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발명과 발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7
봄봄 스토리 글, 김대지 그림, 김갑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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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은? 벨이라고 배웠죠.

어릴 적 TV 만화로 나와서 벨이 조수 왓슨과 전화통화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알고보니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는 따로 있었습니다!


안토니오 무치라는 사람이 벨보다 전화기를 먼저 발명했다고 해요.

그런데 특허권을 유치하기 위해 매달 10달러 요금을 내야했는데 돈을 마련하지 못해서 무치는 특허권을 지킬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사이 벨이 전화기로 특허권을 갖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발명가를 벨로 기억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살아있을 때 소송을 했지만 2002년에야 미국의회에서 최초의 발명가로 인정을 해줬다고 하는데요.

죽고나서 뭔소용인가싶습니다. 죽기전에 인정을 해줄 것이지! 참 안타깝습니다.

1871년에 발명된 전화기, 최초의 발명가는 이제 벨이 아닌 안토니오 무치라고 기억해야겠어요.


뭐든 '최초'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들은 도대체 누가 생각해낸 것들일까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발명과 발견'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발견과 발명의 차이가 뭔지 아시나요?

발명은 인간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걸 말합니다. 나침반이나 자동차, 스마트폰, 전화기같은 것을 말해요.

발견은 인간이 이룬 것이 아니라 인간이 우연한 관찰이나 연구에 의해 알게된 것이라는게 맞을 것 같아요.

불, 중력, 지구가 둥근 것과 같은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비슷해보이는데 전혀 다른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접한 관계가 있죠.


"불의 존재를 몰랐던 인류는 자연에서 우연히 불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 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발명했지요.

이처럼 우연한 발견 뒤에는 뛰어난 발명이 이어집니다."


자연에서 우연히 번개, 산불등으로 불을 발견하고 사람들은 불 피우는 도구를 발명합니다.

그리고 불을 응용하는 기술을 발명해서 음식을 익혀먹고 난방기술을 발명합니다.

발견은 '발명'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네요.

이 책에서는 발견이 어떻게 발명으로 이어지는 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발명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 어떤 식으로 관찰을하고 관심을 갖아야할지를 알게 될 것 같아요.

최초이 발명과 발견은 뭐였는지, 종이의 발명은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나침반의 발명, 시계의 발명, 계산기의 발명, 온도계, 다이너마이트, 전화기, 원자폭탄 등의

그 처음을 알려줍니다.

​흥미로운 읽을거리들이 담겨있는데요.

최초의 나침반 사진이 무척 특이했습니다.

왠 납작한 국자가? '사남'이라고 불리는 이 나침반은 쟁반 형태의 판 위에 자석으로 된 국자를 올려놓은 모양이라고 하네요.

손잡이를 닮은 부분이 항상 남쪽을 가리켜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막대기 모양의 자석말고 아이들이 이 재미있는 모양의 나침반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시계는 물시계, 모래시계, 해시계 정도만 알았는데요.

별시계와 불시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나 기름이 타면서 줄어더는 양으로 시간을 측정한 것이 불시계라고 하네요.

시계는 이런거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측정방법을 가진 시계들이었어요.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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