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요즘 사랑에 빠져 있다.

나이 든 남자가 사춘기 소년처럼 달떠서 연애하는 모습은 어쩐지 귀엽다. 사랑을 하는 동안은 '정말로 살아있다는 것'을 특별히 실감하는 순간이 아닐까. 앓는 소리를 하는 순간에도, 사실은 온몸으로 그 사람은 '생기'를 내뿜는다.
 

그 친구와 나는 성격이 정반대여서, 술자리에서 나한테 친구들이 짖궂게도 자꾸만 조언을 해주라고 난리다. 그러나 나는 남에게는 조언이나 충고를 하기 싫다. 남의 사정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정을 모르는 남의 충고는 빗나간 조언이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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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나 연애는 어차피 개인적인 일이다. 뜻한대로 잘 되지 않고  불확실해서 삶일 것이다. 당사자는 절실하고, 그러므로 고민한다. 그에 비해 구경꾼은 한가하고, 충고는 언제나 쉽다. 쉽게 하는 충고들이 얼마나 소용이 있겠는가.

살면서 겪게 되는 불안한 상황들, 결과를 알지 못하면서도 선택하게 되는 수많은 행위들, 그러나 온전히 자신의 개인적인 선택이라면 그가 말해주는 것을 들을 뿐이다. 무엇을 더 물어보고 싶지 않고, 들어도 오래 기억하지 못한다. 남이 내 일에 간섭할 수 없다고 생각하듯이, 나중에라도 무슨 결과론 따위는 말하지 않기로 하는 편이다.

 

다만 마음으로, 이래도 응원하고, 저래도 응원할 따름이다. 어떻게 사느냐. 사는 것에 관한 것은 결국 그 자신의 문제다. 남에게 왜 그렇게 사니? 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 결과는 결국 자신이 감당하는 것이므로. 남의 인생 책임질 것도 아니지 않는가.


모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내겐 사랑스럽게 보인다. 그것이 비록 힘든 사랑이거나, 못내 상처받는 사랑이 될지라도, 나로서는 모든 연인들에게, 사랑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각자의 선택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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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반론적인 나의 생각을 말하자면, 나는 오히려 그녀 편이다. 둘의 통화를 엿들어 보면 분명 끌려다니고 있음에도^^ 그러나 친구들 앞에서는 자꾸만 큰 소리를 치는 녀석이다. 틈만 나면 내 친구는 짐짓 화를 내거나 자기 성질을 보여주려 하지만, 아마도 그녀는 눈 하나 깜짝 안 할 것이다. 신경 쓰고 목을 매는 친구의 속마음이 내가 보기에도 너무나 드러나 보여서다.

그녀는 뜻대로 되지 않고 내 친구는 몸이 달아 있다. 큰소리 치는 것과는 달리, 계속 그녀/전화에만 신경이 가 있으니 말이다.

허세가 뻔히 보이는데도, 남자들은 기회만 되면 남들 앞에서 자신의 성깔을 어필하고 싶어한다. 함부로 화를 내거나 성질을 보여주려 한다면, 못나게 힘자랑을 하려고 한다면, 전에도 말했듯이 만약 내가 여성이라면 말없이 조용히 아웃이다. 여자가 무슨 80년대 (천장지구의)오천련인 줄 아느냐 말이다.
 
연애를 하는 이상 끊임없이 말을 하고 싸워야 하지 않겠는가. 앞으로도 한동안은 밀당이 격렬할 것이다. 연애는 결국 의사소통 과정이다. 자기를 표현하고 자기 의지를 관철하고 수용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 나가는 지난한 과정인 것이다. 길게 본다면 연애 역시 결국 나를 이해시키고 믿게 하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에 온통 관심이 쏠리는 것인데, 그러니 연인은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상대방의 말에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나 말로 해도 안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동물이 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결국 말로써, 행동으로써 보복이나 응징을 할 수단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화를 내거나 상처를 주거나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화를 내는 모습을 남발해서는 곤란하다. 점점 더 크게 화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지/하지 않겠다, 안 만나겠다, 이러한 카드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모험처럼 극단적인 상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나는 친구가 그러한 선택을 충동으로써 하지 않길, 속으로 바란다. 해야 한다면 보다 냉정하게 하길 바란다. 충동적인 선택은 쉽게 후회되고, 끝내 일관성을 지니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필요한 것은 우선 자기의 통제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충동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자기 감정을 통제하는 노력은 어느정도는 예의다.

 

전화를 안 하겠다고 말했으면 정말로 하지 말아야 한다. 헤어지자고 했으면 정말로 헤어질 각오를 해야만 한다. 온다고 했으면 와야 하고, 간다고 했으면 가야 한다. 온다는 믿음이 있어야 기다릴 것이고, 진짜 가버릴 것 같아야 조심할 것이다. 말과 행동이 같아야만 상대방이 내 말을 신뢰하게 된다. 앞으로도 내 말을 믿게 하려면, 말과 태도가 일관되어야 한다.

