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로 해외여행!을 대신하게 해줘야겠습니다.

필리핀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29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제가 어릴 땐 왜! 이런 책이 없었나요!!

대학시절 교양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기억도 안나는 가물가물해지는 수업!

세계 여러 나라에 관해 수업이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로 미얀마,필리핀등 아시아권 나라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었어요.

지금같으면 인터넷 '검색'만 하면 다 나오고

관련된 책도 많겠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아무것도!!! 없었다죠.

황당할 정도로 아시아권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이 된 아이때문에 책을 보게 되면 정말 잘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나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과 흥미, 정보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어서 역사를 지루하게만 생각하는 저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역사를 저처럼 어려워한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학습만화를 통해 배우는 것도

역사에 거부감을 갖지 않게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학습만화를 어릴 적 부터 보면 좋지 않다는 말에 이제서야 '보물찾기' 시리즈를

하나씩 하나씩 보고 있는데요. 어렵기만한 세계여러 나라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 보물 찾기"는 필리핀을 다루고 있어요.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오랜 우방국이자 지리적으로도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하네요.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지면서

필리핀은 지리적뿐만 아니라 이제 더 가까운 나라가 되가는 듯해요.

온화한 날씨처럼 따뜻한 사람들의 나라 필리핀에서

마젤란이 남긴 신비로운 보물을 찾아라!

보홀 섬의 수도원, 낡은 성반을 노리는 누군가가 침입했다!

아시아 전통문화를 취재하러 필리핀에 온 팡이는

자신을 도와준 필리핀 청년 조셉과 함께

정체 모를 성반을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고,

마젤란과 관련된 전설을 듣게 되는데......

필리핀을 발견한 탐험가 마젤란이 들고 온 기적의 보물.

팡이와 조셉은 그 보물을 지킬 수 있을까?

보물찾기는 만화!의 장점인 재미가 아주 유쾌한 캐릭터의 그림으로 잘 표현된것 같아요.

보는 내내 웃음을 주는 주인공 지팡이와 조연들의 모습에 피식피식 웃게 되요.

어떤 학습만화들을 보면 그림들이 참 조잡하던데 보물찾기 시리즈는

내용도 유익하지만 그림이 참 마음에 들어요.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필리핀'에 대한 역사, 종교, 인물, 사람들의 특징,

생활 문화, 자연환경, 언어와 풍습, 필리핀의 세계 유산까지!

필리핀을 통째로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런 책이 예전에도 있었으면 과제할때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아이들이 한 나라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냥 글자만 쭈욱 나열해서 설명해주면 눈에 들어오지 않을텐데요.

책속 캐릭터들이 나와서 중요 포인트들을 짚어주고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이들이 눈에 담아둘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물을 찾아나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 필리핀의 전통 의상이라던가

깔라만시라는 열대 과일도 만나보고 저절로 필리핀의 문화유적들도

여행하듯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학기 중에도 부모님들과 체험여행으로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요. 보물찾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세계탐험 역사상식"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가는 것이겠죠? 간접적으로나마 이 책을 통해

필리핀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언제나 웃는 사람들

필리핀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잘 웃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미소는 단순한 기쁨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미묘한 감정이

함축된 표정이기도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을 때나

대답하기 곤란할 때에도 웃음으로 일관하기 때문입니다.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필리핀 사람들은 남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되면

앙갚음을 하기도 하며 '왈랑-히야'창피한 줄 모른다.라는 말을 가장 심한 욕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필리핀으로 여행을 간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간다면

그냥 가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게 될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꿈으로만 꾸고 있는 울 아이들에게는.

보물찾기로 해외여행!을 대신하게 해줘야겠습니다.

진짜 여행에서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 좋겠습니다.

6월의 신간추천 페이퍼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어헛!! 아주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전혀 모르는 ㅠㅠ

죄송합니다.

뭔가 허전하다 싶더니만 리뷰만 끝마치고나서 다 했다~~고만 생각했네요. 헐

다음부터는 늦지않도록 하겠습니다.

제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나봐요~ 어쩜이렇게 까맣게 잊어버릴수가 있죠!!!

마음을 가다듬고 6월의 신간추천을 시작할게요.

