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좋은 어린이 책 <한국사 편지 한글판 영문판 통합 세트 (전10권 + 독서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로버트 쾰러(매거진 「SEOUL」 편집장)


한국은 뛰어난 무역 능력과 글로벌 대중문화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는 국제적 관심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1997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르는 지원자는 처음보다 70배 증가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무려 전 세계 45개국에서 72,000여 명의 지원자가 시험을 치렀지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중국이 한국의 TV프로그램을 견제할 필요성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소설가가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한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사 편지≫ 한글판·영문판 시리즈는 꼭 필요한 시점에 나타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이 순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부모와 학교도 우리 젊은이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인 한국에 대해 자부심과 감사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또한 다음 세대에게 나라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사 편지≫ 한글판·영문판 시리즈는 여기에 시의적절하고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열 권으로 이루어진 통합세트는 지은이 박은봉의 세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짧지 않고, 때로는 극적인 한국의 역사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펼쳐 보입니다. ≪한국사 편지≫ 한글판은 출간 이래 지금까지 35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책입니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재미, 두 가지 무기로 원시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흥미로운 한국사를 들려주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런던대학에서 한국문학을 전공한 번역자 벤 잭슨은 한글판의 매력을 잘 살려 딱딱하지 않게 영어로 옮겼습니다. 한국사에 익숙하지 않은 영어 사용자들도 명확하고 매끄러운 문장을 통해 한국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세계의 모든 독자들에게 영문판 <<Letters from Korean History>>는 완벽한 한국사 입문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외국에 있는 한국인들과 세계화 시대를 맞아 영어를 공부하는 독자, 관광과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한국을 찾는 방문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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