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인간 심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6
봄봄 스토리 글, 최병익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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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를 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걸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니 말이죠.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마트에 갈때는 생각지않은 먹거리들을 많이 사오게됩니다.

시식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꼭 일하시는 분들이 아이들 데리고 가면 아이 먹으라고 더 주시죠.

그러다보면 미안해서라도 아이가 맛있다고하면 카트에 담게 되더라고요.

결국 마트에서는 맛있다고 하고서 잘 안먹고 다 제 뱃속으로...

 

상대방이 쉽게 들어줄 만한 작은 부탁을 먼저 한 뒤에 큰 부탁을 하면서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내는 심리전략,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이라고 합니다.

조금씩 상대방의 마음을 열면 결국 활짝 열게 된다는데요.

판매전략으로 참 많이 사용되는 듯 합니다.


브리태니커 만화백과에서 '인간심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도 나왔습니다.

다양한 과학이론을 쉽게 볼 수 있어서 눈에 들어오는데요.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고 흥미로운 내용도 많아서 저도 아이들이랑 같이 보고 있어요.

아이들 책에서 배울게 넘치네요!
 

'심리학'을 잘 알고 싶다는 생각에 심리학책들을 한동안 많이 봤었는데요.

셜록홈즈가 추리하듯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학책이 없나 싶었는데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은 독심술이고 심리학은 아니라고 하네요.

사람의 마음의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니 제가 원하는 것은 '독심술'이었네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기 전에 내 마음 먼저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한동안 B형남자는 비호감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는데요.

실제로 혈액형은 성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죠.

그럼에도불구하고! 왠지 맞는 것 같아서 까칠하면 A형이지하면서 끄덕거리게 되곤하네요.

식민지를 지배하고자 하는 세계의 강국들은 혈액형에 따라 인종간의 우열이 있다는 이론을 펼쳤다고 합니다.

아! 혈액형에 따른 성격이 이런 곳에 쓰였다니 씁쓸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과학적으로 말하면 '뇌'겠지만 대부분은 가슴에 손을 대곤 하죠.

예전에는 사람의 마음이 장에 있다고 생각해 사람이 죽으면 위장을 방부 처리해서 보관했다고도 하네요.

일본 사무라이가 배를 가르는 할복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심장에 있다고 했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Hear가 마음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였다고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어떤 경우에 호감을 가질까요?

위험한 상황에 있을 경우 더 호감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화에서 극한의 상황에서 연인이 탄생하는 건가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극한의 등산을 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해보는 것은 필수겠어요.


우울증 진단하는 것도 나오는데요.

다섯가지이상 해당되면 의사와 상담을 하라는데!

저는 일곱가지나 해당되네요. 완전 중증이야!!!

아이들고 한번 해보고 마음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여드름과 주근깨도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춘기 아이들이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가 꼭 몸의 변화때문은 아닌 듯합니다.

마음도 시끌시끌할 시기니 말이죠.

여드름약만 발라줄 게 아니라 마음도 잘 돌봐줘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아빠가 아이 양육에 적극참여하면 아이들이 높은 사회성을 보인다고 하죠.

아무래도 아빠들의 양육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엄마는 대부분 큰소리로 야단을 치는데 반해서

아빠들은 그렇지않더라고요. 전혀 다른 대응. 더 여유롭다고 할까요?

그리고 아빠가 아이들 육아에 힘쓰면 엄마들도 여유가 생기니 그런 이유때문이지도 않을까 싶어요.

가정의 평화!

사이가 좋지않은 친구와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인지 부조화'에 답이 있었네요.

호의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은 상대도 좋게 보이게 된다고 하는 인지 부조화.

사람관계에서 꼭 기억해야할 심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심리학이 사람의 마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이유는 결국 사람의 마음이 행복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행복이었어요.

남을 해코지하거나 이용해먹으려고 심리학을 알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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