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알게 된 후, 병을 고쳐 달라는 기도가 나를 고쳐달라는 기도로 바뀌었고, 그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저자는 그때가지 살아온 방식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세상과 반대로 살도록 자신을 이끌었던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지혜에 이끌릴 때 우리 삶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생생하게 간증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지혜를 몰랐을 때는, 오로지 세상에 자기 이름을 내세우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심장에 이식이 생기고 병원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불과 6개월의 기간 동안, 일평생 일구어 놓았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내 힘으로 만든 벽돌로 쌓아 올린 탑은 결국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음을 깨달은 저자는,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영원히 남을 삶의 탑을 쌓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것은 하나님께 항복하는 삶이요, 또 세상과 '반대로 사는 삶'이었습니다.
세상은 전략을 말할 때, 성경의 지혜를 따라 살아보자 외치는 <W31>은 '정직'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은 명사(의사, 판사, 음악가 등)로 자기를 소개하고, 명사로 꿈을 표현할 때, <W31>은 동사로 자기를 소개하고 동사로 꿈을 꿉니다. "의사가 되고 싶으면 '의사'가 되겠다고 하지 말고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라. '치료해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라. 음악가가 되려면 '음악가'가 되겠다 하지 말고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라. 명사는 정지형이지만 동사는 진행형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변화할 준비를 하라. 행동할 준비를 하라. 명사는 자신의 자부심을 키우지만, 동사는 그때그때 우리로 하여금 꿈을 향해 실천하게 한다"(122).
세상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고 다른 사람을 통제하는 사람이 성공이라고 말할 때, <W31>은 "제가 대신 하겠습니다"라는 희생 속에, "했습니다"(Done)라는 말의 위력 안에 진정한 성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대로 세상 살기를 가르치는 <W31>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삶의 본질이자, 성공의 비결, 예수님의 지혜의 핵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내 이웃의 삶을 향한 관심"(127)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에 내 이름을 내세우고자 하는 삶이 아니라, 내 이웃을 사랑하고 더 사랑하려고 하는 삶, 이것이 지혜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W31>은 뜨거운 책입니다. 빛나는 지혜로,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삶을 채우는 충만으로 말입니다! 술술술 잘 읽히면서도 깊은 성경적 통찰로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놓치고 있는 성경적인 삶의 방향을 뜨겁게 제시합니다. 그 지혜를 삶으로 살아낸 저자의 간증이 있어 더 뜨겁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공유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아름다움, 성경적 지혜의 위력이 우리 삶에 가득 나타나고 널려 알려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