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 2,000년 유럽의 모든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존 허스트 지음, 김종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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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계사가 아닌 고대와 중세 유럽사의 흐름을 잘 잡아 준 책. 전3부중 1부가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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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만에 시나리오 쓰기 -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영화를 종이에 옮기는 법, 개정판
비키 킹 지음, 조고은 옮김 / 비즈앤비즈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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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은 책인데 한동안 절판되었던 시나리오 작법서.번역자도 바뀌었지만 앞 부분만 봐서는 구판과 차이는 크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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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고전 연속 강의 2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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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뚜렷한 강점은 역사도서들을 저자가 선별하여, 독자들이 흐름을 잡고 독서하게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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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달 전에 도서관에서 읽을 책들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을 하다 위의 책들을 선정해서 구입을 했다.  위의 책들은 좀 더 깊이 있는 도서로 가기위한 씨앗과 같은 책들이다, 우선 역사를 주제로 한 책들이다,


 서양문명의 역사는 역사를 일단 개괄적으로 훑어보기위한 책이다.

물론 읽는 재미는 없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잡기 위해 고른 것이다.

번역자의 다른 번역책인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와 [뉴턴에서 조지오웰가지]를 재미있게 읽어서 고른 책이다. 교과서적이어서 관심있는 부분만을 읽었다. 기본서로서 자주 참고해야 할 듯하다.







다음으로 읽은 책은 생각의 역사인데, 이렇게 두꺼운 책들을 번역해대는 남경태라는 사람에게 존경심까지 든다. 이 책은 인류의 지성사를 쭉 서술하는데 재미있게 읽힌다.  장점이자 단점은 안내자역할을 하는 책이기에 좀 더 관심있는 분야로 나아가는 지침이 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자크바전의 [새벽에서 황혼까지]는 종교개혁부터 현대까지의 서양문화사를 다룬 책인데, 지금은 종교개혁부분  이후를 읽고 있는데, 종교개혁의 이면사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고대편]은 정말 흥미로운 역사 책인데, 동서양의 역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하듯이 써서 재미있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는 어린이를 위한 5권의 세계사시리즈도 있는데, 어린이에게 이야기하듯 쓴 방식이 아무래도 안맞아 조카에게 주고, 이 시리즈는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중세편까지 나왔다. 근대와 현대편은 언제나 나오려나.







두꺼운 책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읽기 프로젝트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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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문한 새성경 2종이 왔다. 


 지난 주는 새로운 성경을 구입하고자 고민한 주였다. 예배용으로는 교회에서 개역개정판을 쓰고 있어서 집에서 통독용으로 읽을 쉽게 쓰여진 성경이 필요해서다. 이미 표준새번역(새번역)성경과 공동번역 성서도 가지고 있지만, 검색을 해보니 새로운 번역의 성경들이 많이 나와서 관심이 갔다.

 

오래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쉽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그때는 [개역판]성경이어서 지금의 [개역개정]보다 고어에 가까웠다. '현대인의 성경'같은 것도 참고 하였으나 만족스럽지 않았고, 표준새번역[새번역]성경이 나와 참고하였다. [공동번역 성서]는 정말 마음에 들었으나 인명과 지명이 달라서 많이 참고 하지는 못했다.


 원래 [공동번역 성서]는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함께쓰려고 번역했는데, 개신교 쪽에서 너무 가톨릭식이라고 반대해서 가톨릭에서만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개신교는 이후 표준새번역도 반대하고   개역판을 조금 수정한 [개정개역판]만을 받아들였고, 그것도 교단에서 문제가 제기되는 구절이 생기면 [개역판]으로 다시 돌아가는 번역으로 개정을 4번이나 해서 지금은 [개역개정4판]을 쓰고 있다고 한다.  성경의 번역에 대해서는 신학자나 목사가 아닌 평신도의 입장이라 신학적으로 뭐가 틀린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성경번역의 개신교 역사를 보면 목회자나 신학자들의  보수적인 행태로 일반 평신도에게 성경을 쉽게 읽을 기회를 빼았고 있는 아닌 생각해 본다. 성경은 목회자들이 해석하고 해설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다가오는 말씀을 알아듣기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가톨릭은 개신교와 함께 번역했던  [공동번역성서]를 사용하다 지금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성경] 쓰고있다.


