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릉 펜션에서 안타깝게도 체험학습을 했던 10명의 고등학생중 3명이 죽었지요.그런데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인데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와 죽은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보일러 연통이 떨어져 일산화탄소가 방안으로 새들어 온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근데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보일러 설치가 2014년으로 되어있는데 연통이 빠진것이죠.

제가 보일러 설치를 하는 것을 봐서 아는데 보일러의 연통은 과거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오래되면 낡아서 구멍이 나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런 문제가 있어 현재는 부식에 강한 스텐레스 스틸로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10년된 보일러가 망가져서 교체하는 경우에도 연통은 살펴보고 큰 이상이 없으면 재사용하기도 합니다.

보일러를 설치시 연통은 내구성이 강한 실리콘(붉은색)으로 연통 주위를 빙 둘러싸 도포합니다.보일러 기사가 이처럼 새로 보일러를 설치하면 이후 며칠뒤에 가스공사에서 직원이 와서 보일러가 시공서대로 제대로 되었는지 검사를 합니다.그리고 매년 나와서 보일러 상태를 점검하지요.

 

이번 사고에 대해 일부에서는 펜션주인이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이번 사고가 나기 전까지 보일러가 망가지지 않으면 보일러를 살펴보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 일겁니다.게다가 뉴스를 보니 사고나기 직전에 투숙한 분들도 계셨고 또 매년 보일러 점검시 이상무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참 이상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선지 뉴스에선 경찰이 혹 누가 보일러 연통을 만졌는지 지문감식를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하루빨리 살아남은 학생들이 쾌차하길 기원하며 하루속히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경찰들이 알아냈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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