸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라이브앨범(Killer Queen)을 시작으로 각 앨범(LP)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동네 레코드가게부터 서면(부산) 뒷골목의 레코드점을 뒤지며 그들의 앨범을 하나 둘 사 모았다. 그리고 무슨 의식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성스레 비닐 자킷을 열었다. 그러면 그 속에선 초콜릿 향이 솔솔 풍겨왔었다. 오래된 종이 표지와 플라스틱판에서 풍기는 시간의 냄새였지만 내게는 퀸의 채취라도 되는 듯 신성했었다. 편리라는 명목으로 사라져버린 LP의 추억은 AIDS로 사망한 프레디에 대한 기억과 어우러져 묘한 향수를 일으켰다. <BR><BR>&nbsp;하지만 &lt;프레디 머큐리&gt;에서는 마초로 똘똘 뭉친 모습과 함께 사랑에 목말라했던 내면까지도 잘 드러나 있다. 무대 위의 화려함만을 봤다거나 동성애자였다는, 혹은 에이즈로 죽었다는 사실만 기억하다보면 그도 역시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하지만 여기서는 그가 인간으로서 느꼈던 외로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BR>&nbsp;많은 이들이 브래디의 겉모습을 사랑했을지는 몰라도 그의 내면까지 받아들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상당한 부와 명예를 쥐었지만 어느 것도 자신의 공허함을 완전히 채울 수는 없었다. 수많은 사랑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고 그럴수록 프레디는 더욱 외로워했다. 섹스와 파티, 대저택과 예술품, 사랑스런 애완동물로도 채워지기 힘든 사랑의 갈증...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연예인들이 그러하듯 스타의 이런 뒷모습들은 그들을 기억하는 팬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BR><BR>&nbsp;특히 AIDS에 대해서는 많이 두려워했던 것 같다. 그의 가까운 친구들이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프레디 역시 AIDS로 사망(1991년 11월)했으니 그의 공포는 현실이 되어버린 샘이다. 그는 사망하기 하루 전에 AIDS에 걸린 사실을 알렸으니 그동안 얼마나 불안하고 초초했을까. 자신의 고통을 끝까지 감출 수밖에 없었던 그의 심정이 짐작된다. 젊은 날의 무절제한 섹스를 되돌아보며 자신을 추스리는 모습은 일반적인 시한부 환자와 다르지 않았다. 세계적인 스타가 병상의 환자로 무너지는 모습은 서글프다 못해 비장하기까지 했다.&nbsp;'옮긴이의 말'에 소개된 프레디의 유서가 인상 깊다. 유서는 끝부분을 옮겨보면,<BR>&nbsp;"지금 소원이 있다면, 팬들은 부디 죽어 가는 나의 마지막 모습이 아닌 음악에 대한 나의 열정을 기억해 줬으면 하는 거다. 언제 떠날지는 모르지만 죽기 전까지 노래하고 싶다.<BR>&nbsp;사랑하는 나의 팬들을 위해서......" <BR><BR>&nbsp;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퀸은 활동하고 있다. 존 디콘이 빠진 체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가 폴 로저스와 함께 퀸을 꾸려가고 있다.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레디가 빠진 자리의 골은 상당히 깊었다. 그의 죽음으로 퀸은 반쪽 날개를 잃어버리고 말았다.<BR>&nbsp;하지만 그가 남긴 목소리는 여전히 퀸의 이름으로 세상에 울려 퍼지고 있다. 각종 영화나 CF에 리바이벌 되고 있고 뮤지컬이나 스포츠 현장에서도 그의 노래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프레디의 목소리는 우리의 삶을 여전히 아름답게 채워놓고 있었다.<BR>&nbsp;God Save The Freddie...<BR><BR><BR>프레디 머큐리 (Freddie Mercury)<BR><BR>&nbsp;(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422/21/cover150/899612108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121088</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우리가 꿈꾸는 대통령은... - [사랑의 승자 - 김대중, 빛바랜 사진으로 묻는 오래된 약속]</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4093660</link><pubDate>Tue, 07 Sep 2010 15: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4093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502009&TPaperId=409366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54/8/coveroff/8994502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502009&TPaperId=4093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승자 - 김대중, 빛바랜 사진으로 묻는 오래된 약속</a><br/>오동명 지음 / 생각비행 / 2010년 08월<br/></td></tr></table><br/>&#160;전직 기자가 엮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사진집으로 신문지상에 발표할 수 없었던, 발표되지 않았던 전대통령의 사진을 한권의 책으로 모았다. 하지만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맹신이나 찬사보다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들이 봐왔던 화보집 속의 신비화된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라 민중과 호흡하는 살아있는 대통령을 그리고 싶어 했다.<br />
&#160;그래서일까 다소의 실망감도 감추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온 몸을 불살라왔던 그였기에 대통령 재직과 퇴임 후에 있었던 일부 사건들에 더 큰 아쉬움이 이었는지도 모르겠다.<br />