 여러 고민 끝에 선정한 성경은 3가지. 우선 구입한 위의 두 권과 나중에 구입할 가톨릭성경이다.


 먼저 [NLT 우리말성경] 두란노에서 번역한 [우리말성경]과 영어로 제일 쉽고 제일 많이본다는[ NLT판 영어성경]의 영한대조성경이다. 원래 따로 따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같이 붙어있는 성경이 있길래 이걸로 구입했다. 천천히 살펴보니 [우리말성경]은 개역개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어미의 고어체를 현대식으로 바꾼게 인상적이었다. [출애굽기]제목을 [출이집트기]라고 바꿔서 잠깐 웃었다. 어미와 조금씩 어려운 단어를 바꾼 것 만으로도 수월하게 읽히는 게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조금 더 쉽게 번역 할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개역개정판]의 그늘이 많이 느껴진다. NLT영어성경은 쉬운 편이다. 미국의 초등학교6학년 수준의 영어란다.


  다음으로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정말 쉽게 번역이 되어있다. 유진 피터슨 목사의 신학적 해설이 첨가 되었겠지만, 참  쉽게 성경에 다가갈 수 있다. 초신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성경이다. 기존 성경에 익숙한 신자라면 미사여구가 많다고 느낄 것 같다. 일단 신약만 구입했다. 구약은 번역본이 몇 권으로 나뉘어 있어서 나중에 합본이 나오면 구입해 볼 예정이다. 


 주일학교때부터 가장 많이 암송했던 요한복음 3장16절을 비교해 보자.


 개역개정판성경전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말성경-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분은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것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온전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하시려는 것이다.


 톨릭판 성경-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한 구절만의 비교만으로도 얼마나 우리말 뉘앙스가 다른가!  난 카톨릭성경의 번역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려 하심이 아닌 "하셨다." 얼마나 은혜로운 번역인지. 


 먼저 우리말성경과 메세지신약을 통독하고, 가톨릭성경을 읽고자 아직 가톨릭성경은 구입하진 않았지만 기대가 된다. 평생의 절반을 세로로 된 개역성경을 봤고, 나머지 절반을 가로로 된 개역과 개역개정을 보고도 물론 성경의 은혜는 변함이 없으나, 말과 글이란 뉘앙스가 있어서 말씀의 은헤가 더 배가 된다면 그것도 기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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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013-04-06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진피터슨 메시지는 뉴에이지 쪽입니다.

단독비행 2013-04-07 23:54   좋아요 0 | URL
통합님. 신학적인 논쟁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책소개를 봐도 신뢰할 만한 분이고, 여러 교회에서도 무리없이 본다고 하니 그리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반대 의견도 있겠지만, 무조건 색안경을 쓰고 단정한다는 것은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가 아닌 것 같습니다. '뉴에이지쪽입니다'란 댓글이 그냥 정보를 알려주시는 것인지, 뉴에이지는 위험한 사상이니 주의하라고 하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부정적 뉘앙스를 풍겨서 이런 댓글을 남깁니다.

^^ 2015-01-2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참 지난 글에 댓글을 달아서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지만, 메시지성경과 유진 피터슨에 대한 뉴에이지 의혹을 변호해보려고 검색하다가 이곳에 흘러들어왔네요.
결국은 다른 자료보다는 우선 메시지 서문을 읽고 본문들을 직접 읽어 보고 비판하라는 결론에 다다르네요. 설령 그를 비방하는 사람들의 주장처럼 뉴에이지에 물든 위험한 사람이라도, 그의 저작에 가치가 있다면 읽어보아 나쁠 것이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교회를 경직되게 만든 것이 도데체 무엇일까요.

우스개 소리지만 `성경은 너무 거룩해서 읽을 수 없다`라는 크리스천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작 성경 1독도 안해본 사람들이 어디서 유진 피터슨의 비방글을 보았는지, 메시지는 사탄의 계략이다 라는 열변을 토하시는지... 사탄의 능력에는 벌벌떨면서 우리에게 분별의 지혜를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