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좋은 어린이책 <우리 동네 경제 한 바퀴>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최선규(초등경제교육연구소 소장)


더 큰 세상을 위한 경제
경제에 관한 많은 명언・명문들 가운데, 사람들의 뇌리에 가장 강하게 박혀 있는 문구는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려 하고 경제를 알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지요. 물론 어릴 때부터 경제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짚어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경제는 과연 어떤 경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 배웠던 경제가 어른이 되었을 때 피부에 크게 와 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에 부르짖었던 ‘저축만이 살 길이다’, ‘소비는 악덕이다’,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발전의 지름길이다’라는 구호들이 왜 지금에는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앞을 내다본 것이 아닌 그 시절의 경제를 배웠기 때문이며, 구호 역시 그 당시의 사회를 나타내고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구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 줘야 할 경제는, 앞으로 아이들이 독립적인 경제인이 되었을 때 필요한 경제여야 합니다. 그래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가 아니라 ‘바보야, 문제는 미래 경제야!(It’s the Future Economy, Stupid!)’라고 해야겠지요.

물론 경제라는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경제가 추구하고 나타내는 결과들은 지금과는 굉장히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의 큰 줄기는 가르치되, 경제에서 뻗어 나가는 잔가지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함께 알려 줘야 합니다.

이번에 감수한 『우리 동네 경제 한 바퀴』는 동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제 활동을 통해 지금의 경제와 앞으로 일어날 경제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우리나라에게 서서히 싹트고 있는 ‘공유 경제’라는 개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풀어냈지요.

이 책은 로봇이 생산 활동을 하고 무인 자동차가 사람들을 운송하는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을 위한 경제가 아닌 더 큰 세상을 위한 경제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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