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그림책 - 비가 오니 참 좋아! 귀여운 아기 오리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생각보다 커다란 책의 크기에 놀랐답니다. 책장수는 6장인데 모두 보드북 같은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어요. 변신 그림책이기때문에 변신에 필요한 부분때문에 두꺼운 부분도 있구요. 변신그림책의 숨겨진 부분이 참 궁금해서 안을 들여다보고 싶었답니다. ^^ 귀여운 아기 오리! 표지의 오리의 모습이 참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책 표지부터 안쪽 그리고 마지막 뒷표지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예쁘고 부드러운 일러스트 그림들로 꽉꽉 채워져 있어서 책을 정성들여 만들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부드럽운 그림체를 참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남자아이라서 그런가 누나와는 다르게 이제는 정적인 책들을 잘 보려고 하질 않더라고요. 좀더 동적이고 역동적인 책들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기한 변신그림책이 우리 아이에게도 딱인 것 같아요!. 요새는 책도 참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입체북에서 부터 플랩북까지~ 이번엔 변신그림책도 나왔네요. 변신그림책은 아주 신기해하더라고요. 말달리기, 야구하기 같은 변신그림책도 접해본적이 있는데요. 이 책도 아이가 참 신기해했었어요.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책처럼 이야기가 없는 흑백의 그림들이라 아주 아쉬웠는데요. 이 책은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고 거기다가!!! <올컬러>라는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어떻게 움직이게 만들었는지 움직일때마다 참 신기하기만하네요. 가만히 있을땐 변하지 않고 아이가 책장을 넘길때마다 이렇게 그림이 변하네요. 샤샤삭~ 오리와 아기양이 대화를 하다가 짜잔 오리로 변신~ 동그란 화면 속에 그림이 바뀌고. 글씨고 동그란 화면에 나온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예쁘게 만든 책이라는게 보여서 참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훈이가 책보는 모습이에요~ 혼자서 보겠다고해서 ^^ 마음대로 읽는대도 그냥 두었어요. 책은 좋아하면 그게 좋은거죠. 오리가 어쩌고 돼지가 어쩌고~ 하면서 얘기를 만들어서 한참 동안 보았답니다. "아기 오리 더클링은 비가 너무 싫대요. 비는 축축하고, 구질구질하니까요. 하지만 더클링이 비가 오니 참 좋은 이유를 발견했어요. 귀여운 농장 동물들이 비가 좋은 이유를 한 가지씩 이야기해 주었거든요...." 아이가 싫어하는 것들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처럼 강요하지 않고 예쁘게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면 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늘 방사능비만 아니었으면.. 아이와 함께 우비입고 우산쓰고 귀여운 오리처럼 비오는 길을 오붓하게 산책하고 싶었는데 참 아쉬워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