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12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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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あべやろう

 

1권부터 12권까지 드디어 다 봤습니다.

앞부분은 참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고 뭔가 마음을 울리는 찡한 것들이 많이 느껴졌는데

후반부의 이야기들은 그다지 기대이상은 아니었어요.

앞부분에서 너무나 기대충만했기에 계속 더 진한 뭔가를 보여주리라 기대를 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작품이 또 기대가 되는건 작가의 이 말때문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 속에 제가 싫어하는 인간을 도저히 그릴 수가 없습니다."

가능하면 싫은 인간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다는 작가의 말에 왠지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면서

참 솔직하단 생각까지 듭니다.

 

심야식당은 읽다보면 참 소탈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심야식당의 미스테리한 인물인 식당 주인이 참 매력적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약간은 제 3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덤덤하게 다 받아주는 참 묘한 매력의 소유자.

못하는 음식이 없기에 더욱 대단해보이기도 하구요.

 

 

 

 

 

어떻게 이런 요리들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녹여내는 것인지도 신기합니다.

'아베 야로'작가가 궁금해지는 순간.

그의 다른 만화책들도 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심야식당의 표지가 왜 원서가 더 좋아보일까요.

요즘은 괜히 책표지에 딴지를 걸게 되네요.

책내용이나 좀 제대로 읽으시지...라는 자문을 하게 되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원서를 볼때마다 아! 일본어만 잘한다면 원서로 된 저 책을 소정하고 싶단 생각이 들고맙니다.

한권쯤은 올 컬러로 나와도 좋겠단 희망사항까지.

 

요즘은 책은 안읽고 딴 생각만 더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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