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 6집 홀로 있는 사람들 [일반반]
언니네 이발관 노래 / 블루보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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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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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탄생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4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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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나온 책이다. 지금 읽으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내가 체감하는 한국 경제는 나빠지기만 했다. 집값, 책값, 통신비, 식비 등을 마련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고, 몇 가지 씀씀이는 포기해야만 했다.

우석훈 책을 대여섯권 읽었는데 이 책이 가장 좋다. 다른 책들은 중언부언, 온갖 지식의 나열, 여러 에피소드가 뒤섞인 나머지 너무 산만했다. 형편없이 재미없는 건 아니었지만, 읽는 중에 그만 읽고 싶은 생각이 두세번은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고 상당히 친절하다. 나처럼 경제학에 눈과 귀가 어두운 사람이라면 읽기를 추천한다. 다만 10년 정도 지난 책이라는 게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살짝 단점이다. 책 내용은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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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희망의 육아 경제학
우석훈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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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1쇄.
재미있는 책인데 교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 불쾌했다.
너무 불편해서 출판사에 메일을 보냈다.
이렇게까지 한 적은 처음이다.
책값 16000원, 평소 책값에 관대한 편이지만 가격을 확인하고 더 화가났다.
책 좀 똑바로 만들란 말이야!

출판사에서 돌아온 답변.
새로 교정해서 2쇄를 찍었으니 교환해주겠단다.
저기요, 다 읽었어요;;;
교정을 제대로 했다니 그걸로 됐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2쇄 이상의 책으로 사서 읽으시길.
소소하지만 그리 가볍지만도 않은 내용이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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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라이프‘ 대충 이런 이름을 달고 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면 마음이 조금 들뜬다. 그야말로 ˝기분전환˝인 셈이다.

책에 나온 것들을 따라하려고 조바심내면 십중팔구 후회한다. 책의 저자들은 긴 시간 동안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 왔을 테니까. 그걸 며칠, 몇 주에 걸쳐 따라하려고 하면 돈과 시간만 낭비하는 거다. 생활의 결, 일상의 모습은 단시간에 바꾸기 힘들다. 겉모습은 그럴싸하게 바꿀 수 있을지 몰라도 내 생활이 거기에 꼭 맞지는 않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이런 책들을 통해 다양한 생활의 방식을 엿보고, 그 사람들의 가치관이랄까, 살림과 삶을 대하는 태도 같은 걸 눈여겨 보는 거다. 나는 어떻게 해볼까,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나... 상상하고 그려보고 구체적으로 계획(?)도 세운다. 물론 한꺼번에 되는 건 없다. 조금씩 바꿔나가야지.

난 가끔 이런 책을 펼치는 게 즐겁다. 연속해서 보면 싫증나고, 괜한 트집을 잡게 되고, 의미 없는 일처럼 느껴지지만, 가끔씩 보면 머릿속이 밝아지는 것 같다. 덩달아 마음도 환해진다.

잘 봤지만, 관심 있게 본 사진 속 물건은 하나도 사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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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488호 : 2017.01.21
시사IN 편집부 엮음 / 참언론(잡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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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특집 기사가 좋다. 경제민주화를 다뤘는데, 구체적으로는 재벌 문제(특히 삼성)를 짚는다. 재벌은 나쁜가?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경제민주화는 최상위 0.001% ‘경제 왕당파‘가 독점해온 경제 권력을 1.8% ‘경제 귀족파‘와 함께 누리자는 제안일 뿐이라고.(42쪽, ˝‘직장 민주주의‘가 진짜 경제 민주화˝) 솔직히 경제민주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뭘 뜻하는지 몰랐다. 누구를 위한, 어떤 방식의 민주화를 말하는지 꼼꼼히 따져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486호와 이번 호에서 조류독감 문제를 다룬 ˝문정우의 활자의 영토˝도 주목해야 할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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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2017-01-19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사인 이번호 괜찮은가 보네요~ 고맙습니다

cobomi 2017-01-19 19:30   좋아요 0 | URL
시사인은 늘 평타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