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제주로 이사한 지 보름 된 또치입니다. 

저희 집에서 보이는 제주공항 앞 바다예요. 제주는 계속 날이 흐리네요. 그래도 여기 오니 저는 좋기만 합니다만... 얼른 해가 나면 좋겠어요 ^^


산더미같은 짐에 눌린 채 몇번의 멘탈 붕괴를 거쳐, 이제는 제법 살림살이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았답니다. 같이 살게 된 식구들 가운데, 정리의 달인도 계시고 청소 끝판왕도 있어서, 늘어놓고 정리정돈할 줄 모르는 저의 나쁜 습성이 고쳐질 것 같습니다.


이사온 지는 보름이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놀랍게도 손님이 여럿 왔다가셨어요.

동화작가 친구 부부가 하룻밤 자고 갔고, 서울서 놀러왔던 후배가 잠깐 들러 차를 마시고 갔고, 제주에 사는 친구 부부가 또 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는 알라딘 친구가 한분 와서 머물고 계시네요 흐흐.

저희 집은 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연동 시내에 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이라면, 그냥 내킬 때 휙 내려오셔도 좋을 거예요 ^^


그나저나,

책장을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처분하고 있는데, 겹치는 책들도 있고, 안 볼 것 같은 책도 있고 하네요. 그 가운데 혹시 만화책 필요하신 분 있을까 해서 여기 여쭤봅니다. 팔기도 좀 그렇고, 필요하신 분 있음 드리려고요.



<서양골동양과자점> 1~4 있습니다.

완전 새책이랍니다.











 <개구리 하사 케로로> 1~10까지 있습니다.













가능하면 두 종류 다 받아보시기 원하는 분께 드릴게요. 필요하신 분은 덧글 달아주셔요. 그냥 갖고 싶다...가 아니라, 받을 만한 사연(?)이나 필요가 있는 분 우선해서 드리겠습니다. 


어제는 2층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만화책, DVD 등을 정리해 넣었습니다. 계단에 앉아 책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우리집의 자랑거리가 될 듯한 지점이랄까요 ^^


맞은편으로도  만화책, 시집, DVD 를 수납할 수 있는 책장을 놓았습니다. 



책장에 들어가기 좋아하는 우리집 고양이 은복이입니다 ^^

제주로 이사오면서 식구가 되었어요. 책장 아래칸, 저 자리를 엄청 좋아합니다. 곧 글을 익히게 될 것 같아요 호호호. 


제주 소식은 차차 올리겠습니다. 정신 좀 더 차리고요 ^^




 
 
하늘바람 2012-03-06 16:15   댓글달기 | URL
와 놀러도 가고 싶고 책도 받고 싶네요
제주도 근사해요
더구나 놀러오는 분들을 다 환영하는 알라디너라니 넘 근사합니다

또치 2012-03-07 16:30   URL
하늘바람님 반갑습니다~
저도 제주에 사는 친구들한테 빌붙어서 잘 놀러다녔거든요.
마음 쉬어가기 좋은 동네라서, 저희 집도 누구든 환대하려고 합니다 ^^

Arch 2012-03-06 17:37   댓글달기 | URL
제주도로 이사하셨군요. 축하드려요. 제주도 이사는 축하할 일 같아요.
놀러가고 싶은 알라디너들이 많을 것 같아요^^

또치 2012-03-07 16:32   URL
Arch 님~ 고맙습니다!
3년 넘게 꿈꾸던 걸 확 실행에 옮겼어요.
저도 지금 참 좋네요. 근데 오늘은 강정마을에 갔다왔는데.. 결국 구럼비 바위 근처를 발파해버려서.. 속 상해요...

2012-03-06 17:40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7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7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웬디양 2012-03-06 18:03   댓글달기 | URL
얼른 가고 싶은데. ㅜ_ㅜ 마음은 막 제주도에 있어요.
창 밖의 풍경이 넘 멋져요~

또치 2012-03-07 16:34   URL
호시탐탐 올 기회를 노리세욥!
웬디님 친구께선 온 지 하루 만에 완전 현지인처럼 놀고 있으시다능~ ㅋㅋ

무스탕 2012-03-06 20:00   댓글달기 | URL
제주에 안기셨군요. 제주는 운도 좋지요 ^^
은복이도 이쁘고 계단참의 책꽂이도 이쁘고 하다못해 흐린 제주 하늘도 이쁘네요.
가장 먼저 봄을 맞으실 또치님이 부러워요!

