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좋은 어린이 책 <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황선미(월간 「선으로 가는 길」 기자)

 

ADHD 등 어린이의 정신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불안과 화 등 충족되지 못한 정서적인 이유로 산만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 ADHD로 의심되기 때문이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명상 그림책『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는 감정조절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마음챙김’ 명상을 안내한다. ‘마음챙김’은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집중하게 하는 알아차림 명상의 다른 이름이다. 알아차림은 선禪의 기초 단계로서 자신을 알고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를 안내한다. 그림책『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는 요즘 관심이 많은 명상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숨(호흡)과 자신의 몸에 집중하며 고요히 상상연습을 하며 안정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행동하기 전에 명상하는 법’에서는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을 때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열까지 숫자를 세’며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게 한다. 명료하고 섬세한 자각을 키울 수 있는 안내이다. 몸의 감각을 지켜보는 명상법은 불교의 사념처(신수심법)에도 중시되는 가르침으로서 자신을 알고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지혜를 안겨 줄 것이다. 사념처는 몸, 느낌, 마음, 불법佛法을 의미한다. 즉 부처님 사후에도 무지한 모든 이들이 의지하고 따르며 실천하는 가장 지혜로운 가르침이다.
불안하고 걱정 많은 아이, 또래에 비해 소심한 아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아이, 나쁜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활기찬 성격과 창의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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