  놀러 가기 전날 비가 올까봐 걱정하는 순진한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림과 내용이 아이들을 사로잡을 것 같아요. 흑백의 그림이지만 시선을 잡는 매력이 있어요.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들이 보면 좋은 책이라는 말에 끌리는 책이에요.

부끄러움을 타는 것도 또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점으로 아이들에 용기를 주네요.

 

까까똥꼬라는 책으로 알게 된 책인데요. 아이들이 완전 좋아한다죠.

강렬해보이지는 밝은 느낌의 색채와 유쾌한 이야기가 저절로 웃음지게 만들어요.

매번 엄마들에게 아이를 이해하라고만 하는데요.

이책은 아이들에게 엄마를 좀 이해해봐!라고 말해주네요.

꼭 한번 아이에게 읽게 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생명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기대되는 책이에요.

지금...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지금,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 지금,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라는 문구에 바로 "네!!"하고 대답하게 되는 요즘이다.

특별하게 대단한 걱정거리도 없으면서 사소한 정말 누가봐도 사소하기 짝이 없는 것들로 감정 소모를 하고 있으니

정말 내가 생각해도 답답하기만하다. 그렇다고 풀리지 않는 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그냥 두자니 건드리기만 해도 뻥!하고 터져버리는 시한폭탄이 될 것 같아서 혼자서 그걸로 또 고민을 하게 된다.

쓸데 없는 고민들로 꽉찬 나의 감정노동들을 통쾌하게 없애주길 바라며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를 만나게 되었다.

차드 멍 탄. 이 책의 저자는 구글의 엔지니어로 자신의 명함에 '정말 유쾌한 친구'라는 타이틀을 새기고 다닌다고 한다.

왠지 명함의 문구 하나만으로도 긍정의 아이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구글의 엔지니어로 수년간 성공적인 경험을 쌓았다는 말에 IT업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기 힘들텐데라는 생각에

그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내면의 평화를 찾는다는 구글의 '내면 검색' 특별 수업프로그램, 저자를 밀실의 보살이라고까지 칭하게 하는 매력,

책에 쏟아지는 뜨거운 추천사를 접하며 나도 한번 경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안을 들여다보라. 온갖 좋은 것이 그 안에 다 있으니

"만약 살마들이 자신의 일과 삶에서 성공을 위한 도구로 명상을 이용하면 어떻게 될까?

만약 명상이 인간의 삶과 비즈니스에 두루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굴까?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우리나라의 IT 세계, 더 나아가 직장생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구글의 모습을 소개한다. 구글은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에게

자기 시간의 20%를 핵심 업무외에 프로젝트를 쓰도록 허락한다는데...

우리의 현실은 자기 시간의 200%를 오롯이 핵심업무에만 주력해야하니 정말 근본부터 다르다!!!

" 그래, 아주 멋지군. 그런데 감성지능이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거지?"

답은 이렇다. 감성지능은 업무 면에서 세 가지 중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해준다.

바로 뛰어난 업무성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행복의 조건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그것이다.

어린 아이도 할 수 있고 코만지는 것만큼이나 쉽다는 마음 챙기기 연습을 알려준다.

저자가 딸아이와 항상 함께한다는 "2분 마음챙김"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분 동안의 마음 챙김. 이 간단한 연습으로 마음 속에 내재하는

고요함과 청명함을 더 깊게 해준다고 말한다. 얼핏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24시간의 시간 중에 내가 과연 나를 위해 '2분'아니 몇초의 시간이라도 마음을 챙기는데 할애했던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물론 없다! 전혀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멍의 환각 버섯 주문

그들을 사랑하라. 그들을 이해하라. 그들을 용서하라. 그들과 함께 성장하라.

이 처럼 책 속의 내면 검색 프로그램은 숨쉬기처럼 아주 쉽게 시작해서 명상의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리더십과 사회성 기술을 넘어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평화까지 이른다.

내면 검색 프로그램은 구글에서도 몇주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인 만큼 개인이 하루아침에 배울 수는 없는 내용인 듯하다.

하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마음챙김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된다.

결국은 모든 것들이 나 자신을 통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

내 생각, 내가 바뀌는 것만이 내 삶이 달라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된다.

책속의 이야기는 나 스스로를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화가나거나 머리가 복잡할때 수시로 꺼내보고

두고 두고 따라해야할 방법들이 많이 제시된다.