&#160;또한 김대중에 대한 이야기 속에 숨겨진 기자로서의 비애가 눈에 띈다. 몇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전해야 하는 사진기자다 보니 아무래도 많은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그 아쉬움의 일부를 털어놓기도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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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잃은 우리들은 민주적이고 서민적인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거시적이고 화려한 모습보다는 우리의 아픈 상처를 살포시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골 할아버지의 따뜻함이 그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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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754/8/cover150/8994502009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502009</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에베레스트, 그 끝없는 도전기!  - [희박한 공기 속으로]</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3408997</link><pubDate>Wed, 10 Feb 2010 14: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34089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208&TPaperId=340899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3/41/coveroff/896017020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208&TPaperId=34089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희박한 공기 속으로</a><br/>존 크라카우어 지음, 김훈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06월<br/></td></tr></table><br/>&#160;몇 해 전 티베트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길목에 EBC(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를 들른 기억이 난다. 히말라야 산맥의 북쪽, 롱북에서 한참을 들어간 곳에 위치한 그곳은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계곡을 이루며 자갈밭 사이를 흐르고 있었다. 그 자갈 역시 오랜 시간을 두고 얼음과 물, 바람에 깎여 여기에 이르렀으리라.<br />
&#160;고개를 들자 허연 구름 속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에베레스트가 보였다. 허연 수염이 날리듯 정상을 휘감고 있는 구름은 신비롭다 못해 비장해 보였다. 아, 저기가 바로 인간이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높이, 에베레스트란 말인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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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에베레스트(8848m)는 1953년 5월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게이(셰르파)가 처음으로 등정한 이래 1970년에는 라인홀트 메스너와 페터 하벨러가 산소호흡기 없이 등정에 성공했고 우리나라는 1977년에 고상돈 대원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br />
&#160;희박한 공기와 칼바람으로 에워싼 이곳은 수많은 산악인에게 고산등반의 기준점이 되어왔고 지금도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에베레스트는 이 모든 도전을 순순히 받아들이진 않았다. 희박한 산소로 인한 고산병과 제트기류를 동반한 눈 폭풍이 많은 이들의 도전의지를 시험했으며 이들 중 몇몇은 얼음산에 묻힌 체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br />
&#160;하지만 인간은 자연의 난제들을 하나씩 극복하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좌절을 통해 등산루트를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통해 장비를 발전시켰다. 특히, 정상까지 안내해주는 상업등반대가 생겨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경제적 능력과 고도적응에 필요한 몇 계월간의 시간만 뒷받침 된다면 일반인도 정상에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다. 신성해야 할 에베레스트가 자본주의의에 의해 타락되고 있다고 경고한 힐러리의 말처럼, 정직과 끈기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마저도 돈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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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그런 와중에 에베레스트에서 대규모 조난사건이 일어난다. 에베레스트의 대중화와 맞물려 차츰 곪아오던 상업등반대의 문제가 한순간에 터진 것이다.<br />
&#160;“정상에 오른 다섯 명의 동료들 가운데 홀을 포함한 네 사람이 우리가 아직 그 봉우리 높은 데 있는 동안 아무 예고 없이 불어 닥쳐 온 맹렬한 폭풍 속에서 사망했다. 내가 베이스캠프로 내려올 즈음 네 팀의 등반대에서 아홉 명이 사망했으며, 그 달이 가기 전에 다시 세 명이 더 사망했다.” (p17, 머릿말)<br />
&#160;그 현장에 기자로 동행했던 존 크라카우어는 &lt;아웃사이드&gt;에 발표한 내용을 보완하고 정리해 &lt;희박한 공기 속으로&gt;를 엮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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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매연 가득한 서울의 거리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앉아 칼날같이 차가운 대기 속으로 출발했다. 자동차와 사람이 가득 찬 도심은 이미 에베레스트 남쪽 사면을 내려오는 쿰부빙하로 바뀌어 있었고 몇 페이지를 더 넘긴 뒤에는 새하얀 설빙 속에 숨은 크레바스가 나타났다. 시커먼 속살을 숨긴 하얀 칼자국 위로 가이드와 셰르파들이 설치한 사다리가 보였다.<br />
&#160;베이스캠프를 출발해 제1캠프(5,944m), 제2캠프(6,492m), 제3캠프(7,315m)를 거쳐 정상도전의 최종기지 격인 제4캠프(7,925m)에 도착한 우리는 몇 달 전부터 계속된 고도적응훈련에도 불구하고 호흡은 한층 거칠어졌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br />
