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해부 - 위대한 석학 22인이 말하는 심리, 의사결정, 문제해결, 예측의 신과학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3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강주헌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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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손을 씻고 따뜻한 잔을 쥔 뒤 이 글을 읽어주십시오괴상하거나 과도한 요구가 아닙니다시몬 슈날은 청결감과 판단」 강연에서 청결감 등 신체적인 자극으로 인한 정서가 도덕적 판단 및 행동”(p50)에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우리는 떨어져서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영장류의 사회적 그루밍(socal grooming:어떤 동물이 동종의 다른 동물의 털이나 깃털을 청소해주는 행동양식)”(p53)으로 즉각적인 우호관계를 만들기 어렵잖아요?

 

우호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맛있는 음식이나 귀여운 동물,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계산적이라 하기엔 과도한 비난입니다.(파워블로거는 좀 의심;) 대니얼 카너먼이 말하는 "제1형" 사고라 해야 할 겁니다.("제1형" 사고는 아래 참조) 

특히 맛의 힘은 대단합니다. 혐오가 얼마나 즉각적으로 발생하는지....

조너선 하이트는 맛과 감정과 행동 사이의 관련성은 분명”(p384)하다며 우리가 선호하는 단맛이 우리가 가장 열망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산행 시 초콜릿 바는 필수죠~ 그는 미각 수용체와 도덕적 기반에 대해 아주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지면상 상세히 말하지 못하는 점 양해를ㅎㅎ)>

 


엣지 재단 강연의 대가 대니얼 카너먼이 알려주는 대학 구내 식당의 실험 결과(p495~496)도 유의미하우유와 차를 파는 곳에 자율적으로 금액을 지불하도록 했습니다. [노려보는 눈 포스터]와 [꽃 포스터번갈아 붙였을 때 [노려보는 눈 포스터] 일 때 금액을 더 지불합니다. 


대니얼 카너먼은 우리의 사고 작용을 1-자동적이고 기계적이며 때로는 무의식적이고연상적인 일관성”(p494)을 띤 지각과 직관으로, 제2형-통제되고 의식적인 노력이 더해지며 규칙에 지배받고논리적인 일관성”(p494)을 띤 종합적 사고라고 말합니다. 이 구분은 사회심리학 분석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합니다. 「직관적 사고의 경이로운 결함」강연에서 이 두 형에 대해 자세히 비교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뼈아픈 문장이 많습니다.

내가 "눈에 보이는 것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라고 이름을 붙인 속성도 시스템 1(제1형)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보유하지 않은 정보에는 민감하지 않은 경향을 띠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런 메커니즘이 있다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이용할 수 있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받아들여서, 요컨대 현재 동원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상의 이야기를 꾸미지만 보유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p503)  

ㅡㅡㅡㅡㅡ (그래서..... '뭐야, 이거....이 책 안 봐!' 같은 성급한 결단을 하시면 안 됩니다.... Agalma;)

 

이 책의 논의들은 서로 상충하지만 모두 허투루 볼 수 없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이런 건 알려야 돼! 는데, 양이 방대해 한 번의 리뷰에 다 담긴 무리였습니다. 이런 제 마음도 상당히 진화론의 영향이죠문화가 폭넓어지고 발달할수록 우리는 더욱 상호의존(p451)이고 친절”(p452)의 중요성을 알며, “이야기의 힘”(p452)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친밀감을 나누고자 하니까요.

 

이야기” 얘기가 나와서 티머시 D. 윌슨 사회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강연도 살짝 언급합니다자기계발산업계에는 "18개월 법칙"이란 게 있습니다. "자기계발 서적을 사는 사람은 18개월 전에도 유사한 책을 샀던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법칙"(p168)입니다일이 안 풀릴 때 복권을 사는 것과 유사하죠윌슨은 자기계발서에 끌려 다니기보다 "글쓰기 훈련법"을 추천합니다. '하루 15분 자신의 문제에 대해 글을 쓰는 간단한 방법'(p169)이죠윌슨은 우리가 심리적으로 변명의 내러티브(심리학에서 개개인이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를 만들어 문제를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글쓰기 훈련법은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를 직접 재구성해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게끔" 합니다. 재구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다른 의미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나은 스토리를 생각하게 되고, 그 결과 그 문제를 기억에서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글쓰기 훈련은 스토리 편집 기법의 대표적인 예이며, 앞에서도 말했듯이 스토리 편집의 효과는 탁월합니다 (p169)

