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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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실종자들 #도서협찬

#한고운

"저희 딸이 실종되었어요."

한 중년 여성이 일본으로 간 딸이 8일째 연락이 안 되어 실종 신고를 하러 왔다는 문장에서 시작되는 <규슈의 실종자들>. 한국에서 일본어 강사를 하며 엄마와 둘이 살아가던 딸이 일본에 동창 모임이 있다며 떠났는데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것이다. 33살이나 된 성인이라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규슈의 경찰서에서 비슷한 연락을 받고 실종된 사건이 또 있다는 소식. 규슈 한인 학교 출신인 다 섯명의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들을 규슈로 불러들인이가 누구일까?

규슈 한인 학교 시절의 학교폭력과 관련한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으로 인해 세상에 없는 이가 이들을 동창회라는 명목으로 규슈로 불러들였던 것. 사실 소설의 전개가 빠르기도 했지만 사건의 개연성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조금 아쉬워서 너무 후루룩 넘어간다. 소설의 결말도 조금 빠르게 예측 가능했던 건,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이들이라면 더 빨리 알아챌 수 있을지도, 그럼에도 조금은 신선하게 읽었던 소설.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되는 실종사건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추리소설 #한국소설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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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 전2권
앤서니 도어 지음, 최세희 옮김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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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볼수없는모든빛 #도서협찬

#앤서니도어

눈이 먼다는 것은 무엇인가? 벽이 있어야 할 곳인데 그녀 두 손에 닿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어야 할 곳에서 테이블 다리 하나가 그녀 정강이를 후벼 파는 것이다. 거리에서는 자동차가 으르렁거리고, 하늘에선 나뭇잎이 속닥거린다. 피가 그녀 귓속을 빠르게 흘러 다닌다. 층계참에서, 부엌에서, 하다못해 그녀 침대 옆에서도 어른들의 목소리가 절망을 토로한다. _48~49p. (1권)

_

그녀는 생각한다. 매시간, 전쟁의 기억을 간직한 누군가가 세상밖으로 떨어져 나가고 있다. 우리는 풀 속에서 다시 일어설 것이다. 꽃 속에서. 노래 속에서. _459p.연 (2권)

눈먼 프랑스 소녀 마리로르, 가난한 독일 소년 베르너는 이미 각자의 삶에서 전쟁 같은 상황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다. 마리로르는 천천히 시력을 잃었고, 베르너는 꿈조차 꿀 수 없는 가난하고 각박한 현실을 우연히 주워 수리한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접하게 된다. 마리로르와 아버지, 전쟁의 후유증으로 집에서 나가지 않는 작은할아버지와 그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마네크 부인, 통신기기 수리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베르너는 국립정치 교육원에서 특별대우를 받으며 그 실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자신의 친구 프레데리크가 부당한 이유로 폭행을 당했을 때도 아무 대응을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그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었으며, 프랑스 생말로에서 마리로르를 마주했을 때 또 한 번의 선택에 놓이게 된다.

사실 책의 표지에 "10년의 기다림, 단 한순간의 만남"이 문장이 책표지를 펼칠 때마다 '이 아이들은 언제 만나게 되는 걸까?'를 기대하게 되지만, 정말 단 한순간의 만남... (여운이 너무 길어서 2~3일은 책장을 펼쳐보지 못했다. ) 2권의 중후반부에 짧게 등장하니, 그저 천천히 넘겨보시길..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면 삶에서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긴 호흡의 다양한 비유와 문체들은 고전소설의 문장을 읽는듯하며 생각하게 한다. (나였다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게 된다.) 2권 분량의 책이고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떠올리면 그리 먼 이야기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2023년 11월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원작의 내용과는 살짝 다르지만 이 또한 드라마와 원작 소설을 비교해 보는 각별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베르너는 주기적으로 의심을 품게 된다. 인종적 순수, 정치적 순수.... 바스티안은 종류와 상관없이 부패와 혐오를 표하지만, 그럼에도 베르너는 한밤중이면 회의가 든다. 인생 자체가 하나의 부패 아닐까? _100p. (2권)

어떤 빛이 밤에도 빛나는 걸까! 그는 한 번도 알지 못했다. 낮의 태양빛은 그의 눈을 멀게 할 지경이었으므로. _357p. (2권)

네 인생은 늘 기다림뿐이었어. 그런데 지금 기회가 온 거야. 그래, 준비됐니? _364p. (2권)