&#160;“차를 마시고 장비를 착용하는 동안 사람들은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우리 모두는 이 순간이 오기까지 실로 엄청난 고통을 겪어왔다. 나 역시 더그와 마찬가지로 이틀 전에 제2캠프를 떠난 뒤로 거의 먹지 못했고 자지 못했다.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의 연골 조직에서는 마치 누군가가 그곳을 칼로 푹 쑤시는 것 같은 격렬한 통증이 일었고 그와 더불어 그런 고통들을 무시해 버리고 계속 오를 수밖에 없었다.” (p238)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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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이렇게 시작된 에베레스트 등정은 산 정상에서 수직으로 70m 아래에 있는 힐러리 스텝을 만나면서부터 꼬여들기 시작했다. 힐러리 스텝은 에베레스트 남동루트에서 정상을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15m 높이의 수직암벽으로 고정밧줄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다 여러 팀들이 일시에 모이는 바람에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었다. 정상 등정시간과 하산시간, 변화무쌍한 산 날씨를 감안한다면 여기서 벗어나 하산하는 길이 최고의 선택이었지만 여기에 모인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br />
&#160;“자기 몸에 닥친 고통과 피로를 무시하고 무조건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종종 심각한 위험이 닥쳐오리라는 걸 예고해주는 징조들도 역시 소홀히 봐 넘기는 경향이 있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부딪칠 수밖에 없는 딜레마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혹독하게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면 죽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8,000미터 위에서는 적절한 열정과 무모한 정상 정복열의 경계선이 아주 모호해져 버린다. 그리하여 에베레스트 산비탈에는 시체들이 즐비하다.” (p257)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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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결국 사소한 착오와 실수들이 모여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고 말았다. 하지만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당당히 맞서고자 했던 대원들을 보니 나의 삶이, 우리의 삶이 너무 나약하게 느껴졌다. 삶에 대한 끈질긴 애착과 불굴의 투지가 에베레스트의 눈보라를 헤치며 책장 속에 날아든다.<br />
&#160;죽음 앞에서도 가이드로서 자신의 책임감을 잃지 않았던 로브 홀, 스콧 피셔, 앤디 해리스, 그리고 여기선 비록 악역을 담당하고 있지만 후에 미국산악회가 용감한 산악인에게 수여하는 ‘데이비드 솔즈’ 상을 수상해 복권된 브크레예프 역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산악인으로 기억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간 셰르파들에게도 그 명예를 더하고 싶다.<br />
&#160;특히 8,000m 능선의 희박한 공기와 혹독한 추위를 강인한 정신력으로 싸워 이긴 벡 웨더스에게 박수를 보내며 비록 살아서 내려오진 못했지만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을 단련했던 더그 한센, 남바 야스코에게도 조의를 표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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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어쩌면 여기서 남겨진 이야기는 에베레스트 등반과정 중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현장에 동행했던 기자(존 크라카우어)가 자신의 기억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사실적으로 적었다지만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날씨와 산소부족으로 인한 환각, 환청으로 인해 다소 왜곡되었을 수도 있으리라. 인터뷰를 했던 생존자과 관련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다 몇 달 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한 가이드와 동료, 친구들을 평가하는 일이었기에 더없이 힘든 작업이었을 것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탄생한 글이기에 그 가치가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br />
&#160;얼마 전 뉴스에서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상업등반대가 출범해 에베레스트로 떠난다고 한다. 아직도 상업등반대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존엄성만은 영원히 지켜져야 할 것 같다. 목숨을 담보로 한 모험에 도전하기에 앞서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돌아보고, 죽음과 직면했을 때 당당히 맞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자문해봐야 하겠다.<br />
죽음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용기는 인간만이 가진 위대함이리라. 그 끝없는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br />
