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코디 - 블루

블루 후드 가디건, 블루 체크 머플러, 헤르타 뮐러 매듭 에코백도 챙겼으나 오늘 메인은 이질바퀴 씨의 핸드메이드 티셔츠🎽
이질바퀴 씨 캐릭터 좋아하는데 요즘은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시나 모르겠네. 관심사가 넓으니 무심하게 되기가 쉽다ㅜㅜ;

맘 같아선 블루 컵도 맞춰서 들고 다니고 싶지만 참자; 아니, 사실은 안 참았지. 테이크아웃 컵에 블루 줄무늬가 들어간 파리바게트 아메리카노를ㅋ 버스 환승 안 놓치려다가 커피 쏟아 앗, 뜨거 슬랩스틱도ʕ-ᴥ-ʔ
무엇보다 코디의 완성은 책이지!

 "마치 그때까지 사랑한 순간의 흔적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된 것처럼 무언가를 더 필요로 했고, 그것이 글이었다."

ㅡ 아니 에르노 & 마크 마리 『사진의 용도』

나의 이 기록들도 저런 의미다.
아무튼 아니 에르노는 리베카 솔닛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문체군요. 어머니와의 관계를 글로 쓴 것도 그렇고.

 

 

 

 

 

 

 

 

 

 

 

 

 

 

 

 

● 오늘의 음악 - 가을이니까, 오늘의 날씨는 실패라서

 
♪ 나이트 오프(Night Off)
[Take A Night Off](2018년 6월, single)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우리는 매일매일](2018년 8월, single)
「우리는 매일매일」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2018년 10월, single)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언니네 이발관의 이능룡과 못Mot의 이이언의 프로젝트 밴드
2달에 한 번씩 single을 낸다는 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윤종신에게서 영향을 받은 건가a 매 곡 퀄리티가 상당한데 이번에 나온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는 가을 곡 추천으로 굿~👍

♪ 비오(B.O.) [Stay](2018년 7월, single)
「Stay」
알앤비 베이스로 일렉 기타 조합을 멋지게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
"너 하나 말고 변한 게 없는데도 매일이 낯설기만 한 걸"
가사 크~


 

● 매일매일 발견

나는 허만 멜빌 『모비 딕』이 에드가 앨런 포 『아서 고든 핌의 모험』의 영향을 강력히 받았다고 추측했는데( http://blog.aladin.co.kr/durepos/7624870 ) 이번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었다.

"허먼 멜빌은 『아서 고든 핌의 모험』을 읽었어요. 그리고 『모비 딕』을 썼지요. 이 책에서 멜빌은 같은 착상을 활용하여, 주홍색이나 검은색이 아닌 흰색을 가장 무섭고 오싹한 색으로 구상했어요. 우리는 『모비 딕』과 『아서 고든 핌의 모험』, 두 책 모두 흰색의 악몽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ㅡ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윌리스 반스톤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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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08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다이제스터 2018-11-08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냥 블루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코발트 블루 넘 좋습니다. 지중해라도 가야 할까요? ㅎㅎ

AgalmA 2018-11-10 00:08   좋아요 0 | URL
코발트 블루는 그림 그리기엔 매우 까다로운 색깔이죠. 강렬한 만큼 조심스럽게 써야 그 맛이 사는! 자칫 싸구려 간판 글자 같은 색이 될 수 있어서; 코발트 블루 좋아하시면 무려 작가 이름이 붙은 이브 클랭(Yves Klein) 블루도 좋아하시겠네요^^

북프리쿠키 2018-11-08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갈마님의 색깔 포스팅은 독보적입니다^^

AgalmA 2018-11-10 00:09   좋아요 0 | URL
앗; 그...그런가요a; 저는 그저 좋아서 하는 짓이라;;; 카...캄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