아주 쉬운 숨시기! 2분의 마음 챙김부터 천천히 시작해봐야겠다.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보살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감정하나 추스리는 사람으로... 맘 편한 하루를 시작하지 않을까!

게을러지고 투정부리는 아이에게 권해주세요.

마법사의 제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23
바버라 헤이젠 글, 토미 웅거러 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5월

마법사의 제자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안 제 어릴 적 생각이 참 많이 났어요. 바로 이 책의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도 들어 가기 전에 읽었던 미키가 주인공이었던 디즈니 명작 중의 하나였거든요.

어릴 적 일들은 잘 생각나지 않는데 신기하게도 그때 읽었던 책들이 아직까지 30년가까이 지났는데도 기억이 난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양질의 좋은 책들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라는 말을 하나봅니다. 그림이며 이야기가 하나 하나 제 마음속에 녹아있는 것을 새삼 느끼며 우리 아이들도 커서 아이가 생기고 책을 읽어줄때 지금 제가 읽어주는 책들이 기억 속에서 하나 둘 살아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게 이런 새록새록 떠오르는 이쁜 추억들을 안겨준 이 책의 이야기는 독일의 위대한 작가이자 시인인 괴테!가 1797년 발표한 시 "마법사의 제자"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요. 여지껏 그것도 모르고 저는 이 이야기가 디즈니의 이야기인줄만 알고 있었다죠.

그리스 시인 루키안이 쓴 "거짓말쟁이 또는 믿음이 없는 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시는 괴테의 수많은 시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시라고 합니다. 제가 봤던 디즈니의 시리즈는 미키 마우스가 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를 포함한 여덟 곡의 클래식 음악에 각각 다른 성격의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판타지아"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할때는 인기가 없다고 30년이 지난 후 엄청난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죠.

제가 어린 시절 보던 디즈니의 이야기가 취학 전의 아이들에게 맞았다면 바버라 헤이젠의 간명하고도 운율 있는 글과 그림책의 거장 토미 웅거러의 익살맞은 그림으로 그려진 비룡소의 "마법의 제자"는 초등 저학년들이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괴물 그림과 판타지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그림체도 글체도 아이들에게는 달라진다는 걸 보게 되네요.

첫 표지부터 미로를 꾸며놓은 듯한 마법사의 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바로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 되더라구요. 첫 계단부터 시작해서 윗쪽의 종까지 손가락으로 따라가면서 미로를 찾아갑니다. 마법사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조금 으스스한 분위기의 그림이죠.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혹시 책 표지를 보고 무서워서 도망가는 친구들이 있다면 안심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괴물들의 표정이 다 웃고 있잖아요~

"마법사의 제자"는 게으른 마법사의 제자 이야기에요. 마법사가 외출한 사이 빗자루에 마법을 걸어 자신의 일을 대신 시키는 마법사의 제자. 처음에는 편하고 좋았지만 빗자루가 그만 양동이의 물을 퍼나르는 일을 멈추지 않아 마법사의 성이 물에 잠기고 말죠. 돌아온 마법사는 모든 소동을 잠재웁니다. 마법사의 제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은 가끔 하기 싫은 일들을 모두 대신 해주는 마법을 부리고 싶어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가끔 그런 상상을 한답니다. 하기 싫은 귀찮은 일을 해주는 뭔가가 뿅하고 나타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말이죠. 그런데 모든 것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뤄야한다는 사실을 이 책이 알려주고 있어서 정신이 번쩍 듭니다.

모든 것을 귀찮아하고 불만투성이인 마법사의 제자를 보며 요즘 투덜거리기 대장이 되버린 초등학생 딸아이가 좀 반성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물론 저도 투덜거림을 멈추고 열심히 살아야겠죠!!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이 책을 말썽부리기 좋아하고 투덜거리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살짝 권해주고 싶어요. 마법사의 제자의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느끼는게 많아지지 않을까요?

울 후니 마법사의 제자를 보고 그림을 그려봤어요.

어떤 것이 인상에 남았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책 표지가 인상적이었나봅니다.

저도 마법사의 제자 뒤에 손을 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검은 그림자를 보고 무슨 내용일까?라며 무척 궁금했었거든요.