&#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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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93/41/cover150/8960170208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208</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팀'으로 일궈낸 절체절명의 생환기,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2365704</link><pubDate>Thu, 23 Oct 2008 0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23657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183536&TPaperId=236570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7/63/coveroff/8986183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183536&TPaperId=23657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섀클턴의 위대한 항해</a><br/>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혜경 옮김 / 뜨인돌 / 2001년 04월<br/></td></tr></table><br/><br />
1. 인듀어런스 호의 침몰<br />
2. 얼음 위의 대원들<br />
3. 삶과 죽음의 갈림길<br />
4. 다시 육지에 서다<br />
5. 출발, 그리고 기다림<br />
6. 폭풍우를 뚫고 사우스조지아 섬으로<br />
7. 야듀! 엘리펀트<br />
<br />
여기에 적힌 순서는 단순한 목차가 아니다. 섀클턴이 이끄는 ‘남극 횡단 탐험대’의 험난했던 탐험일지인 동시에 극한의 위험을 뚫고 살아 돌아온 생환기로 그 어떤 픽션 못지않은 긴박감과 스릴을 제공한다.<br />
<br />
탐험가 섀클턴은 남극 횡단을 위해 팀을 모집한다.<br />
“위험천만한 여행에 참가할 사람 모집.<br />
임금은 많지 않음. 혹독한 추위와 수개월 계속되는 칠흑 같은 어둠, 끊임없이 다가오는 위험, 그리고 무사 귀환이 의심스러운 여행임. 물론 성공할 경우에는 커다란 명예와 인정을 받을 수 있음”
1914년, 탐험대장 섀클턴은 밀항자를 포함한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남극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배는 얼마 못가 남극의 부빙에 갇히게 되고 근 일 년 동안을 표류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을 지켜주던 마지막 인듀어런스 호마저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부빙의 압력에 난파되어 버린다.<br />
결국 인듀어런스 호를 버리고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부빙 위에서의 캠핑생활을 시작했다. 부족한 식량을 물개와 펭귄으로 대체하며 남극권에서의 탈출을 감행하지만 부족한 물자와 쌓이는 피로로 인해 그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br />
과연 섀클턴을 포함한 28명의 탐험대는 남극의 얼음지옥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가슴 졸이며 그들의 탐험에 동참한다.<br />
<br />
작가는 탐험대원들이 남긴 일기와 메모, 그리고 생환이후의 인터뷰를 통해 남극 횡단 탐험대의 여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간간히 삽입된 그들의 기록은 이야기의 사실성을 더해주는 동시에 과학다큐멘터리에 첨가된 인터뷰처럼 극의 강약을 조절해준다. 그 밀고 당기는 힘 때문인지 책에서 손을 놓기 어려웠다. 하얀 얼음 벌판이 책장너머로 펼쳐진 듯 했다.<br />
<br />
섀클턴의 탐험팀은 목숨을 담보로 한 우여곡절의 여행 끝에 엘리펀트 섬에 도착했지만 살을 찢는 얼음 바람과 식량부족에서 오는 원초적 고통은 그들의 생존을 위태롭게 했다.<br />
결국 그 조그만 바위섬에서 무한정 구조를 기다릴 수 없었던 섀클턴은 또다시 모험을 감행한다. 22명의 대원들을 엘리펀트 섬에 남겨놓고 자신을 포함한 여섯 명이 한 팀을 이뤄 사우스조지아 섬으로 위험천만한 구조요청을 떠난다.<br />
차가운 남극해의 얼음과 파도와 싸우면서도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섀클턴은 마침내 사우스조지아 섬에 도착했고 3개월간의 구조작업을 통해 엘리펀트 섬에 남아있던 나머지 대원들도 찾아냈다.<br />
<br />
“몇 백 m 앞까지 다가온 배가 이윽고 멈추었다. 해변에 있던 대원들은 배의 돛이 내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배에는 네 사람이 타고 있었고, 그 뒤로 너무도 낯익은 늠름한 모습의 섀클턴이 보였다. 거의 동시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너무도 흥분한 나머지 미친 사람처럼 낄낄 웃어대는 대원들도 있었다.<br />
잠시 후, 섀클턴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배가 가까워졌다.<br />
“다들 무사한가?”<br />
그가 소리쳤다.<br />
“모두 무사합니다.”<br />
그들이 대답했다.”<br />
<br />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비록 탐험의 원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해냈다. 거친 남극의 얼음덩이를 지나 언제 돌진할지 모르는 부빙군 사이를 뚫고왔다. 물개와 펭귄으로 연명하며 추위와 동상과 싸웠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냈다. 그렇게 그들은 살아서 돌아왔다.<br />
28명의 대원 중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무사 귀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조난과정에서의 불협화음도 없지는 않았지만 무사생환이라는 커다란 끈을 함께 끌어당겼던 그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간의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했던 섀클턴과 팀원들의 끈끈함이 인상 깊다.<br />
<br />
성공이 보장된 것도 아닐뿐더러 생명의 위급을 다투는 상황에서 보여준 팀원들 간의 질서와 의리는 경제적인 손익에 따라 그 존재가치가 달리지는 요즘의 인간관계와는 사뭇 다르다.<br />
‘우리’라는 팀이 아니라 ‘나’라는 일인칭의 관점에서 항해를 떠났다면 그 누구도 살아오지 못했으리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감싸줄 수 있는 조직과 그 조직의 면면을 잘 파악하고 있었던 리더의 존재가 이 탐험을 위대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br />
<br />
언제던가 이 책의 형제뻘 되는 화보집, &lt;인듀어런스&gt;를 살펴봤던 기억이 난다. 탐험대의 일원이었던 사진사, 프랭크 헐리가 찍은 사진을 편집한 책으로 섀클턴과 팀원들의 처절했던 생환기를 생생하게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들의 눈물겨운 생환기를 다시한번 확인해보고 싶다.