또치 2012-03-07 16:35   URL
무스탕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강정에 가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소리 지르다가 왔어요.
길가에 매화는 활짝 피었고, 유채꽃도 한창이더라구요.
제주가 정말로 평화로운 섬이 되면 좋겠는데...!

마노아 2012-03-06 23:24   댓글달기 | URL
우앙, 제주에 둥지를 트셨군요. 아름다운 결심이에요. 그곳에서 얼마나 만족스러워할지 충분히 상상이 가요. ^^

또치 2012-03-07 16:35   URL
마노아님도 조만간 놀러오시는 겁니다아~!
맛있는 걸로 하루에 다섯끼씩 먹여드릴 수 있음!

울보 2012-03-07 00:23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주에 또 놀러가고 싶어요,
류가 좋아하는 케로로. 내가 좋아하는 만화,
ㅎㅎㅎ
올봄은 님이 제일먼저 봄소식을 전해주시겠네요,
제주의 이쁜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또치 2012-03-07 16:36   URL
울보님 반갑습니다!
제주 소식 자주 전할게요 ^^

된장 2012-03-07 17:25   댓글달기 | URL
오, 집을 사셨나요? 2층집이라니!
놀랍고 대단하네요.

날마다 바다와 하늘과 한라산 바라보고 느끼면서
좋은 바람과 햇살 마음껏 누리는
착한 삶 일구셔요~

제주시라면,
이도1동 1260-26번지에 있는 헌책방 <책밭서점>에도
자주 들러 보셔요.

제주에 하나 있는 헌책방이라기보다
아주 아름다운 헌책방이랍니다.

사장님이 밭일을 하시느라 낮에 여니까
미리 전화를 해 보시고(064) 752-5126 찾아가셔요.
제 이름(최종규)을 들며 소개받고 왔다고 하면
좋아하시리라 믿어요.

알라딘서재에 쓴 소개글이 둘 있으니
짬 나실 때에 한번 읽어 보시고,
간판 사진과 골목 사진 잘 헤아리신 다음
골목에서 길 헤매지 말고 곧장 잘 찾아 보셔요.

제주시청으로 치면 대각선 건너편 골목 안쪽이고,
초등학교 울타리 옆이고, 성당 못 미친 안쪽이랍니다~

(ㄱ) http://blog.aladin.co.kr/hbooks/4288023

(ㄴ) http://blog.aladin.co.kr/hbooks/4605890

또치 2012-03-07 20:36   URL
아이고 제가 2층집을 샀......을 리가 없죠 ^^;;
년세 주고 여럿이서 함께 모여 산답니다.

책밭서점은 검색하다가 된장님 글 보여서 기억해두고 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만큼 책이 징글징글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었다.

그냥, 

읽는 것도, 만드는 것도, 일면식 없는 작가들과 출판사들까지도

겨우 이거밖에 안되는 건가 하면서 싫어하고 미워했다.

몸과 마음이 지쳤기 때문이었다.

책을 손에 들기보다는, 식재료를 손에 들고 먹을 것을 만드는 일이 더 좋았다.

그게 훨씬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힘이 들면 음식을 만드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딸릴 때는

외국의 요리잡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딴 생각을 실컷 했다.

마당에서 기른 채소를 뽑는 상상,

퍼덕이는 물고기를 내 손으로 낚는 상상을 했다.

생전 안 하던 게임을 시작했다. 

스머프 마을에서 농사 짓는 게임이다.


내년에는

책을 좀 다른 눈으로, 좀 편하게 대할 수 있을까.

이 오랜 애증의 대상을

제대로 다시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읽은 몇 안되는 책들은

여기 알라딘 친구들이 추천하고 좋아해준 것들이었다.

영양제를 섭취하듯, 조금씩 찬찬히 잘 먹었다. 

