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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의 하루
J.H.LEE 지음, 하린 옮김, 그레첸 리마이스터 사진 / 청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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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의 하루


책을 보고 있는 아주 귀여운 모습의 강아지!

처음 이 책표지를 봤을때 인형이 너무 이쁘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강아지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정말 강아지 맞아?

 

이 강아지의 이름은 BOO.

6살난 포메란안종으로 주인이 2009년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개설해

부의 사진을 오리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너무도 깜찍한 모습이 인기를 한몸에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역시나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책이 도착하자마자 서로 먼저 보겠다고 난리였다.

이 책이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책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부의 하루를 담고 있다.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다양한 귀여운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하나같이 다 너무도 귀여운 모습이다.

꼭 엄마가 아이와 함께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것처럼

사진을 찍은 사람과 부 사이의 감정이 느껴지는 듯하다.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너무도 다정한 두마리의 강아지.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될때,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처음에는 강아지 사진들로만 가득한 책이라

얼핏 응?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자꾸 보면 볼수록 부의 매력에 빠져 계속 보게 된다.



심각하게 책을 보고 있는 부의 사진.

부는 정말 신기한 강아지인 같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다른 강아지도 옆에 있지만

전혀 강아지처럼 보이지 않는다!!!

만화속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 놓은 듯한 모습에 푹 빠진다.


 

 

 

밥 달라고 쳐다보는 저 눈동자!

정말 부가 내 앞에 있다면 당장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싶어질 것 같다.

 

 

요즘은 반려동물로 애완견을 많이 키우는데

부를 보면 정말 아이 키우듯이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는 부.

책을 넘길때마다 진짜 부를 꼭 한번 보고 싶어진다.

아이들은 자기들도 부를 기르고 싶다고 하는데

이런 강아지가 세상에 또 있을까?!

 

이 책은 특이하게도

부의 하루를 짧은 문장으로 한글/영어로 담고 있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동화처럼 들려줘도 좋고

영어책처럼 읽어줘도 아주 좋을 것 같다.


 

 

 

6살!이면서도 동안외모로 너무도 귀여움을 가진 강아지.

아이고~귀여워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정말 한번 품에 꼭 안아주고 싶어진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아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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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3 -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3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박동국.유남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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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역사 공부는 살아 있는 과거의 흔적을 더듬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역사 교육에는 시대별 왕과 업적, 건국 및 주요 사건 발생 연도, 정치?사회 제도의 이해만큼이나 생활사, 문화사의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때는 인물이나 문화재 같은 친근한 소재를 바탕으로 거기에서 파생된 역사 사건을 접하는 것이 전체적인 역사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유적지 25곳을 돌아보며 발로 배우는 역사!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온몸으로 느끼고, 만지고, 보고 듣는 교육이 아니라,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지식 교육에 치중한다는 데 있습니다. "

 



이 책은 "역사는 체험이다!"라는 문구로 내 눈길을 끌었다.

학창시절 단답형으로만 외워오던 역사, 두껍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던 역사책.

그동안 학교 역사 교육이 왜 잘 못되었는지,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역사를 접하게 해줘야하는 지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덥썩 집어들었다.


책속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얼마 전 1박 2일에서 유홍준 교수가 설명해주던 궁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체험을 하고나서도 제대로 기억도 못하고 엄마는 갔었잖아 기억안나니?라고 묻지만

아이는 몰라 기억안나!로 일관하는 체험이 되지 않을 방법이 여기에 숨어있는 것 같다.

 

아이들과 유적지나 박물관을 찾아 다닐때마다 무척 아쉬웠던 점이

내가 아이들에게 유홍준 교수처럼 재미난 이야기를 흥미롭게 설명해 줄 수 없다는 점이었다.

뭔가를 설명해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머리가 텅 비어있으니

건물밖에 소개된 안내판의 지루한 내용만을 지리하게 읽어줄 수 밖에 현실이 참 답답했다.

그래서 늦게나마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시기부터 아이때문에,

아이가 역사를 나처럼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역사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을 하려니 너무나 답답하기만 했는데

아주 쉬운 아이들 학습만화 역사책으로 조금씩 글밥있는 역사책으로

그리고 역사를 다룬 소설로도 눈을 돌리니 저절로 흥미와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아직도 알고 있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역사를 대하는 마음은 확실하게 달라진 듯하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런 마음을 아이가 역사를 시험으로 시작하기 전에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꾸 자꾸 이런 역사책들을 찾게 된다.


 

 

이 책은 체험을 하기 전에 역사를 조금은 알고 가야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준다.

유적지마다 이용시간, 입장료, 문의 전화 그리고 미리 알아야할 사항도 담고 있다.

