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오카는 카오루에게 별 모양 장식이 있는 파란 지팡이가 어울린다고 말해주지요. 이 멀린의 마법지팡이는 지팡이를 돌리면 반짝 반짝 요정의 빛 가루가 쏟아져 내리고 지팡이를 들고 그 자리에서 한 바퀴 돌면 원하는 옷차림으로 변신을 합니다. 그 밖에도 마음속으로 원하는 걸 떠올리면서 다양한 마법을 쓸 수 있죠^^ 와~ 생각만해도 신기하고 갖고 싶은 지팡이입니다.
카오루는 시험 삼아 지팡이를 빙그르르 돌려 보는데 순식간에 카오루가 입은 옷이 루오카와 똑같은 마법사 원피스로 바뀌었어요. 쌍둥이처럼 똑같은 차림으로요, 하지만 거울을 보면서 눈을 몇 번 깜빡이자 금세 원래의 옷차림으로 돌아오죠.
사실 며칠 뒤면 피아노 학원에서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가는데요, 그곳에서는 마법 지팡이를 들고 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놀이공원이 뭔지 모르는 루오카. 루오카는 인간계에 딱 한시간만 머무를 수 있습니다. 루오카는 마법 빗자루를 타고 카오루가 있는 놀이공원에 가요. 카오루와 함께 간 건 아니에요. 그런데 루오카는 어떤 남자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기껏 찾아냈더니 다른 애랑 이야기만 한다고 씩씩거리는 루오카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아이 같은지 피식 웃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카오루와 루오카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요. 회전목마도 타고, 롤러코스터도 타고, 대관람차도 타고.... 그런데 마법을 건 놀이동산에 마법이 풀리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까요? 다음이야기는 꼭 읽어보세요.
이번 3번째 책은 인간계의 놀이동산에 놀러오게 된 루오카! 카오루와 루오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굉장히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여자아이들이 이맘때쯤 마법부리기를 원하고, 그리고 비밀친구를 만들기를 원하잖아요. 그리고 그 친구와 어떤 추억을 만들지 상상하고 즐거워하고! 그런데 마법계의 아이와 인간계의 아이가 만나 친구가 되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마법소녀 루오카>는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법한 이야기입니다. ^^ 그림체도 예쁘구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쭈욱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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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