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체력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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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출판 에디터(문학사상사, 디자인하우스, 웅진지식하우스, 펭귄클래식 등, 2015 퇴사)가 어떻게 40이 넘어서 트라이애슬론 경기,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었는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일단 너무 존경스럽지만 내가 지향하는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난 유연한 운동, 필라테스, 승마, 서핑, 스노클링, 등산 같은 운동이 나랑 맞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풀코스는 아니지만 반코스는 달리고 싶다. 심지어 이 책을 읽고 5킬로 마라톤도 신청했다.


좋은 점은 이 책을 읽으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덤으로 출판계의 생태계도 조금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 업계도 내가 속한 업계와 별반 차이가 없구나라는 묘한 동질감이 생겼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 하다못해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운동과 관계없는 삶의 다른 부분들까지 부지불식간에 바뀌기 시작한다. 운동을 시작하면 식습관이 좋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많은 사람에게 운동이 다른 변화를 광범위하게 끌어내는 핵심 습관인 게 분명한 듯하다.


마흔 살이란 분수령을 넘음으로써, 다시 말해서 한 단계 더 나이를 먹음으로써, 그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은 그 나름대로 멋진 일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생각했다. 새로운 것을 얻는 대신에 그때까지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었던 일을 앞으로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 무라카미 하루키

인생이란 어쩌면 나이 들어가면서 비슷한 성향을 지닌,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을 찾아 나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 그릿,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습관의 힘, 호모 루덴스, 먼 북소리, 댄스 댄스 댄스,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나를 부르는 숲, 인간의 품격,

사실 무섭다는 감정은 뇌가 먼저 만들어낸 가공의 공포일 가능성이 크다.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인 끈기의 힘에 대해 연구.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저긍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 중에 하나가 ‘연습‘이라는 것이다.
다윗 왕이 세공사에게 명령한다 ‘전쟁에 이겨 교만할 때는 지혜가 되고, 패배하여 절망할 때는 힘이 되는 말을 찾아 반지에 새겨 오라." "이또한 지나가리라"

강금실, 손미나, 이적, 구혜선, 정혜윤 라디오 피디, 책방 마님 최인아, 여성학자 박혜란, 영어책 한호림, 강인선 종군 기자, 이진 청와대, 전주혜 판사, 이기진 씨엘, 이우일, 선현경 부부 여행, 김경 펜션, 존 윤 자기계발 코치, 임하영 , 흑석동 자전거포 박상준, 형소진 에디터, 요가 강사 전지영, 수퍼 레시피 창간 박성주, 김성미 책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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