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2
이진화 지음 / 책과콩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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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상상이 현실이 된다






이 책은 봉디의 관람차를 타고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핑크빛 토끼의 이름은 '봉디'다. 봉디는 관람차 매표소에서 일을 한다. 그런데 관람차는 평범하지 않다. 과연 무엇이 다를까? 봉디는 무슨 일을 할까?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아온다. 봉디는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다들 안전벨트 잘 맺나 확인하고 탑승표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 준다. 그럼 모두 슝~하고 하늘 위로 우주로 날아간다.






관람객들은 달을 보고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데 달나라에 살던 동화 속 대장 달 토끼는 평소에는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잠을 방해하면 무시무시하게 폭력적으로 변신한다. 





 


대장 달 토끼를 피해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왔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더 빠르게 도망가기 위해 롤러코스터로 변신한다. 다행히 무사히 지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기차에 달 가루를 묻히고 와 은 마을이 반짝반짝하게 빛난다.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 한 느낌이 든다. 또한 화려한 색감과 기발한 상상력,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아이들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 좋은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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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아주 포근해
온수 지음 / 코알라스토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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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혼자 자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아이가 혼자 자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만의 방이 생긴 첫 날 밤이 찾아왔다. 밤의 방은 낮의 방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아이는 과연 첫 날밤을 잘 보낼 수 있일까?




창문의 어둠이, 옷장 밑 어둠이, 서랍 밑 어둠이 짐점 덮쳐오는 것 같다. 점점 다가오는 듯한 어둠에 '미미'는 인형을 꼭 끌어안았다. 그때, 인형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 귀를 기을여 봐'






미미는 숨을 깊게 들이쉬고,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그러자, 개구리와 귀뚜라미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저 멀리 숲속 많은 동물들도 궁금해진다. 낮에 주워온 도토리를 안고 가는 다람쥐 가족, 달밤 산책을 나온 토끼 가족, 그 길을 안내하는 부엉이들. 그 길 끝에는 숲속 동물들이 다들 모여 달밤 축제를 즐긴다. 서로 가져온 것들을 나누고 반딧불이들은 춤을 춘다 구름 같은 양을 타고 창문을 넘어 하늘의 달을 태우고 도착한다. 달 아래서 모두 신나게 축제를 즐긴다.






아침 햇빛이 미미를 깨운다.  혼자 자기 시작하는 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을 동화일 듯 하다. 늘 지내던 곳이지만 문득  혼자 있다고 느껴지면 왠지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부모가 없이 혼자 긴 밤을 자야 하는 아이에겐 어둠은 공포가 될 수 있다. 이런 두려움을 맞서 싸우는 마음을 갖게 해 주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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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6 : 열정의 궁전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6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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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열정의 궁전


 



 



 



이 책은 쿠키런 킹던 16번째  '홀리베리 왕국의 공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홀리베리 왕국은 대대로 여왕이 다스려 온 나라이다.  홀리베리 왕국의 여왕인 퀸베리맛 쿠키는 자신의 딸을 훌륭한 여왕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후계자 수업은 너무나 혹독했고 결국 견디지 못한 딸은 후계자 지위를 버리고 자유로운 삶을 찾아 궁을 떠났다. 이에 분노한 영왕은 직시 딸의 공주 자격을 박탈하고 후계자가 될 새로운 공주를 찾기로 했다. 그리하여 최고가 될 자신이 있다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는 홀리베리 왕국 공주 선발 대회가 열렸다.





맨 첫 장에는 캐릭터 소개가 있다.  주인공 용감한 쿠키를 비롯해 다크카카오 쿠키, 퓨어바닐라 쿠키, 라즈베리맛 쿠키, 사냥꾼 쿠키, 사회자맛 쿠키, 왕궁 정원사, 용과 드래곤 쿠키이 등장한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다크카카오 쿠키는 홀리베리 궁전에 들어가기 위해 공주 선달 대회를 준비하는 라즈베리맛 쿠키의 사부가 되기로 한다. 라즈베리맛 쿠키는 다크카카오 쿠키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으며 맹훈련에 돌입한다. 공주 선발 대회 당일, 용감한 쿠키 일행은 공주 선발 대회 참가자가 아니면 궁전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용감한 쿠키 일행은 공주 선발 대회 참가자가 되어 마침내 홀리베리 궁전 안으로 들어간다.



 




 




내용은 어렵지 않다. 만화 학습 답게 아이의 시선으로 여러 가지를 쉽게 서술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머와 말 장난이 여럿 보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에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 시킨다. 또한 더 넓은 세계를 위한 포석을 위한 배경 지식도 미리 쉽게 알려주고 있다. 수차례 쿠키런 킹덤 책을 보고 있는 올해 11살 아들에겐 언제나 재밌고 흥미 진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어떤 세계가 더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책 마지막 레벨업 퀴즈를 통해 ‘논리력’, ‘문해력’, ‘창의력’,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아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시간의 흐름으로 ‘논리력’을 알려주고 독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해력’을 배운다.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것을 통해 ‘창의력’을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해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쿠키런 킹덤 이야기를 계속 읽고 있다. 후속 편도 무척 기대가 된다. 






쿠키런 킹덤 5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678586202)


쿠키런 킹덤 8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885683976) 


쿠키런 킹덤 9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932012429) 


쿠키런 킹덤 10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99890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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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푹 빠졌어 I LOVE 그림책
주디 시에라 지음, 마크 브라운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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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읽기와 쓰기에 대한 승리의 찬가




이 책은 책의 매력을 잘 전달한다. 독서의 중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알지만 실상 책을 읽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어린 시절 아이에게 많은 동화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에 푹 빠졌어>을 같이 읽어보자.






