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상 생명의말씀사 리폼드 시리즈
리차드 백스터 지음, 최치남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미 저는 다른 길로 갔건만, 저에겐 아직도 신학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목회자의 길은 어떠한지를 잘 말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목자의 길은 단순히 신학을 배우고 싶은 학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길도 아니요, 그렇다고 세상에서 소위 직업선택의 기준이 되는 부와 명예를 주는 길은 더더구나 아니었습니다. 다만, 몸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앞장서서 실천하려는 사람이 가는 길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자기 부인'은 항상 따라다닙니다. 사람들은 '자기 부인'은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하길 원하지만, 그렇게 하면서는 이 길은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길은 고귀한 길이요, 하늘의 상급이 있는 길이었습니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은 영혼을 구원하는 길이지만, 한편으로 그 일을 게을리 하였을 땐 하나님께서 분명히 책임을 물으신다는 사실도 책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평신도라 할지라도, 이 책을 읽으면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과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것인가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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