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장석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아!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라는 제목보다는 부제목이 더 어울리는 책이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까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집어 들었기에 더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시인의 감성과 인문학적 통찰로 써내려간 읽고 쓰며 사유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길."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글을 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등의 스킬을 소개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글쓰는 방법을 좀 배워볼까라는 생각으로 읽어보려 한다면 잠시 보류하길.


오히려 이 책을 읽다보면 글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격하게 깨닫게 된다.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

어설프게 글쓰기를 배우고자 한 나를 급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차고 넘친다.

마지막부분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력적인 글쓰기를 하는 12명의 작가들의 문체가 담겨있다.

책을 제대로 읽는다는 건 그 작가의 독특한 문체, 스타일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는다는 것 아닐까.

그런 능력이 내게는 없다!

하루에 한 권이 아닌 엄청난 책읽기가 필요할 듯하다.

얼마나 읽으면 글쓰기가 될까요? 백권은 절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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