내가 정치인이나 지식인을 보는 기준도 그것이다. 사회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도 말의 신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게 안 되므로 악다구니를 써야 하고, 결국 폭력을 쓰게 된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꾸만 소리 지르고 화를 내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부모를 무시하고 반항기만 심해져서 어른과 아이가 마치 지겨운 친구처럼 맨날 싸우게 된다. 문제는 그렇게 싸워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이제는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부터는 소통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상점에서도 극장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우리는 매일 소리 지르고 싸워야만 한다. 목소리가 큰놈이 이기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 사회는 조용히 말로 해서 되지 않는 것일까? 결국 사람 사는 곳에서 필요한 것은 말의 신뢰일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은 일시적이거나 계획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마음상태가 지속되는 굳어진 습성'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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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전화하고 싶고, 신경 쓰이고, 보고 싶은 마음을, 자신의 의지로만 참는 것은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요구다. 무조건 연인으로 향하는 마음이 사랑일 테니 말이다. 참는 것이 그처럼 쉽다면 아마도 충분히 사랑에 빠지지 않아서일 것이다. 누구보다 나부터 의지가 박약한 인물이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할까. 뭔가 다른 일에 몰입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그녀를 생각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멈추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습관적으로 그녀를 잊어버려야 한다. 일이든 놀이든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혹시 게임에 빠져서 중요한 일을 잊어버린 일이 없는가? '시간'을 잊어버리는 것 말이다.

 

 

 

 

 



 
 
하이드 2012-02-08 19:24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밀당이라는게 생각만해도 피곤하니, 연애와는 거리가 먼 종자인거죠? ㅎㅎ

신지 2012-02-09 12:41   URL

내가 보기에는 하이드님은 열등감이 별로 없게 자란 듯해요. 설령 단점이 있다고 해도, 그 자체가 자신의 매력이기도.

매우 창의적이며 자신만만 하므로, 사람들은 그런 사람에게 매료되곤 하지 않나요. 뭐랄까, 하이드님 같은 분은 자신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사람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유형이랄까. 예리하고 충동적인 감각들, 자신의 감정에 의혹을 품지 않아서, 일단 사랑받기를 원하면 탁월한 언어 감각과 행동력으로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금방 인정을 받는 사람인 듯 합니다.

강연을 한다든지, 관중 앞에 서는 직업도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매력이 넘치는 만큼, 그러나 자신에게 꼭 맞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듯. 내가 보기에도 하이드님은 밀당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어쩐지 전류에 감전된 것처럼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할 것 같아 보이거든요.

원체, 꾸미지 않고 가식이나 위선 떨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즉흥적인 모습이 그 자체로 자신의 매력이니까요. 상대방이 자신에게 몰두하길 바라면서도, 사랑을 지나칠 정도로 갈망하지 않는 유형일지도.

구슬을 보며 점을 한 번 쳐 봤습니다.(칭찬 일색인 것은, 좋은 것만 말하는 것이 우리 점집의 원칙이므로.) ^^

하이드 2012-02-13 16:26   URL
좋은 말만 하는 신지 점집이군요! 휘트니 휴스턴이 죽어서 맘 한 구석이 허한 바쁜 발렌타인데이 이브에요. '사랑을 지나칠 정도로 갈망하지 않는' '밀당과는 거리가 먼' 제가 어쩌다 꽃집에서 매일매일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가 몰라요. 전 온 세상의 결혼한, 하지 않은 커플들을 사랑해요. ^__^

신지님이 보는 하이드, 음.. 제가 봐도 저같네요. 근데, 사랑받기를 원하면 금방 인정을 받는다거나 하진 않아요;; ㅎㅎ

신지 2012-02-17 15:54   URL


'밀당과는 거리가 먼'
ㅡ> 내가 말하는 밀당은 '계산적'인 건데요, 간혹 여자들이 남자를 시험하거나, 계산적으로 튕기는 경우를 보는데 저는 그런 면에는 민감해서 거부감이 있는 편입니다. 반면에 제가 보는 하이드님은 밀당을 하더라도 머리로 하는 밀당은 아닐 것 같아요. 타고난 감각이 정말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어쩌다 꽃집에서 매일매일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가 몰라요. 전 온 세상의 결혼한, 하지 않은 커플들을 사랑해요. ^__^ ,
ㅡ> 그러네요! 아리러니네요 ^__^

pek0501 2012-02-09 11:21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첫 출현이 연애 이야기네요. 반갑게 읽었어요.ㅋ

으음~~ 저는 연애, 하면 떠오르게 '스트레스'예요. 그 밀당의 피곤함도 그러하거니와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적당하기가 참 어려워서 말이에요.
너무 푹 빠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테고, 안 빠지면 싫증나거나 시시하고... 끝낼 땐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해야 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좋은 건 짝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즐길 수만 있다면, 이라는 조건은 붙습니다. ㅋ 특히 영화배우나 가수는 맘 놓고 짝사랑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어 좋아요.
요즘 개그맨을 좋아해요. 웃기면, 귀여운 것들... 그러면서 봅니다. ㅋ

신지 2012-02-09 12:27   URL

그르게요.. 연애 같은 것은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죠. 저도 그렇습니다.^^ 사랑도 책이나 인터넷 속의 사람과 하는 게 좋습니다. ( ")