 

조너선 화이트와 비슷한 입장이라며 대니얼 카너먼은 이성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정서라는 매개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면”(p453) 우리 삶의 많은 모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말합니다.

그러나 바로 뒤이어 데이비드 피자로는 우리의 정서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믿음도덕관을 형성해가는 어두운 과정을 이야기 합니다정치성, 보수주의인종차별주의....(-ㅁㅜ);;

로이 F. 바우마이스터의 연구도 흥미로운 점을 시사합니다. 사실 이 책에 흥미롭지 않은 연구는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지나치게 자기 통제에 빠져 자기통제가 고갈된 사람은 잘못된 성관계에 탐닉할 가능성이 크다”(p434)는 그의 실험 입증에서 저는 종교계의 성 탐닉 이유를 짐작하게 됐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론입니다. 그는 자제력 있는 행동도덕적인 행동도덕적인 선택 등은 자유의지와 관련된 것들”(p435)이라고 말합니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은 책 속으로~ 참고로 빌려서 읽을 책 아닙니다. (밑줄 수두룩, _ _____ ___....)

 

브루스 후드 「본질주의」강연을 읽으며 얼마전 떠들썩했던 드레스-금색/파랑 논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개인적 정체성"의 속성을 다시금 확인했죠.



우리의 의식적 경험(conscious experience)도 실제로 진행되는 사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일종의 착각입니다. 의식적 경험에는 관련된 모든 메커니즘이 진정으로 반영되는 게 아닙니다. 착시를 생각해보면 분명히 이해될 겁니다. 착시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도 우리가 착시 효과를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습니까. 착각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에서 탈피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이 착각을 일으키는 겁니다.

개인적 정체성도 우리가 꾸준히 실험 중인 과제로, 우리가 일화적 기억과 자서전적 기억에 두는 중요성을 입증해줍니다. 앞에서 언급한 복제 연구에서, 어린아이들은 햄스터의 물리적 속성은 복제할 수 있지만, 햄스터의 일화적 기억은 쉽게 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것을 어렵지 않게 인정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볼 때, 개인적 정체성은 자서전적 기억이나 일화적 기억에 의해 실질적으로 결정된다고 주장한 영국 철학자 존 로크(John Locke)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기억의 결합체입니다. 그 결합체는 다양한 형태의 망각으로 쪼개지고 단편화됩니다. 어떤 사람이 기억을 되살리는 능력을 상실하거나 그 기억들이 왜곡되면, 그 사람의 정체성은 변할 수 있습니다. 기억이 무척 중요한 것만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듯이, 기억은 믿을 수 없습니다. (p358)



딱딱한 내용만 있는 게 아닙니다.


새러 제인 블레이크모어 청소년기의 뇌발달」 강연은 청소년기의 비밀을 뇌과학으로 접근합니다. “사회적 뇌 영역이 구조와 기능 양면에서 청소년기 동안 지속적으로 발달”(p111)하며청소년기에 충동과 위험에 대한 도전의식은 단순히 호르몬의 문제가 아니라 진화론적으로 자립의 때를 알리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었던 연구도 있습니다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행동신경학의 대담한 시도-신경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가」 강연을 통해 신경학이 예술의 비밀을 알려주는 건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아포템노필리아"란 증후군이 있습니다멀쩡한 자신의 신체부위 특히 왼팔을 잘라 버리려 하는 특징입니다이건 분명 인지적 문제가 아니죠내부 회로가 잘못되어 나타나는 이상현상입니다. "헛팔다리현상"(시집 이민하 <환상수족>에서 잘 표현)과 반대되는 성질이죠섬찟하게도 이 "아포템노필리아증후군의 환자가 실제로 팔을 자르는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멀쩡한 보통의 삶을 사는 사람인데도, 뇌의 충동을 끝내 이기지 못하는 거죠.