유적지 총 25곳을 소개하고 있는데

조선의 건국에서부터 조선의 후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조선의 문화, 정치적 상황들을 먼저 들려준다.

아이들이 이 부분을 자세하게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엄마,아빠가 먼저 숙지하고

아이들과 함께 책속 소개된 장소로 체험을 떠났을때 설명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든 것은 체험하는 유적지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왜 필요한지를 설명해준 것이었다.

 

"출입문 예절 - 외신문이나 내신문을 드나들 때는 동입서출이라하여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와야 해요. 정전의 계단을 오를 때도 오른발을 먼저 올리고 왼발을 가지런히

붙이며 한 계단씩 올라가야 하고, 내려올 때는 왼발 먼저 내리고 오른발을 가지런히 붙이며

한계단씩 내려야해요."

 

출입문하나에도 의미가 담겨있는 옛조상들의 생각에 그저 오래된 건물로만 보이던

유적들이 달라보이고 아이들 눈에도 재미있게 다가갈거란 생각이 든다.

 

 

정전 건물 지붕쪽에 한쌍의 거북은 목조 건물인 경기전에 화재가 일어나지 않고

조선왕조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물에 살며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 모양을 만들어 붙여 놓았다는 사실등은

건물을 한번 쓰윽 지나치기만 했던 체험에서 보물찾기하듯 하나하나 깊게 살피도록 해줄 것 같다.


 

1박 2일에서 퀴즈로 나왔던 차일골, 드므등을 찾아 읽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들은 이렇게 책속에서 보고 텔레비젼등을 통해서 자주 접한 것들은

까먹지 않고 용케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 같다.

체험장소를 방문할때 자신이 아니는 것을 발견할때마다 엄마 내가 아는거야하면서

이름도 잘 모르지만 아는 척하는 아이를 보며 그런 것들을 많이 느낀다.

궁월 지붕의 추녀마루 끝에 올려져 있는 작은 조각상들이 뭔지 궁금했는데

이는 잡상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 손오공, 자팔계, 사오정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작은 조각상 하나 하나를 볼때마다 누가 손오공인지 사오정인지 아이들과 찾아볼 것 같다.



요즘 오락 퀴즈 문제로 왕이 쓰던 화장실 매화틀이 많이 나오는데

역시나 이 책속에도 빠짐없이 소개되고 있었다.


 

 

유적지를 방문하다보면 돌길을 무심코 지나가게 되는데

돌길에도 다 의미가 있었다.

외대문의 경우 울퉁불퉁한 돌길 중 가운데 높은 길은 신이 가는 신로,

오른 쪽 길은 왕이 걸아가는 어로, 왼쪽 길은 세자가 다니는 세자로라고 한다.

그리고 울퉁불퉁한 이유도 조심해서 걸으라는 뜻까지 담겨있다고 하니

알면 알수록 정말 보이는 것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두 사자가 받치고 있는 하마비, 성벽의 벽돌 모양이 다른 이유!

주인의 신문에 따라 달라지는 건물 이름등 이제는 유적지를 방문할때마다

꿀먹은 벙어리가 아니라 옆에서 아이와 조잘조잘 할말이 많아질거라는 생각에

다음 체험여행이 기다려진다.


책 속 말대로 "역사는 체험이다!"

알고가야 더 많은 것이 보이고 흥미가 생긴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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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7 : 뜻밖의 증거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7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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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리소설과 탐정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의 영향으로 두 아이 탐정물을 참 좋아합니다.

셋이 쪼르륵 앉아서 명탐정 코난 보는 걸 즐기죠. 이렇다보니 추리와 탐정이야기라면

저절로 손이 가게 됩니다.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은 지난 번에 눈가리고 코막으면
맛을 구별하기 힘들다는 '아빠 마루타 실험'으로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번에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실험이 있어서 냉큼 집어 들었어요.

 

 

 

 

추리 탐정물에는 아무래도 살인사건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사건만 너무 부각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는 다행히도 과학과 도덕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수록되어있어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궁금해할 질문과 해답을 수사 돋보기로 알려줍니다.

 

왜 음치가 있을까?

사람은 왜 슬럼프에 빠질까?

체온이 떨어지면 죽을 수도 있다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잠이 안온다고?

 

흥미로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책속에서 만난 수가 있었어요.

왜 고민이 많을때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잠이 안오는지

아이들 책을 같이 읽다보니 저절로 알게되네요.

 

"쉬지 않고 공부만 하면 더 쉽게 지키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든.

이럴 땐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쉬는 것이 좋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에도 너무 없을 때에도 슬럼프에 빠져.