안 그래도 오늘 페크님 글을 읽고, 급반성하며 몇 군데 글에서 이상한 부분을 수정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제가 페이퍼 올리고 나면 늘 창피해 하는 거 아시죠. 저한테도, 귀여운 것... 그러면서 친근한 애정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

2012-02-09 12:17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0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2-02-09 13:11   댓글달기 | URL
재미있어요. 이런 글 또 써줘봐요, 신지님. 그리고 신지님 점집의 원칙이 퍽 마음에 드네요. 저도 그런 점집에서 점 보고 싶어요. 나쁜말 할까봐 점을 못보러 가겠어요. ㅎㅎ

신지 2012-04-10 10:42   URL
나쁜말 할까봐.. 저도 그래요. 지난 설에 케이블 tv에서 이영돈 pd가 궁합이나 관상 등을 취재하는 탐사 프로그램을 했었는데요. 거기서 '자식이 6명인 다복한 부부'와, '자식 셋이 자동차 사고로 죽은 부부'의 궁합을 점집에서 실험하는 것을 보여 주었더랬습니다. 소문난 집이라고 하던데 그 세 군데 점집에서 궁합으로 모두 맞추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더군요. 대개의 점집들은 듣기 좋은 소리나 하고 병원 전화번호 가르쳐 주면서 성형수술하라고 하고, 엉터리들이더군요. 그거 보고 이거 뭐 궁합도 무시하지 못하겠구나, 그런데 엉터리 점집 함부로 갔다가 이상한 소리 들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디언소년과나비 2012-02-09 17:04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너무 반가워요!!^^
더구나! 연애 이야기라니, 신지님. ㅎㅎㅎ
저는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봤지만 이제 연애를 안 해도 되는 나이가 되어 기뻐요,
몸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늙어진 걸까요???^^;;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저는 올해 여러 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그 와중에도 신진님 점엔 솔깃, ㅋㅋㅋ
왠지 좀 봐주실 것 같아 복채로 추천 꾹 눌렀습니다, ㅎㅎㅎㅎ

신지 2012-02-11 15:33   URL

제가 보기에 나비님은 알라딘에서도 가장 다양한 사람들과도 친분이 있으신 듯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입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과 피해의식이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덤벙대고 허술해 보이는 것과 달리, 내면에는 폭넓은 교양을 갖추고 있어서, 자신과 환경에 대해 항상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할 수 있는 듯합니다. 강박적인 경쟁심이 없고 시기심 같은 것이 없어서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고 인덕이 많은 듯 합니다. 혼자 있으면서도 편안하지만, 대인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자신의 자율성을 유지한 채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특유한 성정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나비님은 다른 사람과 쓸데없이 시시비비를 많이 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인의 행동을 주로 선의로 해석하고 우호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종 귀가 얇다는 소리도 듣지만, 그것은 나비님이 타인을 잘 의심하지 않는 성품이어서고, 타인도 나와 같은 생각과 느낌을 가진 존재라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순리대로 풀어나갑니다. 실패하거나 아픈 경험을 하더라도 결국은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지나친 합리화 같은 왜곡된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고 적절하게 반응해 줄 수 있는 소양을 갖추었기 때문에, 자신도 존중하고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아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다 떨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행동이 빠르고 일에는 열정적인 사람인 듯합니다. 소심하지만, 의외로 어떤 상황에든 뛰어들 수도 있는 용기도 있어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결론은 뭐 저의 궁극의 이상형이시네요. 대부분 평소 제가 좋아하는 덕목들이어서.^^ 아 웃기다, 복채라고 하시니 말투가 정말 그렇게 되네요.ㅋㅋㅋㅋ 실제가 그렇든 아니든, 제가 보는 나비님은 그렇습니다. ^^

인디언소년과나비 2012-02-13 11:33   댓글달기 | URL
아이, 신지님 넘 감동이잖아요!!^^
자리를 하나 펴드려야 할까요???ㅎㅎㅎㅎ
이 댓글 제 서재에 퍼 담아가도 되지요??(대답도 안 기다리고 퍼 담아갑니다.^^;;)

제가 보기에 신지님은 정말 다정한 분이세요~.^^
다른 점은 저도 좀 공부를 하고서,,,^^

신지 2012-02-13 17:58   URL

제가 다정한 게 아니고.. 나비님이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생각이 다름)에 편견이 없으신 듯. 타인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012-02-14 12:34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4 2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4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5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2-02-14 16:29   댓글달기 | URL
자기 통제. 맞아요. 맞아요. 그게 안 되어서 그르쳐버린 관계들이 떠오르는군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싶은데, 막상 그 당시에는 왜 그리 안달복달하게 되는지 말예요. ^^;

신지 2012-02-14 20:49   URL

자기 통제는 누구나 어려운 것 같아요.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한 얘기여서 적어 봤는데 그때 현장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문자로 생각을 말하면 꼭 비장하고 심각해지네요;;;

그래서 저는 소설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좋아 보여요. 아무래도 공감하는 능력이나 표현력이 뛰어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