( www.freeism.net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7/63/cover150/898618353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183536</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한사람의 열정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책! - [스티브 워즈니악 - 최초로 PC를 발명하고 애플을 설립한 괴짜 천재의 기발하고도 상상력 넘치는 인생 이야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2188551</link><pubDate>Wed, 16 Jul 2008 1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21885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7187&TPaperId=218855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02/69/coveroff/893520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7187&TPaperId=21885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티브 워즈니악 - 최초로 PC를 발명하고 애플을 설립한 괴짜 천재의 기발하고도 상상력 넘치는 인생 이야기</a><br/>스티브 워즈니악.지나 스미스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08년 01월<br/></td></tr></table><br/><br />
사실 자서전을 포함한 전기물은 그다지 잘 읽는 편이 아니다. 시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두각을 나타낸 인사들에 대한 왠지 모를 거리감과 온갖 고난을 이겨낸 자화자찬 일색의 구성이 갖는 계몽적, 교화적인 내용이 부담스러웠다. “해라해라” 하면 더 하기 싫은 청개구리 심기랄까.<br />
거기다 본인이 직접 썼다고는 보기 어려운 유려한 문체도 자서전의 진실성을 의심케 했다. 하나도 잘하기 힘든 세상에, 자신의 전기까지 멋들어지게 적어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책에 담긴 내용과 표현이 모두 자신의 글인 것처럼 가장하는 일부 위인들의 위선에 질려버렸다.<br />
이 책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스티브 워즈니악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지만 책표지에 표시된 공동저자(지나 스미스)의 존재 때문이기도 했다. 자신을 소개하기에 앞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갖춘 책이었기에...<br />
<br />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이라는 컴퓨터를 손수 만들어 회사(애플)도 세웠지만 이후 애플사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얼마나 멋진, 동화 같은 이야긴가.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세상을 바꿀 물건(PC, 개인용 컴퓨터)을 만들었지만 돈과 명예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모습! 가정 대신 예술을 택한 &lt;달고 6펜스&gt;, 지도자 대신 투사로 남은 &lt;체게바라&gt;의 이야기도 이보다 극적일 수 있을까. 소신을 따라 행동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br />
하지만 인터넷과 책을 뒤지며 관련 자료를 찾아봤었지만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잡스에 대한 내용만 있을 뿐 그에 대한 내용은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나에게 &lt;스티브 워즈니악&gt;이라는 책은 호기심과 경외감을 동시에 해결할 최고의 기회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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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전자공학 부분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던 소심한 소년, 스티브 워즈니악은 그 당시 기업에서나 사용되고 있던 덩치 큰 컴퓨터 대신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를 수 있도록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 애플을 직접 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사를 만들었고 이후 발표된 애플II로 애플사는 굴지의 컴퓨터회사로 성장하게 된다.<br />
하지만 어릴 때부터 손수 기계를 연구하고 제작하기를 즐겼던 워즈니악은 기업경영보다는 직접 연구하고 조립하는 엔지니어 일에 더 흥미를 갖고 있었다. 결국 애플의 기득권을 뒤로하고 자신 일을 찾아 떠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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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의 성장과 컴퓨터 제작, 그리고 애플(Apple)사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트랜지스터가 집적회로,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발전하는 과정처럼 극적으로 보인다. 수줍은 일렉트로닉 키드에서 괴짜 엔지니어로, 애플의 탄생과 워즈니악의 새로운 도전이 파노라마처럼 다가온다.<br />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한곳에 집중시켜 새로움을 만들어낸, 돈이 가치의 전부인 세상에서 돈으로는 할 수없는 일을 하고 있는 그가 자랑스럽다. 유연한 자세와 어우러진 끝없이 도전정신이 인상 깊다.<br />
한사람의 열정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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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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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freeism.net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02/69/cover150/8935207187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7187</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콧수염만큼이나 엽기적이고, 현란한 자서전 - [살바도르 달리 - 어느 괴짜 천재의 기발하고도 상상력 넘치는 인생 이야기, human RED 001]</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529473</link><pubDate>Mon, 06 Sep 2004 0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5294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266481&TPaperId=52947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8/34/coveroff/89952664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266481&TPaperId=5294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바도르 달리 - 어느 괴짜 천재의 기발하고도 상상력 넘치는 인생 이야기, human RED 001</a><br/>살바도르 달리 지음, 이은진 옮김 / 이마고 / 2002년 10월<br/></td></tr></table><br/>영국을 여행할 때 흐르는 시계그림으로 장식된 달리(Dali) 전시회의 문양이 기억난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달리의 한국전시회를 앞두고 이 책을 샀다. 단순히 초현실주의화가 정도로만 알았기에 이번 전시회도 찾을 겸 그에 대해 약간의 예습을 한다. www.freeism.net)<!--"<-->
“또라이 아냐?”<br />
그와의 첫만남은 마치 정신분열증을 다룬 의학서적에 첨부된 예화를 보는 듯 혼란스럽기만 하다. 주변의 이목을 끌려는 듯 떼쓰는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다. 엉뚱한 행동에서 오는 특별함(남들의 이목만)을 위해 높은 곳에서 넘어진다거나, 친구를 계단 아래로 밀쳐버린다. 이렇게 비정상적인(달리도 인정했듯) 모습들은 세월을 타고 달리 전체를 이끈다. 