예를 들어 자신과 경쟁하던 라이벌이 사라지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집중하지 못해 슬럼프가 오기도 해."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 이번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라이벌이란 무엇인지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한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된 가슴아픈 사건.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을 밟아야한다는 독이되는 잘못된 경쟁심을

약이되는 경쟁심으로 바꾸어야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정당당하게 나서는 것이 진정한 경쟁이고

그에 따른 결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길이라고

끔찍한 사건을 통해 조언을 해줍니다. 

 

글밥으로만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중간 중간

사건의 이해를 돕는 열쇠를 지닌 삽화를 담고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고 쉽게 읽는데 도움이 되요.

 

 

 

 

책 속 범행도구였던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는 온도가 높아지면 기체인 이산화탄소로 승화하는데,

이산화탄소는 색깔도 냄새도 모양도 없기 때문에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 한 가지 흔적이 남았지.

그건 바로 한승리가 엄청나게 차가운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져서 입은 동상이었어."


사건을 통해 드라이아이스에 대해서 자세한 것들을 배우게됩니다.

명탐정의 실험 파일 승화 실험부록을 보고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해봤어요.
책에 나온 재료들을 준비해서 순서대로 따라해봤어요.

 

 

고무장갑과 드라이아이스, 풍선, 따뜻한 물

그런데 집에 깔때기가 없어서 집게를 사용했어요.

 

 

드라이아이스가 위험해서 조심조심했어요.

아이스크림을 사오면 늘 아이들 다칠까봐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는데

이번 기회에 왜 만지면 안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봤어요.

준비 완료!!



드라이아이스를 감싸고 있던 종이에 경고!문구를 살펴봤어요.

이제부터는 아이들 걱정으로 바로 버리지 말고

확인하고 보여준 후에 버려야겠어요.

혹시 어디가서 함부로 만지지 않게 말이죠.

 


드라이아이스를 들어보니 연기가 폴폴납니다.

이 연기의 정체는!! 실험이 끝나면 바로 알게 되겠죠!

 


풍선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줘야하기 때문에

작게 만들어주기위해 망치를 사용했어요.

 

 

 

깔대기가 없으니까 위험하더라구요.

다음번엔 깔대기를 꼭 준비해야겠어요.

풍선안에다가 잘게 부순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줍니다.

 

 


어떤 격한 반응이 일어날지 몰라서 제가 풍선을 잡았어요.

처음에는 약간 미지근한 물과 드라이아이스 조금만 넣었어요.

 

물을 넣자 점점 연기가 올라옵니다.

빨리 풍선 입구를 막아줬어요.

 



풍선이 부풀기 시작해요.

터질까봐 걱정했는데 작은 조각 몇개로는 많이 부풀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무서워서 미지근한물을 썼는데

좀 더 따뜻한 물을 썼더니 많이 부풀어 올랐어요.

부글부글대는 것이 무서워서 확 넣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남은 드라이아이스로 둘이서 완전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스크림 먹을 때 오는 드라이아이스 괜히 그냥 버렸나봐요.

이렇게 좋아하는 걸 말이죠.

 

 

 

 

열심히 실험하고 놀고~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드라이아이스 절대로!! 까먹지 않겠죠!!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 다음 실험이 무척 기대됩니다!!

또 뭔 재미있는 실험을 알려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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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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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역사, 지리...

제가 학창 시절 이런 것들은 정말 저와는 아주 거리가 먼 과목이었어요.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고 재미도 없고 시험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때문에 저도 아이에게 뭔가를 알려주려면

좀 알아야겠기에 그 관심도 없던 세계사와 역사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시험으로 접했을때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재미없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조금씩 알아갈 수록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나요?

요즘 그 말 뜻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저를 보며 내 아이들도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흥미와 재미로 세계사와 역사를 배우게 되면 정말 좋아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과서!에서 처음 접하게 하는 것보다 엄마와 같이 이야기하며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제일인 것 같아요.

 

세계 여러 나라에 관한 이야기는 '보물찾기'시리즈를 통해서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아이들이 나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나는 홍콩에 가서 살거야, 나는 이집트에 가서 스핑크스 볼거야 이런 말도 하게 되네요.

관심의 주제로도 등장을 한다는 사실에 제가 더 공부를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보물찾기 시리즈가 국내외로 천만부를 팔고 10년 연속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얼마 전에 이 시리즈를 접하고 꽤 잘 만들었다고만 생각했는데 판매부수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오랫동안 기다리던 보물찾기 신간에 기뻐하기도 잠시!

맨 뒷편에 실린 작가의 마감후기를 보면서 정말 빵터졌습니다.

 

장염이 걸려 병원에 입원했는데도 마감에 쫓기는 편집부에서 들어온 문자!

" 장염은 병도 아니에요. ㅋㅋ"

작가가 일부러 담은 후기를 보며 신간 왜 빨리 안나오냐며 궁시렁 거리던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웹툰이나 시리즈물의 책을 보면 다음 권 안나온다고 도대체 왜그러는지 불만이었는데

작가의 후기를 통해 왠지 마음이 짠해지면서도 빵터져버립니다.