이 한권에 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최육상.정대관 글, 이장희.이병용 그림, 박종률 감수 / 진선아이 / 2012년 5월

아이들뿐 아니라 아줌마~ 여성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나왔네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

이 한권에 51개 스포츠 종목의 역사, 경기 규칙과 방법, 복장과 도구, 스포츠 과학까지 담고 있어서

스포츠에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아요.

요즘은 스포츠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하게  되는데요.

스포츠라는 것이! 이상하게도 규칙과 선수들에 관해 모르면 전혀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공하나 따라서 사람들이 우루루 달려갔다가 이리 저리 달려가는 것만 같은!!

그런데 경기의 규칙을 알면서 부터 응원하는 팀이 생기면서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면서부터는

아주 깊게 푸욱 빠지게 되고 보는 것을 넘어 직접 해보고 싶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스포츠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스포츠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삶을 풍요롭게 이끌어 줄 스포츠 입문서

한권으로 보는 스포츠 백과는 총 51개의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역사, 특성, 경기기술, 경기 방법과 규칙, 경기장, 경기복장과 도구, 스포츠 과학까지

체계적인 설명과 역동적인 그림을 토대로 구성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제일 싫었던 것이!

주말에 재미있는 만화, 영화 안하고 야구나 축구를 한다고 아무것도 안할때였어요.

도대체 왜! 뭐가 재미있다고 남자들은 아빠들은 저렇게 텔레비젼 앞에 있을까?의문이었죠.

그런데 제가 결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을 딸 축구장에 직접 가봤더니 우와 전후반 45분, 휴식시간 15분까지

어찌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요. 텔레비젼으로 볼때는 정말 시간 안간다하고 봤는데 말이에요.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보니 우선은 제가 사는 지역의 팀을 응원하고 같이 사람들하고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멋진 선수들을 직접 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옆에서 축구규칙에 무지한 제게

설명해주느라고 진땀을 뺐지만요. 역시 뭘 알아야 제대로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관심을 가지는 스포츠도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이 생길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 관련된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축구나 야구와 같은 스포츠의 자세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겠어요.

처음부터 쭈욱 보기에는 버거워요. 그림 스포츠 백과라는 제목에서 느껴지시겠지만 백과사전처럼

찾아가면서 보기 좋은 책이지요.

스포츠 규칙만 나온 것이 아니라 관련된 스포츠과학까지 담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농구공의 표면은 꼭 오렌지색이어야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코트 바닥의 갈색 계통과 비슷하면서도

눈에 잘 띄어 선수들의 눈 피로도를 적게 해 주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구기 종목은 경기마다 새 공을 사용하는데

농구는 유독 쓰는 공을 사용한다고 해요. 농구공의 표면에는 작은 돌기들이 있는데 공의 회전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서  경기할때는 쓰던 공을 쓴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들은 쉽게 아이들이 알 수 없는데요. 재미있는 스포츠 과학이 스포츠에 흥미를 더해줄 것 같아요.

[책속 소개되는 스포츠들]

1장 구기 스포츠 - 단체 /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축구와 야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 럭비 등 구기 스포츠 단체 정목에 대해 정리했어요.

2장 구기 스포츠 - 개인 /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골프, 볼링, 당구 6가지의 종목, 2대2로 겨루는 복식 경기와 팀 대결로 승패를 결정하는 단체전 경기도 있지만, 대부분 1:1로 맞붙는 단식경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3장 수상 스포츠 - 수영을 비롯해 조정, 요트, 카누와 카약, 수상스키, 서핑까지 다양한 종목의 수상 스포츠를 소개해요.

4장 겨울 스포츠 - 스케이팅,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을 알려줍니다.

5장 격투 스포츠 -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가장 원초적인 스포츠인 격투, 태권도, 씨름, 레슬링, 복싱, 유도, 펜싱, 검도, 가라테, 우슈, 무에타이등 다양한 나라의 격투 스포츠를 정리했어요.

6장 기타 스포츠 - 육상, 사이클, 승마, 체조, 역도, 사격, 양궁

7장 레저 스포츠 - 스쿠버다이빙, 등산, 인라인스테이팅, 스쿼시, 트라이에슬론, 패러글라이딩, 게이트볼

부록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 대해 알려줘요.

이 한권이면 정말 다양한 스포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겠어요.

아이들이 물어올때마다 찾아서 알려주기도 참 편해서 그냥 재미로 보고 즐기던 스포츠를

더 깊게 이해하는데 참 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