우리가 국어시간에 공감각이라 배운 것이 신경학에서는 동반감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이것을 과거엔 비정상인 희귀현상”(p146)으로 보았지만 라마찬드란은 신경증후군”(p136)이 아니라고 합니다이 증상은 숫자에서 특정한 색을 떠올리거나 소리에서 색을 떠올리는 등 일종의 기억연상 현상인데유전된다고 합니다짐작하다시피 동반감각은 화가시인과 소설가 등 창조 작업을 하는 사람들”(p137)에게 많이 나타나며그들의 작업에서 직접적이든 은유적이든 볼 수 있습니다뇌과학자들은 우리 뇌에서 색을 담당하는 영역과 수를 담당하는 영역이 서로 인접해 있기 때문”(p141)이 아닐까 추측합니다동반감각은 "50명 중 한 명 꼴"(p144) 생각보다 상당히 흔합니다. 이 유전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이러한 진화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확인은 책 속에서ㅎ/

 

관련해 "헛팔다리현상을 겪는 환자가 얼굴에서 사라진 손의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은뇌세포가 담당했던 신체영역이 없어지자 다른 영역으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데니얼 데빗 적절하게 조절되는 정상적인 마음」 강연에서 말하던 알바로 파스쿠알 레온 실험과 유사성을 느꼈습니다알바로 파스쿠알 레온 실험은 “8주 동안 눈을 가리고 지내면 시각 피질이 점자(點字)와 촉각즉 촉각에 의한 지각에 적응하기 시작”(p278)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제 이런 유사성 지각 작용도 조심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누누이 말하고 있죠;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기도 힘드네요.

 

데니얼 에버렛이 촘스키의 보편문법을 반박했을 때 촘스키의 반응은 나심 탈레브가 사사분면」 강연에서 비판적으로 말했던 경제 분석가의 자세와 비슷했는데책에서 확인해 보시죠~



 

ㅡAgalma




ps)

제가 보기에 사람들은 ?’라는 문제의식을 가지면서도 가변적이고 오류투성이인 자신의 사고와 감정에 너무 의존적이며 문제해결에 고투하기 보다 (문제 해결이 어려워서겠지만;;) 취향으로 돌아가 편향에 치우친 독서를 끊임없이 계속 합니다. 지식과 교양을 쌓는다는 착각과 위안 속에.

사고가 편견과 오류 가득한 채 어떻게 입력 전환되는지 그 작용의 상관관계를 위에서도 여러 번 밝혔습니다.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사고근육을 만드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저도 아닛내가! 사람들이! 이런 거였군!” 움찔하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인식의 획기적 변화'가 없다면 우리의 많은 문제 해결은 앞으로도 묘연할 겁니다. 


올해 읽은 책 top 10에 넣을 생각입니다~ 엣지재단 책 모조리 봐야겠습니다!!! 

한국에는 이런 멋진 재단은 없고, 사익(私益)만 추구하는 청ㅁ재단 같은 것만....한숨))












 

 






"이성은 열정의 노예이고,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 이성은 열정에 봉사하고 복종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할 일이 없다."(p391)
ㅡ데이비드 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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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7-08 0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이렇게 또 장바구니에 한권 추가를...^^; 흥미로운 사례와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단순히 서평의 매력인 것일까요??