 

학습만화를 보게되면 언제부터인가 좋아하는 시리즈의 작가에 관해서도 살펴보게 되는데요.

이상하게 보물찾기, 살아남기 같은 시리즈의 작가들은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스타일 같아요.

일부러 작가의 블로그도 검색해서 들어가게 되고 말이죠.

 

 

 

그런 호감을 갖고 '스웨덴'에서 보물 찾기를 넘기게 돕니다.

이번 책은 그동안 몰랐던 것들이 툭툭 튀어나와서 참 재미있었어요.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진공 우유팩과 코팅 종이 팩은 1952년 스웨덴의 테트라 팩이라는

회사가 발명했다는 사실,

잉그리드 버그만, 말괄량이 삐삐, 닐스의 모험, 바이킹,

가수 아바가 모두 스웨덴과 관련되었다는 사실.

아이들은 처음 듣는 영화배우와 가수겠지만 왠지 향수가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노벨상의 수장자 노벨도 스웨덴 태생이네요.

노벨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요.

퀴리 부부는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그 딸과 사위도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하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노벨상의 상금은 자그만치 13억!원이라고 하네요.

 

 

특히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스웨덴은 굉장히 친환경적인 나라라는 것이었어요.

공동 묘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뽑힐 정도로 관리를 하는 곳.

호텔의 쓰레기통마저 분리수거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쓰레기통으로 재활용 가능하게

신경써서 사용하는곳.

아이들이 만화속 스웨덴의 환경을 만나보면서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친환경생활을 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리 유익해도 아이들이 보기에 지루하면 꽝인데요.

주인공들의 유쾌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흥미와 재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스웨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디에 붙어있는 나라인지,

경제와 역사는 어떤지 우리 나라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 지,

세계유산, 문화등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중간중간 주제별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눈에 들어왔어요.
어려운 역사책을 버거워하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스웨덴이 복지의 천국으로 불린다는 것은 얼핏 알고 있었는데요.

거의 모든 교육이 나라에서 제공하는 공교육이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무료로 교육을 받는 사실에

정말 부러웠어요. 맞벌이 부모가 많아서 취학 전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있고 고등학교까지의 수업료는 물론이고 교과서와 공책을 비롯한

모든 학업 준비물, 급식, 통합 교통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고 하니

요즘처럼 아이 키우는데 힘든 시기에 정말 진짜 사실인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자도 일반적으로 2~3개 국어를 할 수 있고

정치인이나 외교관, 공무원 등의 직업을 갖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차별이 없다는 말에는 우리 나라가 정말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과도한 세금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겠지만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직업과 상관없이 사회생활에 차별이 없다는 말이

정말 오랫동안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요즘 아이 영어 공부 시킨다고 혼자서 애를 먹고 있는데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2~3개의 언어를 안다는 나라!!!

정말 알수록 더 알고 싶은 나라였어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만화로 스웨덴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엄마는 스웨덴의 놀라운 복지와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자세하게 들려주면서 같이 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아 정말 이런 곳에서 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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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1 - 변화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1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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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두녀석은 실험키트와 교구가 들어있는 학습만화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내일은 실험왕은

과학 실험을 다른 부재료를 준비할 필요없이

손쉽게 할 수 있어서 편해요.

 

아이들과 집에서 손쉽게 큰 돈들이지 않고 과학놀이를 할 수 있어요.


실험키트 상자에는 실험할 수 있는 재료

모두가 들어있어서

다른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요.

 

 

실험키트 가이드를 따라서 순서대로

실험을 하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요.

맨 뒷부분에는 실험의 주제와 결론,

과학적 이론이 설명되어있어요.

 

 

시험관에 물을 반만 담아요.

 

 

다른 시험관에는 침을 담아요.

아이들이 드럽다면서!!!

제가 혼자서 침을 담아야했어요.
이건 엄마 침이거든!!! 그러는거 아냐~~

 

 

 

비닐 안에 바로 넣으면

쏟을 것 같아서
전분을 종이컵에 담았어요.

 

 

면봉에 전분을 골고루 조금씩 묻혔어요.

 

물과 침이 담긴 시험관에 면봉을 넣어

전분이 잘 녹도록 해요.


뚜껑을 닫고 골고루 흔들어줘요!!


각 시험관에 요오드 용액을 한두방울씩 넣어요.

 

완성!!!

변화가 확실하게 보이는데요!

 


어떤 쪽이 침일까요?

 


변화가 없는 쪽이 침!

변한 쪽이 물!!

결과가 확실하게 보이죠.

 

 

 

참 쉽죠~~~ 집에서 아이들과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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