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님이 하루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도 하루에 한번 글을 올리자고

했지만 그게 쉽지는 않더군요.물론 저의 귀찮이즘이 제일 큰 문제이지만 알라딘 서재라는 것이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번 생각하고 신중히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강해서가 아닌가 싶더군요.그래선지 몇번씩 짧고 가볍게 글을 올려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블로그의 성격상 책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또 이 경우 많은 정보를 포함해야 된다는 생각이 커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이라는 주제가 사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것 같은데 특이나 우리의 경우 성인은 1년에 책 10권 읽기가 힘들어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사실 저도 다른 분들의 외부 블로그에 가게 되면 제가 원하는 주제와 관련된(뭐 주로 쟝르문학이지만요) 책 블로그들은 찾기가  쉽지 않아요.

사실 요즘 블로그들의 대세는 바로 맛집 블로그가 아닌가 싶어요.요즘 TV에서 먹방이 대세지만 블로그에선 훨씬 전부터 맛집 블로그가 대세였던것 같습니다.먹는것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론 부정적인 의미에서 맛집과 돈이 제일 관련이 깊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뭐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는것이 제일 좋은데 저 역시도 맛집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페이퍼 하나(먹방)이라고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이것 역시 쉽게 쓰기 힘드네요.ㅎㅎ 조만간 핸폰의 사진들을 털어서 하나씩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올려야 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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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11-30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보니까 맛집 블로깅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가 가성비와 시간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맛집 블로그도 제대로 하려면 대포 카
메라 등등을 동원해야겠지만, 책 읽는 것
만큼은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보여 주는 시대이다 보니 비주얼 효과도 최
고고.

책 안보고 사는 사람은 있어도 안 먹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더 호소력 있게 다가 오는
게 아닐까요?

책 블로그는 쓰기의 훈련이 필요한 지라...

이번에 출판사 서평단의 글들을 훑어 보니
너무하다 싶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출
판사 마케터라면 그런 분들의 글은 SNS노출
외에는 정말 영양가가 없어 보이더군요...

카스피 2018-12-01 18:5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요.맛집 블로그는 대부분은 그렇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책관련 블로그보다 좀더 자유롭고 편하게 글을 쓸수 있는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8-11-30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11월 마지막날이라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11월의 남은 행운 오늘 안에 꼭 쓰시고,
내일부터는 더 좋은 일들 가득한 12월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18-12-01 18:50   좋아요 1 | URL
넵 감사합니다.서니데이님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