"내가 시력을 잃었을 때 말이에요, 베르너, 사람들이 나더러 용감하다고 했어요. 우리 아버지가 떠났을 때도 사람들은 내가 용감하다고 했어요. 우리 아버지가 떠났을 때도 사람들은 내가 용감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건 용감해서가 아니에요. 내겐 달리 방법이 없었는걸요. 난 자고 일어나면 그저 내 인생을 사는 거예요. 당신도 그렇지 않아요?" _371p. (2권)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민음사 #최세희 옮김 #소설 #소설추천 #추천소설 #book #넷플릭스드라마원작 #넷플릭스드라마 #클라우드쿠쿠랜드 #all_the_light_we_cannot_see #NETFLIX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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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의 후회 수집
미키 브래머 지음, 김영옥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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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의후회수집 #도서협찬

#미키브래머

서른여섯, 내 인생은 낯선 이의 죽음을 기다리는 일을 주축으로 돌아가고 있다. _18p.

_

누군가 그러더군요. 슬픔은 내가 항상 지고 다녀야 할 가방 같은 거라고요. 시작은 커다란 여행 가방이었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지갑 사이즈로 줄어들진 몰라도 영원히 가지고 다녀야 하죠.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그 말은 슬픔에서 완전히 벗어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됐어요. _339p.

가족도, 친구도 없는 클로버는 할아버지와 살던 공간에서 반려동물들을 키우며 임종 도우미를 직업으로 가진 30대 여성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지막을 돕는 클로버에게는 현재를 사는 일보다 '죽는 일'에 더 마음을 쏟으며 살아간다.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치는 걸 불편해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으로부터 전력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로맨스 영화를 몰아보고, 타인의 삶을 엿보며 대리만족을 하기도 한다. 조금은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새로운 이웃 실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스 카페'에서 다가온 서배스찬을 통해 자신의 할머니의 마지막을 부탁하고 싶다는 의뢰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클로버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생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라고 생각 하지만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누구나 불편해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태어난 순간 이미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생의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기 위해 매일, 어쩌면 가끔이라도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해 봐야 하지 않을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한 편의 동화같이 잔잔하게 읽을 수 있었던 <클로버의 후회 수집>, 클로버와 휴고의 다음 이야기도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을 읽으며 2024년의 계획도 조금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던 한 해의 마무리,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마중물 같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작별 인사는 살아 있는 자들에게도 귀중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잃게 되면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는다. _74p.

죽음을 상상할 때마다 그걸로 끝이라는 생각에 기겁하곤 했죠. 알다시피 그때 이후론 영원히 제가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 때문에요. 그리고 결국 제가 알던 모든 이들도 죽고, 그러고 나면 저는 영원히 잊힐 테고요. 그런 생각을 하면 심한 고립감이 느껴졌어요. _303p.

사람들은 삶이 거의 끝나갈 때까지도 누군가나 무언가에 대해 자신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_346p.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했어도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못했다. _351p.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인생 최고의 부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아요." 클로디아가 마지막으로 윙크를 했다. "조심스럽게 무모해지길." _378p.

"하지만 아름답게 죽는 방법은 결국 아름답게 사는 것뿐이야. 네 마음을 저기 저세상에 내놓거라. 부서지게 내버려 둬. 기회들을 잡아. 실수를 저질러." (중략) "약속해 줘, 꼬마야." 그가 속삭였다. "네 삶을 살겠다고." _413p.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인플루엔셜 #김영옥 옮김 #도서추천 #임종도우미 #추천소설 #추천도서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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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 - 선사시대에서 고구려까지 국토박물관 순례 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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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순례1 #도서협찬

#유홍준 #창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이 나온 지 30년이 되었다. 그간 국내 편 열두 권을 펴냈지만 아직도 답사할 곳이 너무도 많다. 어쩌면 이제까지 쓴 것만큼 더 써야 전 국토 답사기를 완간할 수 있을 것 같다. _5p.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처음 읽었던 게 중학생? 고등학생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동네 서점에서 아빠가 사다 놓으셨던 한 권의 책을 시작으로 긴 여정이 흘러 30여 년, 어느덧 학생이던 아이는 중년이 되었다. 저자는 국내 편 열두 권을 펴냈지만 아직도 답사할 곳이 너무 많으며 어쩌면 지금까지 쓴 것만큼 더 써야 전 국토의 답사기를 완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생각 끝에 답사기의 마무리를 '국토박물관 순례'로 시작하기로 했다는 저자의 새로운 시리즈는 각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를 답사처로 담아 기행문학으로 서의 답사기 형식으로 쓰인다.