그래서 얻어진 결론은... 싸. 이. 코.<br />
이런 선입견 때문인지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책장을 넘긴다. 그가 자랑스럽게 늘어놓는 황당하고 엽기적인 ‘만행’에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다.<br />
“달리, 당신은 싸이코요? 아니면 당신이 말 한대로 정말 천재란 말이요?”<br />
희미하다. 가까이 잡으려 한 그의 모습은 더욱 멀어져버린 느낌이다. 
단지 왕립학교의 초기의 무던한 모습(달리에게는)은 멋지게 보인다.<br />
물론 이런 정상적인(?) 생활은 감옥행과 퇴학으로 마감하게 되지만 그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함께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오만하리만치 당당한 모습들이 인상 깊다. 
혹시 달리가 세상을 조롱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의구심마저 든다.<br />
‘이 그림을 봐. 난 천재라구! 늬들이 이걸 이해할 수 있어?’ 하면서 열광하는 대중을 향해 조소 띤 미소를 보내는 것 같다. 자신에 대한 찬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평생 ‘천재’와 ‘광기’라는 무대에서 쇼를 보인 건 아닐까 라고 말하면 지나친 음모론인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W’자로 말아 올린 엽기적인 콧수염만큼이나 현란한 자서전이다.<br />
그의 그림이나 인생의 의미보다는 삶 중반에 자서전을 내놓으며 "엽기적이지만 나름대로 천재적 재능을 깨우기 위해 열심히 살았소!"라 외칠 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br />
어쩌면 달리의 작품이 비싼 이유가 그 ‘용기’에 있지 않을까...<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38/34/cover150/8995266481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266481</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그의 매력... - [체 게바라 평전]</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240672</link><pubDate>Fri, 15 Feb 2002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2406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9203828&TPaperId=24067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2/50/coveroff/89392038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9203828&TPaperId=2406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체 게바라 평전</a><br/>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0년 03월<br/></td></tr></table><br/>언제고 책방에서 왠지 모를 강한 인상으로 유심히 살폈던 책(예수나 락가수를 연상하게 하는 책표지의 그 얼굴 때문이었지만).<br />
같이 자취방에서 뒹굴던 친구가 어느 날부턴가 술에 취할 때마다 '게바라, 게바라, 체 게바라'라 중얼거리며 나에게 읽기를 강조했던 바로 그 책.<br />
쿠바 혁명 어쩌고저쩌고... 그땐 단순히 한 혁명가의 일대기를 적은 글이라는 짐작은 했었다. 읽으면 뭔가 '찐~한'것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은 있었지만 그 두께와 '혁명'이라는 말에서 전해지는 무게감으로 읽기를 미뤄왔던 책.<br />
80년대 같았으면 '공산당'이라는 말과 함께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었을 시뻘건 책.<br />
그 책을 읽는다. 체 게바라를 만난다.<br />
<br />
책을 통해 느껴지는 체의 모습이란(그의 인생역정과는 별개로) 성인의 모습과도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보여지는 인간애와 함께 어떠한 사심이나 보상을 바라지 않는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봉사'라는 말로 포장되는 그 어떤 '가식'들 보다 진지하게 다가온다.<br />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그의 매력...<br />
<br />
체는 삶과 죽음이 언제, 어떻게 교차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항상 책을 곁에 두고 있었다. '군바리' 차원을 넘어 '혁명가'라는 이름으로 불려질 수 있었던 것도, '사상'이라는 허울에 놀아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으로 '이념'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어찌 보면 이런 모습들 때문이 아니었을까...<br />
그리고 혁명의 성공을 통해 보장된 평탄한 삶을 버리고 다시 투쟁이라는 불길 속으로 뛰어든 체. 언제 일어나고, 언제 물러나야 할지를 알고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 용기와 자신감이 인상깊다.<br />
<br />
그리고... 체의 숭고한 정신 앞에 떠오르는 나의 불순한 생각들...<br />
혁명과 전쟁, 게릴라 전투. 민중을 위하고, 혁명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서로서로 총을 겨누고 목숨을 '날려버리는' 모습들(이 책에선 그리 상세히 표현되지는 않지만)이 섬뜩한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세상, 책, 체...<br />
<br />
또한, 투쟁, 독재와 혁명, 게릴라, 마르크스와 사회주의 등 이런 '좌익류(?)'을 만날 때의 느낌이란... 항상 사회를 너무 극단적인 '투쟁의 장'으로만 본다는 것... 돈이란 언제나 인간을 구속하고, 노예화시키기 위한 자본가들의 도구이며, 썩어문드러진 정치인은 오로지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채우는 이익집단.<br />
물론 이해할 수 있고, 납득도 가지만... 현실을 무시한 이상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그 이상만큼만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br />
하지만 여기는 신의 세상이 아니고 '사랑과 섹스'가 혼재하는 인간의 세상, 이런 '인간적 모순'을 인정하지 않은 채 극단적 이상향만 추고하는 건 아닐까하는 우려...<br />