언제나, 무조건적으로 따뜻하고 씩씩한

알라딘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2012년 새해 복 엄청나게 많이많이 받으세요!!!!






 
 
굿바이 2011-12-30 13:02   댓글달기 | URL
저것이 정녕 게임입니까?
혹시 저 게임에도 논공행상 뭐 이런 것들이 있나요? 갑자기 마구 궁금해 졌어요 ^--^

그나저나 또치님의 딴 생각들이 정말 탐납니다. 실은 저도 살짝 하고 있는 생각들이구요.
무조건 복 많이 받으세요!!!!!!

또치 2011-12-30 16:04   URL
귀여운 게임이죠!
음, 근데요 저기는 공산주의 사회(!)라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마을 공동재산을 쌓으면서 레벨업을 하는 시스템이랄까요... 밤에도 계속 농사짓느라 여념이 없는 농부 스머프들을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고요 ^^

굿바이님을 알게 돼서 참 좋았어요. 행복한 상상 많이 하면서 정말로 그렇게 살아봐요, 우리!

마노아 2011-12-30 13:34   댓글달기 | URL
파릇파릇 스머프에게서 에너지가 느껴져요. 모쪼록 2012년에는 보다 건강하게 지내셔요. 새해 복 담뿍 받으시고요.^^

또치 2011-12-30 16:05   URL
마노아님 페이퍼 읽으면서 진짜 많이 웃었어요 ^^ 한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새해에 더 예뻐지시고 두루두루 더 멋진 여인이 되시길!!

무스탕 2011-12-30 15:34   댓글달기 | URL
게임 캐릭터는 이쁜데 게임 내용은 인내와 집중을 요할것 같아요 ^^;
내년엔 몸도 마음도 천하장사급으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넘치도록 받으세요~

또치 2011-12-30 16:06   URL
무스탕님, 고맙습니다! 힘 펄펄 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만들고, 올 한해 알라딘 식구들한테서 힘을 얻었던 것처럼 좋은 기운 나눠주는 사람이 될게요~ 한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웬디양 2011-12-31 12:47   댓글달기 | URL
또치님 앞에 놓인 새로운 나날들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는 1인! :)
새해에는 그 애증의 대상도 다시 러블리해질만큼, 또치님 앞의 모든 것이 풍성하고 충만하고 또 다정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용! :)
 

세상에는 내 힘으로 어찌하지 못하는, 불가항력적으로 힘든 일도 많지만

가끔은 누가 계획해주기라도 한 것처럼 신기하게 벌어지는 일들도 있어요. 

저는 알라딘에서 그런 신기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자주 만나지 않아도, 내가 내 서재에 글을 잘 쓰지 않아도, 

알라딘에서 만난 인연들은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편이 되어줄 거라는 희한한 믿음 같은 게 있어요.


이 책을 번역하신 분과의 인연도 그래요. 참 신기해요.

한때의 동거녀... 그리고 지금은 각자 '좋게 헤어진' ^^ 네꼬씨의 서재를 통해 이 책의 번역자가 되실 분을 처음 만났고 (아, 네꼬씨나 저나  다 여자입니다~ ㅋㅋ  오랜만에 '동거녀'라고 쓰니 어색하네요 흐흐)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참 많은 꿈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래된 친구가 무작정 좋기도 하지만,

저는 꿈이 같은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요.

꿈만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꿈꾸는 것, 말하는 것을 실행에 옮길 줄 아는 용기가 있고, 서로가 그 꿈을 버리지 않도록 항상 다독여주는 친구.

그래요. 저희는 같은 꿈을 향해 성큼 앞으로 나가고 있답니다. 

(아, 사업을 같이 한다든가 하는 거창한 꿈은 아니에요. 그저 행복하게 잘 놀자는 꿈이지요 ㅋㅋㅋ )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때, 우연히 해외도서전용 출간 예정 목록을 하염없이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줄거리가 눈에 확 띄었어요.

