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좋은 어린이 책 <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이만덕 변호사(법무법인 인터로 대표변호사)

 

예비 법조인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느덧 변호사라는 직업을 택해서 일해 온지도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민사, 형사, 행정, 가사 등등 많은 사건들을 접하면서 저는 수많은 국민들과 법률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러면서 종종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피상적인 법지식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종종 저에게 의뢰가 오는 사건 중에는 잘못된 법률상식으로 도리어 사건이 꼬여버린 건도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변호사로서 우리 국민들이 법에 대하여 잘 모르거나 잘못된 법률상식을 가지시고 있는 점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무에 계신 많은 변호사들 또한 법률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유재원 변호사가 만든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는 법률교육에 여러 해 동안 헌신해온 노고가 엿보이는 책입니다. 저를 포함한 변호사들도 그동안 법률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이고, 이미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발행하는 협회신문에서도 이 시리즈를 협회신문을 통해 이 책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고전과 세계명작,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하여 법률상식을 익히고, 더 나아가 이번에 새로 출간된 <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생활 속 사건․사고>는 어린이가 실제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찾아 하는 모의재판으로 생생하게 법정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된다고 있다고 봅니다. 책의 여러 부분은 실제 재판과 매우 흡사합니다. 검사와 변호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넘치고, 판결에 들어가서는 실제 판결문처럼 증거를 나열해서 기초되는 법률사실을 뽑아내고, 검사 또는 변호인의 주장을 조리 있게 판단하여 “유죄”, “무죄”의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법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배우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다면 앞으로 잘못된 법상식을 가지거나 법에 무지하게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로스쿨” 시리즈에 감명을 받아 나중에 변호사가 된다면 저로서는 무척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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