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의 복수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3
이상권 지음, 김유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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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저학년문고

63번째 이야기. <애벌레의 복수>







오랜만에 시공주니어 문고 책을 읽어보았어요.

레벨1-초등저학년부터 읽는 단계라 70페이지 가량으로 얇아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네요.


 

그깟! 애벌레라고 무시하면 큰일난답니다.

어마어마한 괴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애벌레가 이렇게 복수를 결심하기까지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애벌레의 복수>는 이상권 작가님의 연작 동화 中 세번째 이야기랍니다.

<똥개의 복수>, <딱새의 복수>, <애벌레의 복수>인데요.



아쉽게도 <똥개의 복수>와 <딱새의 복수>를 읽어보지 못한 채 <애벌레의 복수>를 읽게 되었어요.

딸 아이도 제목을 훑어 보더니 <똥개의 복수>가 재밌을 것 같다고 하네요.

<애벌레의 복수>을 읽어보았으니 이제 남은 이야기 2권을 읽으면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연작동화의 스토리 탄생 배경은 이러하대요.



자연을 품은 시골 마을에서 시우와 선구라는 친구는 다양한 동물을 만나게 된답니다.

천진난만한 두 아이의 짓궂은 장난을 참다못한 똥개 길똥이와 딱새, 애벌레는 '복수'를 선언하게 된대요.

적절한 판타지가 뒤섞인 재치 있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 준다는 이야기랍니다.



시우와 선구의 시달림에서 복수를 결심하게 된 애벌레.

시우와 선구 뿐만 아니라 수탉과 오리들, 소쩍새까지 벌벌 떨게 하는 괴력을 발휘하는데요.

선구의 줄행랑치는 모습이 실감나게 표현되었더라구요.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도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또, 약한 동물이나 친구들에게 함부로 대해도 안된다는 교훈도 애벌레의 복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느낄 수 있더라구요.



 




 




무서워하는 친구들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 주어요.

또, 화가 난 애벌레의 모습도 적나라하죠! ㅎㅎ






아이들도 다 아는 것처럼 애벌레가 나비나 나방이 되려면 번데기 과정을 거치게 되잖아요.

책에서도 애벌레가 나방이 되기 위해 잠수를 타게 되는데요...

등장인물들의 의견이 분분하답니다.

어떻게 추리하는지 책 속에서 확인해 보세요.

괴팍한 애벌레에서 아름다운 나방으로 변신한 애벌레의 모습도 함께 감상해보시길...

애벌레에게 혼쭐이 나 친구들이

'흉악한 깡패 애벌레 놈'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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