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기분 - 인생의 맛이 궁금할 때 가만히 삼켜보는
김인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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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하고 반가운 책. 차에 관한 책이 맞나 싶을 만큼 아포리즘이 강렬한 초반부, 씨익 웃으며 차에 대한 이야기가 비로소 나타나는 중반부, 책장을 빨리 덮고 얼른 차를 끓여 마시고 싶게 하는 클라이맥스까지, 시적이고 리드미컬한 변주로 전문서적과 팬시한 에세이 류의 사이에 절묘하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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