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굿즈 중 제일 맘에 드는 쿠키 트레이 크기가 작은 게 좀 아쉬웠는데 도자기 식판 큼직해서 좋네요ㅎ 왜 도자기 그릇이 아니고 도자기 식판인지 크기에서 이해됨ㅋ 마구 담아 먹을테닷!ㅋㅋ 모비딕 식판의 레터링 장식인 로열 블루 색감이 사진과 같아 만족스럽기도 하고요. 원형 사이즈도 가져야 겠어요ㅎㄱㅎ! 이번엔 또 뭘 사야;_;))) 알라딘 굿즈 가지려고 책 목록을 모아두고 있다는;;

 

 

 

 

근데 도착한 책 상태는 왜 이럼ㅜㅜ; 연말 기념 이벤트로 읽으려고 큰맘 먹고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산 건데 페이지 구겨지고 책등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오고ㅜㅜ...요즘 온라인 서점에서 오는 책 상태 맘에 안 들어요. 좋은 새 책 만나는 한 해 운이 다한 건가;; 올해 얼마 안 남았으니 참아 드릴게. 부디 내년엔 총알배송보다 A급 책 배송을 부탁드립니다.
알라딘 굿즈 가진 기쁨을 뒤로하고 《전쟁과 평화》 1, 2, 3권 모두 같은 두께인 데서 식은땀; 전쟁~🎶같은 독서~가 될라나; 다 읽으면 평화ㅎㅎ?
11월 24일 4권 완간 기념 이벤트 톨스토이 탐험단도 신청ㅎa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70846&start=pbanner

 

 


알베르 데스노스 《알 수 없는 여인에게》(국내 초역, 민음사 세계 시인선, 프랑스문학)
이번 달 읽을 시집은 오래간만에 초현실주의 분야로~

이브 본느푸와로 나온 국내 번역 시집 다 갖고 있는데 최근 민음사에서 나온 이브 본푸아 《움직이는 말, 머무르는 몸》도 곧 소장하겠음요^^

신나는 책 여행ㅎ

 

 

 

 

 

 

ps) 양철나무꾼 님이 궁금해하셔서 밝히면 저 인증 사진의 뒷 배경 하늘 프린트는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Untitled"- 부제:환영(幻影) (1991) 작품입니다. 개념 미술로 자주 소개되는 아티스트죠. 저 프린트는 국내 전시회에서 무료로 무제한 배포했죠^^

아래 사진은 전시회 팸플릿과 같이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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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11-20 1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동그란 식판 신청했어요. 아 기대돼요 ❤️

AgalmA 2017-11-20 13:30   좋아요 0 | URL
저도 노발리스 원형 식판 노리고 있어요ㅋㅋ 받아보면 다락방님도 만족하실 듯~

비연 2017-11-20 15:13   좋아요 1 | URL
올해의 마지막 책구매 지난 주에 끝냈고 오늘 도착할 예정인ㄷ..
식판이라뇨 식판이라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AgalmA 2017-11-20 15:16   좋아요 1 | URL
비연님 알라딘굿즈 세계에서 끝이란 없는 거 잖아요-,.-; 잘 아시믄서ㅎ;;

비연 2017-11-21 08:19   좋아요 0 | URL
Agalm A님... 흑흑. 큰일에요 ㅠㅠㅠ

방랑 2017-11-20 1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식판이 깔끔하네요. 책이 구겨져서 오면 마음이 상해요ㅠ
전쟁과 평화 4권 나왔어요 저도 3권까진 샀는데 완결나면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완결이 나왔네요! 이제 읽는 일만..

AgalmA 2017-11-20 13:43   좋아요 0 | URL
중고책 안 기다리고 굳이 새 책 사는 이유가 있는데 상태가 이러면 진짜ㅜㅜ
4권 생각도 안 하고 그냥 샀는데 제가 타이밍 잘 맞춰 산 듯요. 마침 톨스토이 탐험단 모집도 있고ㅎㅎ;;

겨울호랑이 2017-11-20 1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galmA님을 알라딘 굿즈 매니아로 인정합니다!^^:

AgalmA 2017-11-20 13:33   좋아요 1 | URL
호호호))) 티가 좀 나지요ㅎㅎ

단발머리 2017-11-20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 진짜 식판 안 살 수가 없는대요.
Agalma 님 방에서 더욱 빛나는 알라딘 굿즈.... 웬 일이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 수 없는 여인에게> 색상 좀 보세요.... 와우~~

AgalmA 2017-11-20 14:00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도 식판 한 마리 들여 놓으시죠ㅎㅎ

에이바 2017-11-20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브 본푸아 시집 좋아요. 프랑스 현대시 책이랑 같이 읽었는데 리뷰 쓰다가 글이 날아가버려서 포기했어요... 교수님이 예전에 내신 거 다듬었다고 후기에 쓰셨더라고요. 아니 그러고보니 본푸아 번역시집 다 갖고 계시다고요? 그럼 시집의 통일성을 위해... ㅠㅠ 아갈마님 리뷰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ㅎㅎㅎ ) 찾아보고 왔는데 아직 없나보군요. 언어의 조탁자... 아갈마님 언젠가 코멘트해주실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건 그렇고 얼른 전쟁과 평화도 읽고 꼭 리뷰 써주세요!!! 기대됩니당...

AgalmA 2017-11-20 16:04   좋아요 0 | URL
아, 아까워라. 에이바 님이 쓰신 이브 본푸아 시집 리뷰 보고 싶은뎅! 조재룡 교수님이 예전에 쓰신 거를 다듬으신 거라면 이번 시집과 비교해 볼 수 있겠군요. 재밌겠다.
근데 예전 시집은 <두브의 집과 길에 대하여>(민음사, 이건수 번역가), <두브는 말한다>(태학당, 김은주 번역가), <빛 없이 있던 것>(지만지, 한대균 번역가)인데 제가 모르는 것이 또? 조재룡 교수님 번역도 기대가 되긴 합니다.
본푸아 예전 시집은 알라딘 서재라는 게 있는 것도 모르던 아주 오래 전에 사서 서재에 리뷰를 쓰진 않았어요. 이번 시집 다 읽게 되면 정식 리뷰를 쓰는 셈^^
언어의 조탁자;;; 이거 저한테 붙여도 되는 겁니까;;;;
에이바 님도 톨스토이 탐험단 같이 합시당! 책도 한 권 공짜로 받고ㅋ

양철나무꾼 2017-11-20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알라딘 굿즈에는 현혹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을 하지만,
도자기 식판 이쁜걸요~^^

근데 이게 또 님 서재에서 보니 더 이쁜것 같아요.
‘알 수없는 여인에게‘ 뒷 배경이 뭔가요?
근사한걸요~^^

AgalmA 2017-11-20 15:01   좋아요 0 | URL
궁금하신 사항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쿠키트레이처럼 도자기 식판도 굿즈샵에 올리라고 알라딘에 요청하긴 했습니다. 식판 사자고 책을 얼마나 더 사란 말이냐! 허리 휘겠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