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 강연회 201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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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이 암을 이긴다>의 에필로그에서  "인류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돕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내 한 몸을 바치겠다(261)"는 인생의 원대한 목표를 "50세 전후"에 정하고 강행군해왔다는 이시형 박사의 강연을 꼭 들어보고 싶었다. 놀랍게도 현재 84세라는 이시형 박사는 곧은 허리, 맑은 음색과 120분 강연을 이어갈 체력을 소유한 60대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가 생활화되었으리라. 정신과 의사로서 한창 유명세를 탈 때 많은 환자들을 진료했지만, 짧은 시간 환자와의 만남과 약처방이라는 제한된 치료에 스스로 한계와 의사로서의 죄책감을 느껴 자연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가 숲마을을 운영하고 활발한 강연, 저술 활동을 해왔음을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이미 알고 있을 사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주로 <면역이 암을 이긴다>의 해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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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미리 열심히 읽어간 덕분에 강연 내용이 쏙쏙 머릿속에!

마음건강이 곧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나 도시에서의 삶은 우리몸과 마음을 각성상태로.

어려운 조건이지만 다양한 방법(예를 들어, 감사하는 마음갖기, 자동차보다는 두 발 걷기 선호, 체온 따뜻하게 유지, 숲과 가까이 함으로써 저산소 상태와 멀어지기 등)을 통해 건강 지키기의 노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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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유학생활 당시, 미국은 전 분야에 걸쳐 천재가 고루 분포하고 밤을 낮삼아 일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천재의 숙명은 쉬어서는 안되는 것. 그런데 강연 도중 PPT 슬라이드 중에는 "나의 천재성을 살려 인류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내 여생을 바친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천재 이시형 박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그의 원대한 이상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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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한 강연 후의 열기. 사인 받으려는 독자 줄이 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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