에이전시에 이 책 나오면 꼭 견본을 보내달라고 얘기해두었고, 거의 6개월 뒤에 책을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먼저 휘리릭 1/2쯤 읽고,

아, 이건 이 양반이 검토하고 가능하면 번역까지 해주었으면 좋겠다...! 하고 

이분을 떠올렸지요. 기타 좀 치는 멋진 아들을 둔,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좋아하는 분.

그래서 우리는 알라딘 친구에서 일하는 '동료'로까지로 발전했지 뭐예요.


작업은 즐거웠습니다.

우리 둘 다 이 책을 긍정적으로 보았고, 회사에서는 이분의 검토 보고서 또한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어요.

그런데 ...

여름 한철 번역을 마친 원고가 저한테 들어왔을 때, 저는 한창 아픈 때였지요...

그래도 이 일은 끝까지 하고 싶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기로 하고, 이 일은 외주 프리랜서로 처리하기로 했지요.

여름 가을은 정상적인 회사원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힘들긴 했지만, 막상 그만두고 나니 스스로 놀랄 만큼 좋아지고 있었어요. 회사에서는 교정을 볼 때 너무 심한 두통에 머리로 열이 죄다 쏠리는 증상이 와서 오후가 되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는데, 집에서 내가 일하고 싶은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드러눕고 싶을 땐 누워 버리고... 하니까 오히려 능률이 오르더라구요. (뭐, 처방된 약을 먹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 ) 어떤 날은 새벽 3시까지, 하루 노동시간으로 하면 거의 10시간, 그중 5시간은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일했는데도 두통이 오지 않았어요. (어깨는 아팠지만...)


아무튼, 저는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교정을 보면서 어떤 대목(할아버지 밴드가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귓가에 음악이 들려오는 듯한 느낌도 받았고,

유튜브에서 기타 제작 과정 비디오를 찾아보면서 기타의 구조를 상세히 배우는 뜻밖의 수확도 있었고, (아, 나무를 다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이 반할 만해요...) 

추천사를 받느라고 기타리스트 신윤철씨와 오랜 시간 통화하면서 무척 행복했고,

무엇보다 

그래도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팠을 땐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책 제목은 원제와 똑같습니다.

한국어판 제목을 멋지게 지어보려고 정말 번역자와 함께 머리를 쥐어 짰는데...

원저작자가 제목을 '기타 보이'라고 심플하게 지은 이유가 다 있구나... 하고 

털썩... 무릎을 꿇은 셈이지요 ^^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알라딘 친구에게 보람찬 선물을 안겨주고 싶었는데

책이 예쁘게 잘 나와서 정말 기뻐요.

2012년에는 알라딘 친구와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더 멋진 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부러워할 만한 소식들을 전해 드려야지!!




 
 
소이진 2011-12-19 21:25   댓글달기 | URL
헤헤, 출판사에서 일하시나 봅니다.
조심스레 그 2012 알라딘 인연들에 제가 낄 수 있을지
발을 슬쩍... ㅎㅎ

그나저나 프로필 사진 정말 멋진 걸요? 꽃미남이에요 ㅋㅋ

또치 2011-12-19 21:29   URL
소이진 님, 반갑습니다!!

지금은 출판사 소속은 아니지만 어쨌건 책 만드는 일은 하고 있어요 ^^

프로필 사진은... 일본 배우 카세 료,입니당~ 남잔데... 이뻐~ ㅋ

웬디양 2011-12-19 22:39   댓글달기 | URL
히잉 멋쟁이들. 좋아합니다. 뿌잉뿌잉~

또치 2011-12-20 10:12   URL
히힛, 뿌잉뿌잉~~ ^^ (이거 참 만능 의성어 + 의태어일세!)

마노아 2011-12-19 23:15   댓글달기 | URL
헤헷, 멋진 인연에 박수!!! 어느 분인지 알 것 같아요. 두 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날려요. 추카추카!!!!

또치 2011-12-20 10:12   URL
마노아님은 맞출 줄 알았음~!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11-12-20 08:31   댓글달기 | URL
와 그러시군요 많이 아프셨다니 이젠 좀 어떠세요?
힘들때 회사를 그만두면 서서히 좋아지는 거 저도 여러번 경험했답니다
몸 관리 잘 하셔야지요
내년엔 씩씩하게요 화이팅

또치 2011-12-20 10:13   URL
하늘바람님~~ 반가워요!
이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밥도 잘 먹고요!
더 씩씩하게 잘 놀겠습니닷!

