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좋은 어린이책 <최초사 박물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곽민정(전주초등학교 교사)


와, 이런 역사책이 있다니!
책장을 덮고 난 느낌이 딱 그랬습니다. 역사책에서 느끼기 힘든 생생함이 있다고 할까요? ‘최초’라는 이름의 온갖 것들이 생겨나던 ‘근대’ 그때 그곳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초사 박물관>은 작가의 해박한 역사적 지식과 함께 기획과 구성력이 무척 돋보이는 책입니다. 잘 짜인 한 편의 역사 파노라마를 보는 듯, 역사적인 배경과 사건, 인물, 문물 등 격변의 근대기를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냈습니다.


교사로서 학교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꼭 익히고 싶은 책입니다. 사실 어른들에게도 꼭 같이 읽길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읽히기 전에 제가 먼저 펼쳤다가 멈추지 못하고 계속 책장을 넘겼거든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근대사가 정말 쉽고 흥미진진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도 저랑 다르지 않았습니다. 흥미롭고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두고두고 자꾸 봐도 좋을 책입니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전시실처럼 구성한 각 장을 손 가는대로 읽어도 좋습니다. 읽는 재미,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역사, 인문 교양서로 추천합니다. <최초사 박물관>은 제가 본 초등 역사책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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