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달간 알라딘 서재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아마 마지막 글이 현재 눈상태가 안좋아서 종합병원 안과에 다닌다는 글을 쓴것 같습니다.


지난 몇달간 저의 눈 상태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지요.

강렬한 점묘로 표현된 폴 시냑의 “Auf der Seine(센 강 위에서)”1900 - 뉴스사천

그림 화풍중에 점묘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딱 그거라고 보심 될것 같습니다.

Pointillism Art Movement And Its Most Inspiring Artists | Widewalls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위의 그림처럼 눈으로 보는 사물에 마치 기름막이 있는것처럼 저런 검은색 자잘한 알갱이들이 무수히 떠 있고 실제 물위에 떠 있는 검은 기름처럼 이동해 다니기 떄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지요.


발병 초기에는 한쪽눈만 저런 상태여서 불편하지만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양쪽눈이 다 저런 상태가 되면서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시력을 제보니 0.1도 안될 정도였으니 말 다한 거지요.다만 희마하게나마 사물을 구별할수 있어서 조심 조심한다면 밖을 돌아다닐수는 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책을 보거나 혹은 컴퓨터나 핸드폰을 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단 것이죠.실제 흰바탕인 책이나 컴퓨터의 경우 앞서 말한대로 눈에 검은 유막같은 것이 뒤덮혀 도저히 글을 읽거나 쓸수가 없을 정도입니다.다만 핸드폰의 경우 색상 반전으로 바탕을 검은색으로 하고 흰글씨로 설정할 경우 이리저리 돌렬보면 간신히 문자등을 읽을수 있을 정도였지요.


이 증상은 각막의 시신경이 터져 피가 나와서 그런것인데 검은기름같은것은사실 피가 각막안에 고여서 그런것이라고 합니다,이건 안과 다른 질환의 부수적인 피해인데 즉각적으로 고칠 방법은 없고 다만 안정을 취하면서 자연스레 피가 빠지도록 기다려야 하는데 언제 빠질지는 의사도 장담할수 없다고 하더군요.증상완화를 위해 비보험의 수십만원짜리 주사약을 병원에 갈떄마다 맞는데 차도가 없어 맘이 조급해지는데 의사는 단지 기다리라고면 하니 맘이 답답해질 따름입니다.


물론 이글을 지금 쓰는 현재는 최악의 상황보다는 다소 나아져서 한쪽눈이 그나마 좀 보여서 다행이지만 여전히 두눈다 정상적인 상황을 아니기에 과연 눈이 나을지 불안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네요ㅠ.ㅠ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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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족 2021-11-09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 T;;;

카스피 2021-11-10 09:48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정말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ㅜ.ㅜ

2021-11-09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0 0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에서 예스24이야기하기가 좀 거시기한데 강서nc점이 내일 폐점하는데 모든책 추가24%세일하니 사실책 있으신분은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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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글의 책인 특급 추리여행에 나오는 명탐정 77인입니다.어떤 명탐정들이 있나 살펴볼가요.

01.오귀스트 뒤팽-세계 최초의 탐정

 

02.셜록 홈즈-명탐정의 대명사

 

 

03.괴도신사 뤼팽-괴도의 대명사

 

 

 

04.손다이크 박사-CSI의 원조

 

 

 

05.조셉 룰루따비유-큰 머리의 민완소년기자

06.반두젠 교수-세계최고의 석학인 천재교수

07.브라운 신부-

08.엉클 애브너-미 서부 개척시대의 신앙심 깊은 목장주 탐정

 

 

 

09.에르큘 포와르-셜록홈즈와 쌍벽을 이루는 벨기에 명탐정

10.프렌치 경감-알라비아 타파의 명수

11.사이먼 템플러-뤼팽에 버금가는 성자 도둑

 

12..엘러리 퀸-미국을 대표하는 황금시대 본격추리를 대표적 명탐정

 

 

 

 

 

 

 

13.미스 마플

14.도르리 레인-귀머러기 명탐정

 

15.페리 메이슨-법정 추리물의 대표적인 탐정인 파이터형 변호사

 

16.존 J 멀룬

 

 

17.긴다이치 고오스케-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

 

 

 

 

 

18.제임스 본드-스파이의 대명사

   

   

19.스티브 카렐라-87분서의 대표형사

 

 

   

 

20.메이비스 세들리츠

 

1~20까지 선정된 명탐정중에서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명탐정은 사이먼 템플러와 존 J멀룬 그리고 메이비스 세들리트 3명이네요.이중 영화로 나온 사이먼 템플러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정말 모르겠네요.

아무튼 셜록홈즈나 뤼팽 브라운 신부 포와로와 미스 마플은 전 작품이 번역되었고 엘러리 퀸과 긴다이치 코오스케도 상당히 많은 작품이 번역되었네요.

하지만 저기 번역된 책중에서도 절판된 책들이 많이 있으니 읽고 싶으신 분들은 조속히 읽어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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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에서 80년대 초반에 간행된 세계의 명탐정 44인과 세계 위인은 명탐정과 같은 추리 퍼즐 책들은 간간히 국내에서 번역된것 같은데 막상 찾으려고 해보니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특급 추리여행이란 책입니다.

 

이 책은 해문에서 나온 세계 명탐정 44인과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짧게 77인의 명탐정을 소개하고 간단한 추리 퍼즐을 풀게 하고 있습니다.해문의 세계 명탐정 44인의 어른용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게다가 과거 해문의 세계의 명탐정 44인이 일본 작가의 책을 무단 도용했다면 다행이 이 책은 추리작가 협회 회원인 오현리씨가 저술한것이 특징입니다.

이 책은 77인의 명탐정을 소개하면선 부록으로 세계의 추리작가/반다인의 추리작법 20측/녹스의 추리소설 10계/힐의 추리소설 10계/세계의 추리문학상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77인의 명탐정에 대한 소개가 달랑 2~3줄에 불과해서 아동용으로 나온 해문의 세계의 명탐정 44인보다도 설명이 부족하단 사실입니다.

 

국내 작가가 이런 책을 쓴것은 일본책을 베끼지 않았다는 측면에서는 좀 다행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넘 날로 먹는 편집이란 생각에 추리소설 독자 입장에서는 맘 한구석이 씁쓸해 지는것이 사실이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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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글을 올린대로 80년대이후 추리 소설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해문의 세계의 명탐정 44인과 세계위인은 명탐정이란 책을 읽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들이 나온 시대는 80년대 초반인데 아시다시피 이 당시는 저작권이란 개념이 아예 없을 때다보니 당연히 이 책들 역시 해적판이죠(물론 이당시 나온 해문의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 역시 해적판입니다)

세계의 명탐정 44인이나 세계위인은 명탐정 모두 일본의 후지와라 사이타로가 원 저작인 책을 무단으로 번역한 것인데 일본책을 그냥 베끼다보니 겉표지 일러스트와 책 내용및 삽화는 물론 일본 특유의 세로읽기 책 제본까지 그대로 따왔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웃긴것은 원작은 세계의 명탐정 50인이었는데 해문에서 나온 초판본 역시 원작 그대로인 세계명탐정 50인이 었는데 바로 절판되고 나온것이 세계의 명탐정 44인입니다.차이가 뭔가 하고 알아보았더니 원작에는 일본의 명탐정 6인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당시의 상황에서는 비록 일본책을 베끼더라도 일본인 명탐정은 등장해서는 안되었던지 일본인 6명이 빠지게 되었죠.

 

아무튼 일본책을 베끼면서도 반일을 했던 해문의 의기가 참 가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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