굿바이 2011-12-20 08:37   댓글달기 | URL
유후~왠지 제가 알고 있는 그분이 번역을 했으면 책이 반짝반짝 빛날 것 같아요. 책 찾아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

또치 2011-12-20 10:14   URL
굿바이님, 반갑~!
흐, 역시 짐작을 하시는군요 ^^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아프락사스 2011-12-20 10:01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분이 누군지 알것같아요! 확실해요! ^^ 예쁜 책이군요.

또치 2011-12-20 10:15   URL
확실! ㅋㅋ 역시~
아프님을 알게 된 것도 새삼 고마워져요~

레와 2011-12-20 10:05   댓글달기 | URL
멋지다! 축하합니다! ^^

또치 2011-12-20 10:15   URL
환한 웃음과 박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왠지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레와님~ 와락!

2011-12-20 10:43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0 2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11-12-20 11:18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지다! :)

또치 2011-12-20 22:08   URL
감사합니다 ^^ 으쓱으쓱~

paviana 2011-12-20 15:30   댓글달기 | URL
흑 다들 아실거 같다고 하시는데 전 모르겠어요. 궁금해 죽겠네요.ㅎㅎ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하시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동거녀였던 분께도 꼭 안부전해주세요.^^

또치 2011-12-20 22:09   URL
파비아나님, 축하 인사 감사드려요~
아마 누구인지 곧 아시게 될지도 몰라요 ^^
건강 잘 챙기시고 씩씩하게 새해 맞으시길!

2011-12-20 17:00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0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12-20 20:56   댓글달기 | URL
저두, 저두 막막 축하드리고 싶은데 누구신지 감이 안 잡혀서 2% 부족한 축하를 드리는 느낌이에요 ^^;
건강 잘 살피시고요, 예쁜 새 해 맞이하세요~ :D

2011-12-20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2 13:50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마전, 18년 동안의 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만 18년 동안 회사를 2번 옮겼고, 한 달도 빼놓지 않고 월급을 받으며 살았답니다. 아, 내가 생각해도 이건 대단한데? 싶었어요. 그동안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평탄하게 잘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계속 몸이 아팠는데, 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라서 잘 쉬고 약 잘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아휴, 집에 있으니 하루가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원. 오늘 오후엔 햇볕 좋은 길을 걸어서 채소가게로 생강 사러 가는데, 아, 이제 이런 한낮의 햇살이 다 내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괜시리 가슴이 벅찼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하지만 말을 뱉기 전에 내 속에서 잘 삭여야 하는 일들이 더 많고... 어쨌든 좀 멋진 어른으로 살아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  많이 노력해야죠. 정말,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요새는.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마침 제가 막 좋아하고 있던 책에 대해 '전문가 추천 서평'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았지 뭐예요 >.< 아싸~ 이거 신나는데!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란 책입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1_bestkids_11  

신나는 일이 더 많아지겠죠? 그랬으면 좋겠어요!



 
 
치니 2011-11-06 12:22   댓글달기 | URL
우오오, 서평이란 이렇게 쓰는 거구나 ~ 서평을 읽으니 이 사랑스럽고 유용한 책을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과 함께 사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졌어요. :)

또치 2011-11-07 10:39   URL
마침 저한테 필요했던 책이라서 그런지 단숨에 서평을 썼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히히히~

마노아 2011-11-06 23:37   댓글달기 | URL
우왕, 존경스러운 여정을 보냈군요. 한낮의 햇살을 모두 제것이라 느끼며 걷는 모습을 상상하니 저 역시 벅찬 느낌이에요. 요새 고양이 캐릭터가 자꾸 좋아지고 있는데 이 책도 관심을 갖고 봐야겠어요. 전문가 또치님, 완전 멋있습니다!!