어쩌면 이념에 의한 이상향의 건설이 아닌 인간의 모순과 양면성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나씩 바꾸어나갈 수 있는 '노력', 그 노력하는 과정이 '이상향'은 아닐까...<br />
<br />
책표지(붉은색의 양장본)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책이다.<br />
나 개인적으로 전쟁에 관련된, 어떤 영웅적(?)인 행위 건간에 그리 달갑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그런 전쟁이나 무장투쟁 등의 섬짓한 말을 저쳐두고라도 한 인간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모든 정렬을 기울이는 모습은 정말이지 시대가 변하여도 변치 않는 불멸의 아름다움이리라.<br />
읽으면 읽을수록 체의 그 인상깊은 사진(표지사진), 약간은 공허한 듯 먼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바로 그 사진이 '자유와 용기'라는 이름으로 머리 속에 음각되어 남는다.<br />
<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2/50/cover150/893920382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9203828</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아름다운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 [전태일 평전 - 개정판]</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240660</link><pubDate>Fri, 19 Oct 2001 1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240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1348&TPaperId=24066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9/41/coveroff/89719913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1348&TPaperId=240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태일 평전 - 개정판</a><br/>조영래 지음 / 돌베개 / 2001년 09월<br/></td></tr></table><br/>전태일과의 만남<br />
<br />
... 아직은 무어라 말할 수 없네...시대를 뛰어넘은 거리감에서 오는 무심...불행한 삶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약간의 거리감...주위 어른들의 시시콜콜한 과거사를 들을 때의 왠지 모를 거부감. 어쩌면 이 거부감은 그렇게나 불완전했던 여건 속에서 나보다도 더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나의 초라함일 수도...<br />
<br />
책 속에 간간이 첨가된 전태일의 생전의 사진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홍경인의 라스트 신(분신 장면)이 자주 오버랩 됨을 느낀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던 화염 속에서의 외침... 그의 죽음에 대한 나의 무감각으로 그의 이야기 &lt;전태일 평전&gt;을 읽기 시작한다.<br />
<br />
그의 사상이나 노동운동 이전에, 책 속에 삽입된 전태일이 쓴 일기라든가 그가 구상중인 소설을 볼 때면 느껴지는 초라함.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낙서라는 것에서도 전태일의 생각과 감정이 느껴지는 글들. 핵심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풀어쓴 글들. 중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사람의 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놀랍다. 대학까지 나온 나, 우리들의 어휘력을 훨 뛰어넘는 글과 생각...<br />
<br />
글이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반영하여 나온 산물. 하지만 전태일처럼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런 알찬 자신을 키울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생활은 어려웠지만 마음을 부유하게 가졌고, 그 넘쳐나는 마음을 세상 속에 사랑으로 실천했기에 그 삶의 가치만큼 글에 무게가 실리는 게 아닌가 싶다. 거기다 학력은 비록 짧았지만 그 열의만큼은 어떤 이들보다 크기에 항상 생각하고 느끼며, 읽고 그리고 쓸 수 있지 않았을까...<br />
<br />
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노동자들의 '인간임'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아니 세상의 위선과 허영에 불을 지른 투사를 앞에 놓고 그의 사상이나 투쟁의 가치를 논하기보다는 그의 글빨만을 얘기하고 있다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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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정도면 이 같은 노동문제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내 자신 내부의 채찍으로 읽기 시작한 책. 하지만 여전히 나는 전태일을 이해하기 힘들고, 전태일 역시 날 이해하기 힘들고... 배부른 소가 읽는 배고픈 소크라테스 이야기라는 느낌마저 든다.<br />
이 평전이 가치 없다거나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단지... 글이 나의 마음에 진심으로 와 닿지가 않는다는 것. 그의 현실과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고 길들여진데서 오는 거리감...<br />
<br />
이런 내 모습을 부끄러워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현실적인 문제에 둔감한 나 자신이 아쉽다. 어쩌면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br />
<br />
가난과 인간에 대한 사랑, 노력과 좌절, 노동운동. 그리고 전태일의 죽음. 죽음만이 전태일이 할 수 있었던 마지막 투쟁이었는가. 아니면 죽음을 통해 새로운 투쟁을 시작하려는 것이었는가... 죽어야만 되는 현실, 죽어서도 편히 눈감을 수 없었던 전태일...<br />