어느 여름날 스프링필드의 사서 '몰리 맥그루'는 실수로 이동도서관 차량을 동물원으로 몰고 갔다. 몰리는 문을 열고 계단을 내리더니 컴퓨터를 켜고는 의자에 앉았다. 처음에 동물들은 모두 멀찍이서 지켜보았지만 몰리는 재미난 그림책을 큰 소리로 읽으며 밍크,. 사슴, 윔뱃, 오릭스, 여우원숭이, 스라소니와 여덟 마리의 아기 코끼리 그리고 도마뱀 가족을 곧바로 끌어들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동물원의 모든 동물들이 '독서'라는 새로운 것을 다 배우려고 우르르 몰려왔다.







틈새나 보금자리에서 동물원 구석구석에서 뛰쳐나온 동물들은 멋진 책들에 아주 푹 빠져들었다. 얇은 책, 두꺼운 책, 새 책, 진실한 책, 온갖 비법이 담긴 책을 쏙쏙 골라냈다. 기린은 긴 책을 찾았고, 귀뚜라미는 쪼그만 책을 원했다. 도매밤붙이는 벽에 착 붙는 책만 읽을 수 있었다. 판다는 중국어로 된 책을 더 찾아 달라고 했다. 몰리는 그런 요청을 다 들어주며 항상 기쁘게 해 주고 싶었다. <해리 포터>없이는 수영을 한 적이 없는 수달을 위해 방수 책을 찾아내기도 했다.







너구리들은 따로따로 읽고, 개코원숭이들은 한데 모여 읽고 라마들은 점심을 먹으면서 옛이야기를 읽었다. 하이에나들은 붉은배뱀들과 유머 모음집을 함께 보면서 눈물이 찔끔 나도록 깔깔거리고, 배꼽이 빠지도록 식식거렸다. <명탐정 셜록 홈즈>를 사랑했던 나무타기캥거루는 동물원 바로 그 자리에서 미스터리를 풀기 시작했다. 몰리는 책을 제대로 다루는 방법을 상냥하게 가르쳤다. 왜냐하면 보아뱀이 그림책<크릭터>를 너무 꽉 쥔 데다가 아기 토끼들은 발로<잘 자요, 달님>을 엄아진창으로 만들었고 커다른 흰개미들은 <오즈의 마법사>를 먹어 치웠기 때문이다.






곰들이 책을 사랑하는 방법은 너무너무 엉뚱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모든 그림을 핥았다. 책이 너무 흥미진진한 바람에 주머니너구리들은 으르렁거리며 싸우던 것조차 멈추고 글쓰기에 나섰다. 비단뱀은 꼬리로 글을 썼고, 펭귄들은 부리로 글을 썼고 호저는 가시로 글을 썼다. 새로 생긴 곤충 동물원에서는 벌레들이 시를 끄적거리고 있었다. 치타는 새로 쓰는 소설이 틀이 잡기 시작하자 밤마다 돼지꼬리원숭이에게 한 대목씩 읽어주었다. 동물원에 갔을 때, 동물들이 여러분들 눈에 잘 띄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 동물들은 어딘가 틈새나 보금자리에 구석구석에 웅크려 멋진 책들에 아주 푹 빠져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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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안 돼! 몬스터 푸른숲 그림책 35
월요일의 마민카 지음,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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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이 책은 유초등 시기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알려준다. 양치질, 편식, 인사, 정리정돈, 위생, 잠자리 등 기본적인 삶의 기술이지만 어른이 되어도 쉽게 고쳐 지지 않기에 어린 시절 제대로 정립하면 좋다. <안 돼! 안 돼! 몬스터>은 다양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만타로네 집에는 이상한 몬스터들이 살고 있다.  만타로는 싫어하는 음식이 있을 땐 젓가락도 대지 않는다.  그걸 보고 엄마는 편식하면 안 돼! 채소를 먹지 않으면 키가 큰다고 아무리 혼을 내 봐도 안 통한다.  그때 옆방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안녕! 나는 뭐든지 맛있게 먹는 쩝쩝짭짭 개미 몬스터다. 네가 바로 걸핏하면 편식하는 아이구나?! 쯧쯧 채소를 남기다니 이거 안 되겠는걸.' 먹보 개미 몬스터가 불쑥 나타나 만타로를 어딘가로 휙 데려가 버렸다. 만타로는 개미집에서 비로소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장난감을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만타로에게 이번에는 '청소 몬스터'가 나타났다.  청소 몬스터는 장난감들을 다른 집에 갖다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양치질을 똑바로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긴다고 했지만 대충 하는 만타로에게 '세균 몬스터'가 나타났다. 세균 몬스터는 만타로의 입안을 욱신욱신 아프게 만들어 주려고 했다. 







잠자리에 들 시간, 만타로는 엄마랑 더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에도 몬스터가 나올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었다. 그때 방문이 열리면서 '보들보들 엄마 몬스터'가 나타나 만타로를 꼭 껴안았다. 책 속에는 미로 찾기, 점선 잇기, 틀린 그림 찾기 등  숨어 있는 재미난 활동도 있다. 또한 엄마의 잔소리가 모두 아이를 위한 사랑이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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