또치 2011-11-07 10:41   URL
회사 다닐 동안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정리하고 보니 세월이 그렇게 됐더라구요^^ 늙었단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이제 뷰티 쪽에 관심을 좀 갖고 살려구요 으흐흐.

lecteur 2011-11-07 02:07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얼마 전에 8년 7개월의 직장생활을 잠시 멈췄네요. 날씨가 좋을 때 잘 쉬었다 싶어요 ^ㅅ^

또치 2011-11-07 10:42   URL
그러셨구나~ 잘하셨어요 잘하셨어요! 뭐든 그만두거나 헤어지는 건 다 좋은 거예요 그쵸?
근데 가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히잉.

아프락사스 2011-11-07 10:03   댓글달기 | URL
아 축하드려요! ^^ 18년 동안 매달 빼먹지 않고 벌이를 했다는 건 대단한 거에요! 정말로!

또치 2011-11-07 10:44   URL
고맙습니다! 나한테 상장이라도 하나 만들어 줄까봐요~

이매지 2011-11-07 11:43   댓글달기 | URL
전문가 또치님! 부럽습니닷! :)

또치 2011-11-07 20:33   URL
헤헷, 전문가..라지만 현실은 백수 ㅋㅋㅋㅋ

말없는수다쟁이 2011-11-07 14:08   댓글달기 | URL
아하, 저 책 소개글을 쓰신 분이 또치님이셨군요 ^^;;
지나가다 들렸는데... 대단한 전문가 한 분을 알게 되었네요 ㅎㅎ
이제 하고 싶은 일 맘껏 하시고 꽉 찬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물론 저두 노력해야겠지요!

또치 2011-11-07 20:33   URL
아이고... 저...전 그냥 이제 한마리 백수일뿐...
정신차리고 글 좀 잘 써보려고 합니다 ^^ 칭찬 감사드려용~~
 

 

 

 

 

 

 

 

원래도 서재에 뜸한 인간이었지만, 그간 참 적조했네요...  

사실은 책을 잘 못 읽고 있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좋게 잘되었는데, 결행하기까지 심란하고 힘들고 괴롭고... 그런 나날이 두어 달은 넘게 계속되었거든요. 제가 어딜 다녀왔냐면, 음, 저 위에 있는 책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홋카이도에 다녀왔는데요, 왜 다녀왔냐면요,  

신혼여행 갔다왔어요. 

저의 동거녀 네꼬씨도 시집 가고, 저도 시집 가고... 이렇게 우리는 저희 어머니 바람대로 각자 짝을 찾아 "좋게 헤어졌"습니다 ^^  

제 혼인식은 아주 조촐하게 했어요. 작은 레스토랑 하나를 빌려서, 식구들과 친구들 모두 합해 40명 정도 모여서, 세 시간 넘게 함께 저녁을 먹고 축하 인사를 듣고 노래를 듣고 또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요.  저는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았고, 좋아하는 살구색 원피스를 입고 신부임을 표시하기 위해 머리에 꽃 장식만 좀 했습니다. 제가 바라던, 부모님과 어른들을 위한 식이 아니라 온전히 저희를 위한 혼인식...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부모님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일일이 말씀도 못 드리고 초대도 못 드린 많은 분들께는 죄송하고요... 

신혼여행은 원래 저희 커플이 좋아하는 제주도로 가려고 했는데, 아아, 날씨가 너무 덥고 성수기라서 비용도 많이 들어 포기. 어디 시원한 곳 없을까, 생각하다가... 그래, 홋카이도!! 요새는 일본 쪽으로 가는 비행기가 엄청 싸게 나온 것이 많아서, 예년의 반값 정도로 아주 싸게 잘 다녀왔답니다. 게다가 신랑은 해산물과 유제품을 엄청 좋아하고, 구황작물인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도 엄청 잘 먹습니다. 그렇다면 홋카이도는 그에게 파라다이스인 거죠! 저는 꽃과 나무를 좋아하고 한여름에도 서늘하니까 저희에게 딱 맞는 여행지였습니다.  