<br />
죽음... 무엇이 전태일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가...? 구조화된 사회의 모순, 암묵적인 억압과 무의식적 굴종. 스스로의 나약함과 모든 문제를 주변 환경의 책임으로만 전가하는 회피. 그리고... 어쩌면 나 자신이 가진 현실에 대한 무지와 타인에 대한 외면... 우리 모두가 공범자... 살아남은 자의 슬픔...<br />
<br />
한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우리시대의 아픔. 전태일의 용기와 열정, 그리고 사랑... 책을 덮을 즈음에야 그의 말들이 하나 둘 이해되기 시작한다. 어떻게 자신과 이웃을 사랑해야하며, 무엇을 만들고 찾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누구 한사람의 것이 아닌 모든 이웃들의 사회라는 것을...<br />
<br />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던 그 뜻이 설명하기 힘든 약간의 공감대로 나에게 전해진다.<br />
<br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지금 없지만 그 정신은 영원해야 할 것이다. '투사'로서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전태일이 더 큰 부분으로 나에게 남겨진다.<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9/41/cover150/897199134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1348</link></image></item><item><author>프리즘</author><category>사람</category><title>생텍쥐페리의 부인이 들려주는 어린왕자 이야기... - [장미의 기억]</title><link>http://blog.aladin.co.kr/freeism/240648</link><pubDate>Tue, 17 Oct 2000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freeism/2406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9191X&TPaperId=24064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3/73/coveroff/89791919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9191X&TPaperId=2406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장미의 기억</a><br/>콩쉬엘로 드 생 텍쥐페리 지음, 김선겸 옮김 / 창해 / 2000년 06월<br/></td></tr></table><br/>영원한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br />
그의 부인(콩쉬엘로 드 생텍쥐페리)이 들려주는 '인간 생텍쥐페리'의 이야기다.<br />
<br />
그의 인간적인 모습...어린 왕자 생텍쥐페리의 철없는 모습들, 순탄하지만은 않은 부부생활, 일반적이라고는 보기 힘든 그의 바람끼.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부인 콩쉬엘로.<br />
그것이 '바람둥이'적 기질인지, 아니면 하나의 구속에서 벗어나고픈 '자유'로의 날갯짓인지 아직 인생경험이 적은 나로서는 약간 모호하기만 하다.<br />
<br />
바람둥이와 어린 왕자 - 인간이 가지는 일종의 이중성은 아닌지...온화한 가정을 바라면서도 다양한 여자와 교제하고픈 마음이나 자신이 갖지 못한 부분을 다른 곳에서 보상받으려는 심리는 아닐까...<br />
<br />
이런 모순을 완전히 일소해버리기보다는 적당한 거리와 차이를 두고 서로 보완할 수 있다면 좀 더 멋진 삶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중성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도전. 어쩌면 인간들이 가지는 가장 커다란 숙제가 아닐까...<br />
<br />
그의 부인 역시 조금은 감성적인 면에 더 치우쳐진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랑하기에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으로 '사랑'을 추구하는 느낌까지 든다. '기다림'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왠지 조금은 갑갑한 느낌.<br />
<br />
그리고 콩쉬엘로가 직접 적었다지만, 콩쉬엘로 사후, 다른 작가의 재편집을 통과한 책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오해와 미화, 과장의 폭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 생긴다. 조금은 엉성하고, 뒤죽박죽이더라도 원문 그대로를 가지고 책을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br />
<br />
벗겨지는 신화... 바람둥이에다, 대머리, 엉뚱하고 예상할 수 없는 행동들... 어린 왕자로 살아온 '생텍쥐페리의 신화'의 신비감이 약간은 사라진 느낌이지만, 그보다 더한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더 눈에 띈다.<br />
<br />
어린 왕자... 모성적 환경에서 자라난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과 비행을 통해 배운 자유로의 여행. 콩쉬엘로와의 결혼과 다른 여인들과의 사랑. 이런 자신의 환경이 잘 조절되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어린 왕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br />
<br />
생텍쥐페리의 마누라는 누구고 얼마나 많은 여자와 잤는가, 그가 별 속으로 사라졌는지 바다 속으로 추락했는지는 이제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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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하늘엔 B612가 빛나고 있고,<br />
우리들 마음엔 어린 왕자가 있으므로...<br />
<br />
-  http://user.chollian.net/~m4425  -<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3/73/cover150/897919191x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9191X</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