오늘따라 글의 속도감이 굉장합니다:-) 몇일 agalma님의 글이 없어서 서운한(??ㅜㅜ죄송;;)마음이었는데요^^;


AgalmA 2015-07-08 16:02   좋아요 1 | URL
이 책은 정말 돈이 안 아까운 책입니다. 두고두고 사전처럼 참고할 책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그 이론은 대단히 잘못되었다!˝ 하는 일이 빈번하지만;;; 촘스키의 언어문법이 반세기 넘게 강력하게 작동하는 것도 참 대단...
우리가 봉착해 있는 여러 문제(도덕성, 자유의지, 판단력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오랫동안 숙고한 연구 결과라 각각 신빙성이 있죠. 애매모호한 위안을 담은 인문학적 충고는 저자의 개인적 경험에 바탕을 둔 견해로 느껴질 때가 너무 많습니다. 설득력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중요해야 할 법적 상황도 인식의 난장판이죠. 2012년 아청법 토론회에서 ˝은하철도 999에서 메텔 목욕씬에 잠 못 이뤄, 아청법 더 촘촘해져야...˝등의 이야기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너무도 빈번하니까요.

어렵게 읽힐까봐 걱정했는데,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더 많은 걸 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리뷰쓰기에서 제 주안점은 정보를 담은 책의 가치를 알리는 거라 생각하니까 이쯤에서...

이 책이 워낙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어떻게 전달해야 될 지 고민이 많기도 했고, 먹고 사는 게 좀 바빠서ㅎ))..별 수 없이 능력 닿는 만큼~_~;

하나 2015-07-08 06: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티머시 D. 윌슨의 ˝변명의 내러티브˝와 ˝글쓰기 훈련법˝ 흥미롭네요. 조너선 갓셜의 <스토리텔링 애니멀>에서도 인간은 자기 서사를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일인칭 드라마에 나오는 결함이 있을지언정 고귀한 주인공으로 둔갑시키는 이야기를 평생 만들어낸다. (198p)˝ 그런 경향 때문에 모든 회고록은 픽션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읽었던 책 뒤적거렸어요. 덕분에 ^^)

`하루 15분 자신의 문제에 대해 글을 쓰는 간단한 방법`(p169), 저는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에서 `모닝 페이지`라는 도구를 받아들여서 9개월째 하루 세 장씩 일기를 쓰고 있는데요. 확실히 어떤 문제를 재구성해 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다룰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 분석해보니 첫 장에는 내 감정에 대한 배설 + 두 번째 장에서는 약간 여유가 생겨서 상대의 입장 분석 + 세 번째 장에는 대처 방법을 쓰고 있더라구요.

AgalmA 2015-07-08 16:04   좋아요 1 | URL
아니, 이런 고급 정보를 알려 주시다니! (하나님 사랑합니다...썼다가 .... 어디서 많이 들은 듯한...좀 이상....아니, 많이 이상...해 함)

티머시 D. 윌슨은 ˝변명의 내러티브˝로 시작해 진화심리학과 사회심리학, 도덕기반 이론, 종교 등 그 연결을 포괄하며 논의합니다. 짧은 강연인데도 실생활 속 우리 인식과 작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도높은 글쓰기 훈련법을 활용하고 계셨군요. 효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흥미롭습니다.
요즘 저는 일기를 기록용으로만 쓰고 다시 훑어보는 걸 게을리 하고 있었어요...북플에 에너지를 쓰는 대신 좀더 그쪽으로 자주 가야겠어요^^

북다이제스터 2015-07-08 13: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찜해 놓았던 책입니다. ^^

물고기자리 2015-07-08 15: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다 궁금하네요^^

cyrus 2015-07-08 18: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니얼 카너먼’, ‘존 브록만’이 저자로 참여한 책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죠. 3년 전에 두꺼운 분량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책이 알라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AgalmA 2015-07-10 02:09   좋아요 0 | URL
저도 <생각에 관한 생각> 보관함에 담아두고 있어요ㅎ 엣지재단 책이 굉장한 엑기스들이 많은데, 호응이 그에 미치지 않아 의아했습니다.
각 저자들의 전문 연구를 보는 것도 좋지만, 서로 의견이 다른 연구자들의 논의를 한꺼번에 보는 맛도 생경하면서도 매력적이더군요.

2015-07-09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10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07-10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용히 앉아서 그루밍만, 하다 갑니다.^^ 굿 밤 ! 하기 ~~

AgalmA 2015-07-10 02:11   좋아요 0 | URL
그장소님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