9년 전, 혼슈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홋카이도까지 혼자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14시간 동안 배를 타고 교토 쪽으로 내려오면서, 아,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 불끈! 이런 결심을 했던 곳인데, 짝꿍을 만나 함께 여행가게 되다니 왠지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한 일은,  

_ 삿포로 중앙도매시장 구경가기 (싱싱한 해산물 덮밥과 초밥을 먹기 위해서)

  _ 삿포로맥주박물관 구경. 삿포로 개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꽤 괜찮은 박물관이었습니다. 게다가 생맥주가 엄청 맛있어요! (원래는 맥주 맛 보러 간 거였는데, 전시 내용이 엄청 충실해서 감동받았습니다.)

 _ 라벤더가 한창인 후라노, 메밀꽃과 감자꽃이 한창인 비에이로 놀러가기. 꽃을 원없이 봤습니다. 비에이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이탈리아 남부나 프랑스 남부의 분위기가 났어요. 이런 데 갈 때마다 부러운 것은, 어쩌면 이렇게 닭백숙 오리고기 가든 하나 없고 모텔도 하나 없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 데나 찍어도 멋있어요...    

"여기는 그냥 온통 감자밭 메밀밭 밀밭뿐이네... 어쩌면 '가든' 하나 없이 이렇게 고요할까..?" 

"여기 농부님들은 농사 짓는 게 더 좋은 거겠지.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소리고. 우리나라 농부님들은 농사 짓는 게 싫고 돈도 안 되고... 그러니까 가든도 만들고 외지인들에게 땅 팔아서 모텔도 들어서고... " 

신혼부부는 비에이의 하얀 감자꽃 앞에서 이런 씁쓸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_ 눈이 워낙 많이 오는 동네라서, 눈이 오면 길이 다 묻히니까 길 끝에 화살표로 '여기가 도로의 끝지점이다' 하고 표시를 합니다. 중앙선 있는 자리도 표시해놓고요. 

 

_ 느릿느릿 달리는 노롯코 열차를 타고, 사방이 온통 초록인 구시로 습원에 구경 갑니다. 우포늪의 몇배쯤이나 될까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헉 소리 나오게 멋있습니다. 습지의 강에서는 사람들이 카누를 타면서 구경하고 있더군요...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은 엄써요 ;; )  

그리고 삿포로 시내 서점에서는 엄청난 양의 요리책과 잡지들 앞에서 입맛을 다시고 왔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의 식량기지,라고 불린대요. 정말이지 곳곳에서 싱싱한 채소와 유제품들(우유가 진짜 맛있습니다. 그러니 버터도 맛있고 치즈도 맛있고 푸딩도 맛있고 생크림빵도 맛있고...)을 만날 수 있고, 홋카이도의 음식점들은 이런 현지 재료들을 쓴다는 것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기는 듯했습니다. 가장 번화한 삿포로 역 앞에 있는 큰 빌딩에는 홋카이도 내의 농특산품과 가공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큰 가게도 있고요. 농사 짓는 사람이 대접받는 곳,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곳입니다. 이렇게 저는 잘 다녀왔습니다!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책도 잘 읽고 글도 잘 써보려고요 ^^



 
 
레와 2011-07-29 11:39   댓글달기 | URL
까악!! >_<
먼저, 결혼 축하합니다!!
그리고 또 결혼 축합니다!!
다시한번 결혼 축하합니다!! ^-^


또치 2011-07-29 21:53   URL
레와님의 놀란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마노아 2011-07-29 12:14   댓글달기 | URL
아아아, 완전 멋져요! 오롯이 두 사람이 주인공인 멋진 결혼식과 농사 짓는 사람이 대접받는 곳에서의 신혼여행이라니요! 또치님 축하합니다. 그리고 정말 부럽습니다. 훌륭해요! 근사해요! 두 분 내내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반가워요! ♡

또치 2011-07-29 21:54   URL
마노아님 반갑~~ 고맙습니다!
저 혼인식하느라고 속눈썹 연장술 받았는데, 눈화장에 관심 있는 마노아님이 생각났어요, 히힛. (지금은 절반쯤 떨어졌답니다 ㅋ )

마노아 2011-07-30 10:43   URL
저 지난 주에 속눈썹 증모술 받았는데 그게 같은 거죠? 저도 절반쯤 떨어졌어요. ㅋㅋㅋ

고고씽휘모리 2011-07-29 13:28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그리고 완전 부러워요 ♡.♡ 저희도 신혼여행 홋카이도에 갔었어야 했다며 엄청 후회 중~

