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SF 문학의 위상(창작/소비면 모두)은 한 마디로 처참하기 그지없다. 이에 국내에 소개된바 있는 수작 SF 만화를 소개하는 바이다. 언젠가 SF 소설에 대해서도 하고 싶다. 언젠가...말이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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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1
키시로 유키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절판
최고의 SF 액션만화가 아닐까 싶다. 또한 상투적이지 않은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며,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인 주인공이라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작품에는 성차에 관한 이야기가 존재하지조차 않는다). '인간'이라는 정체성에 관한 철학적 질문도 던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작품이며, 최근 2부가 발매중이다. 같은 작가의 [수중기사]도 추천.
타임시커즈 3
이태행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품절
국내 SF 만화계의 거장 이태행 씨의 작품. 열악한 국내 만화계의 실정을 생각해볼 때 이 작품은 정말 눈물나게 멋진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슬픈 사랑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영화를 연상시키는 극적 구성과 컷 분할방식 그리고 미국적인 그림체만으로도 수작인데, SF 요소들이 거기에 잘 결합되어 있다. 2부가 아마 연재 중지된 것 같은데 정말 슬픈 일이다. 만화책 좀 사서 봅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4,500원 → 4,050원(10%할인) / 마일리지 22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절판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안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독서다. 친환경적인 메시지가 뚜렷함에도, 교훈적이지 않으며 주지하다시피 캐릭터들의 개성이 뛰어나 읽는 재미가 있다. 주체적 여성 주인공, 친환경주의 그리고 상업성까지 다 갖추고 있으니 미야자키 하야오가 천재라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그의 나중 작품들도 기본 노선은 비슷하지만, 가장 SF에 가까운(또한 가장 서사적이며 무게있는) 이 작품을 골랐다.
초인로크 1
히지리 유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3월
4,500원 → 4,050원(10%할인) / 마일리지 22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절판
90년대초 MBC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감동이다!)을 방영해준 적이 있는데, 그 원작 만화다. 그림체(오래된 순정풍)를 떼어놓고 보면 훌륭한 SF 만화다. 일단 작가의 세계관이 꽤 확실해서 연표가 몇 페이지 될 정도고(FSS보단 못하지만) 불사의 존재로서 가지는 고통(다카하시 루미코의 '인어' 시리즈 참고)도 잘 드러나 있다. 무엇보다 ESP라는 소재가 잘 표현된 작품이다.
스피릿 오브 원더 Vol.1 & 2 박스 셋트 (2disc)- 할인행사
츠루타 켄지 감독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7,700원 → 7,700원(0%할인) / 마일리지 80원(1%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품절
(알라딘에 책 없음) 모르는 사람이 많을 텐데, 좀 특이한 SF 만화다. 배경이 미래가 아닌 데다 회고적이고 인간적인 SF 만화로서 그림체는 물론 그 인간적인 드라마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뷰 참고.
아키라 (2disc)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 Pioneer Entertainment / 2001년 7월
29,000원 → 26,10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원(1%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품절
(알라딘에 책 없음) 고전이라서 골라봤다. 당시로서는 혁명적 작품이었고, 이후 일본의 SF 만화(영화)는 [공각기동대]에서 완결된다. 사실 지금 봐도 작화는 나쁘지 않다. 디스토피아적 근미래가 한 차례 더 아포칼립스를 겪게 되는 과정의 묘사가 특히 인상적인 작품. 알라딘엔 DVD밖에 안 파는데, 애니메이션도 물론 수작이다.(결국 둘 다 보라는 소리)
이트맨 1
아키히토 요시토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11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절판
라이센스로 재발매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리스트에 있는 작품 중 제일 '재미있는' 만화다. 무엇이든 씹어먹는, 특히 볼트를 즐겨 씹어먹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는데 이 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인지라 안 사고는 못 배긴다. 한 가지 걸리는 건, 이 작품 속에서의 여성 캐릭터들은 전형적인 일본만화의 여성상을 답습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재미있다. 그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블레임 Blame! 9
니헤이 츠토무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3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절판
극도로 건조한 만화다. 정말 할 말이 없다. 그 건조함 거기다 SF라서 나는 이 작품에 끌릴 수밖에 없다. 내용에 대해서는 [노이즈]라는 이 작품의 외전격인 작품에 쓴 리뷰를 참고할 것. 아무에게나 추천할 수는 없는 만화다(거기다 세주문화 번역이 개판이다). 완결이 안 난채로 애니가 6화 나온 바 있는데, 이 애니 역시 마찬가지로 추천한다.
프라네테스 1
유키무라 마코토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1년 6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품절
이건 한 번밖에 못 읽었고 리뷰도 안 쓴 작품인데, 묘하게 기억에 남아있는고로 골라봤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사람 냄새가 나는 수작 SF 만화다. 한편으로 우주라는 무한의 공간에 대해서 담담하게 이야기해나가는 점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사고 싶은 만화 4순위. 아, 애니메니션화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축하할 일이군.
공상과학대전 1- 개정판
후데요시 주니치로 그림, 야나기타 리카오 스토리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1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03년 10월 13일에 저장
품절
보너스로 소개한다. 책 제목이 좀 거슬리긴 하는데, 통상적(서구적) SF가 아닌 일본적 거대 로봇/괴수물을 다루는 만화다. 사라고까진 안하겠지만 시간날 때 한번쯤 읽어보기 바란다.(사실은 엄청 재미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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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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