『국토박물관 순례』 첫 권은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그리고 삼국시대 중 고구려까지로 구성되었으며 두 번째 권은 백제, 고신라, 가야 답사기로 진행된다.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 책표지 첫 장을 넘기면 저자의 친필 사인 시작의 문구로 이 문장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1권의 서문에서 말한 첫 문장이기도 하다. 우리 땅의 지나온 역사를 남아있는 흔적을 더듬아가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유홍준 저자의 이야기는 지나온 우리의 역사가 궁금한 이들에게, 또는 자녀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1978년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한탄강변에서 한 미군 병사가 주먹도끼를 발견한 후 이곳에서 30년간 발굴 작업이 이루어져 약 8천 점의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었고, 이곳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지가 되었다. 특히 여기서 나온 주먹도끼는 세계 고고학 지도를 바꾸어놓았다. 이에 연천 전곡리 구석기 시대 유적을 국토 박물관 순례 일번지로 삼아 답사를 떠난다. _15p.

대포산 산마루에 위치한 복천동 고분군에는 4세기에서 6세기에 걸쳐 조성된 가야와 신라 고분 약 170기가 모여 있다. 이곳에서는 금동관과 철제 갑옷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가야 토기, 신라 토기가 2,500점, 철기 금속류가 3,200점, 유리구슬 등 장신구가 4,010점, 거기에 인골 5구, 말 이빨 7개가 발굴되었는데, 그 양도 양이지만 유물들의 질이 아주 높고 아름답다. 그럼에도 부산 사람들 중에도 아직 이 고분군과 박물관의 가치와 위상을 잘 모르는 분이 많다. _110p.

압록강은 한반도에서 제일 긴 강이다. 전체 길이는 925.5킬로미터다. 직선거리로는 400킬로미터 정도이나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중국의 임강(린장), 우리나라 중강진에 이르는 상류 쪽이 심한 곡류를 이루므로 실제 강 길이는 직선거리의 두 배에 가깜다. (중략) 그날도 압록강은 짙푸른 빛을 띠며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강 건너 북한 땅을 바라보니 민둥산 산비탈에 옥수수들이 힘겹게 자라고 있었다. 느린 동작으로 옥수수를 따고 있던 북한 주민들이 하던 일손을 멈추고 우리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_218~219p.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인문역사 #인문 #역사 #박물관 #국토박물관 #도서추천 #book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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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드라마 무오리 해주 인서울 세트 - 전2권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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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리해주인서울 #장해주

#도서협찬 #허밍버드

바쁘다, 지금은 안 된다, 여유가 없다는 말들로 오늘을 흘려보내지 말자. 지금 해야 할 것들을 꽉 잡고 내 안에 가득 채워보자. 할 수 있을 때 하자. 하고 싶을 때 할 것. 최대한, 미루지 말 것. _62p.

_

어쩌면 당장 내게 필요한 건 연애도, 결혼도 아닌. 내가 나로 살 수 있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지금 나'와의 만남일지도 모르겠다. _218p.

국내 최초 페이퍼 드라마, 이 단어가 이 책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방송작가로 3N 년 차 어른살이를 하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는 에세이가 아닌 드라마 형식으로 16개의 에피소드가 담긴 <페이퍼 드라마 무오리 해주 인서울:완성판>과 9개의 베스트 에피소드가 담긴 대본 형태의 <우오리 해주 인서울 :실전판>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완성판」은 에피소드의 주요 장면을 웹툰<그래서 오늘도 삽니다>의 박넝쿨 작가의 그림으로 담아내 더욱 흥미롭고 「실전판」은 페이지마다 해석과 코멘트를 기록할 수 있는 '노트'공간, 책의 뒷부분에는 '내가 만드는 스토리보드'가 있어 직접 나만의 대본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던가? 해주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나의 이야기, 나의 한 시절, 나의 그날들... 행복하기만 한 인생이 어디 있던가? 불편함 속에 반짝이는 행복을 주우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그러하지 않을까? 해주의 이야기는 그 시절의 내 이야기 같으면서도 어쩌면 같은 시대를 살았던 우리의 이야기가 아닐까? 페이지는 정말 쉼 없이 넘어가고 때론 해주와 울고 웃으며 그 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다. 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장!! 3N년차 생을 살고 있는 이의 이야기도 이렇게 쾌활할 수 있다고~ 괜찮은 인생이 별거 있을까? 지금 이 순간 나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걸!이라는 응원을 해주는 <페이퍼 드라마 무오리 해주 인서울> '지금 나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라면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

한 노년의 배우가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는 아쉽지 않은 인생도, 아깝지 않은 인생도 없다"고

맞다. 우리의 인생은 매 순간 화양연화다. _107p.

견딜 수 없이 두려운 마음을 어쩌지 못해 내가 먼저 손을 놓아버린 사람. _241p.

가끔은 불필요한 다정이, 나의 일상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큰 교훈만을 남긴 채... _258p.

#페이퍼드라마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도서추천 #박넝쿨 그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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