또치 2011-07-29 21:56   URL
휘모리님, 감사!!
홋카이도 가면 휘모리님이랑 오이지군이랑 눈이 땡그래질 거 같아요, 맛있는 맥주와 음식들 앞에서!
이스타항공이 삿포로 취항해서 비행기삯 굉장히 싸졌어요! 가세요, 가세요~~~!! ^^

울보 2011-07-29 14:13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데 글을 읽으면서 참 부럽다,,그리고 참 멋지게 사시는 분이구나 싶네요,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한 이야기 앞으로 자주 들려주세요 왠지 많이 행복해질것 같네요,,,

또치 2011-07-29 21:56   URL
아아, 울보님... 고맙습니다. (눈물이 많으신 분인가봐요, 저도 그런데...)
씩씩하게 멋있게 현명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아프락사스 2011-07-29 14:20   댓글달기 | URL
아아, 축하해요. 막 알라딘에서 만났던 분들이 하나둘 결혼을...ㅠ 멋지군요! 이 비 피해를 겪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또치 2011-07-29 21:59   URL
아프님 오랜만입니다아~~ ^__^
삿포로에서 뉴스 보다가 완전 깜짝 놀랐는데, 와보니 서울시장은 '오세이돈'이 되어 있고 막...;;
그나저나 구두 홀딱 젖어서 어떡해요 ;; 신문지 뭉쳐서 안에 잘 넣어놓고 말려보아요... 흑...

무스탕 2011-07-29 14:29   댓글달기 | URL
결혼 축하드립니다~
어디에선가 결혼하신다는 글은 읽은듯 싶은데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했네요.
멋진 결혼식을 올리신거 와방 부럽습니다. ㅎㅎㅎ

또치 2011-07-29 22:01   URL
무스탕님!! 고맙습니다~~
좀 재미난 결혼식을 해보고 싶었는데, 신랑 신부가 몸개그도 하고, 축사해 준 친구가 "신랑의 장점은 소화기관이 튼튼하다는 것이다"라는 둥 웃기는 칭찬을 해줘서 하객들이 아주 즐거워했습니다요 ^^

네꼬 2011-07-29 18:02   댓글달기 | URL
꺅! ♥ (<-모든 것을 말해주는 거 알죠?)

또치 2011-07-29 22:01   URL
히힛, 고마웡~~

2011-07-29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즈마 2011-08-05 18:10   댓글달기 | URL
꽥!!!!!!!!!!!!!!!!!!!!!!!!!
뚜아아아아아아악!!!!!!!!!!!!!!!!!!!!!!

나도 몰래 결혼해버린 얄미운 타조님하!!!!!!!!!!!몰라요 미워요 나 버리고 으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앙
이제 지구상에 멋진 여자가 정말 몇 남지 않았군요 다 날아가버렸어
고양이도 가고 타조도 가고 오즈마돼지도 가고...
다 갔군뇨!!!!!!!!


(뒤늦게야 소식을 알고 너무 놀래서 횡설수설)
아..축하해요 또치님. 너무너무나 근사하다!!! 저도 그런 결혼식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그건 용감한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것이죠. 동화책에서나 보던 결혼식이었겠다. 제가 거기 없었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ㅠㅠ

축하해요 또치님. 이렇게 우린 알라딘 새댁 시스터즈가 되었어요. 누가누가 더 밥 잘 하나(이건 내가 또치님한테 지겠고...) 누가 누가 책 더 많이 읽고 사나(이것도 네꼬님한테 지겠고...) 누가누가 토실토실 살이 오르나 내기하고 살아요. 그렇게 우리 행복하게 재미지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감자처럼 캐면서 살아요. 아아, 나의 또치님, 이 아름다운 여인, 결혼을 축하해요. 축하하고 또 축하해요! 다음 생엔 저랑도 결혼해줘요!!!

2011-08-05 18:15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넛공주 2011-08-13 21:29   댓글달기 | URL
또치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선남선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