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우 임원희가 대세까지는 아니어더 중세는 되는것 같네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기름진 멜로를 펼치더니 이제는 미우새에 출연해서 짠한 돌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임짠희란 별명과 하께 예능 대세가 되는듯 싶네요.

 

임원희는 비록 주연은 못하지만 조연으로 넘 멋진 연기를 펼치는데 개인적으로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다찌마와 리가 시리즈로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원희 의 개성있는 얼굴>

 

그런데 페이퍼 제목에 임짠희가 되었어요라고 적혀 있는데 그 뜻이 과연 뭘까요??? 사실 임원희의 개성적인 얼굴은 특유의 볼살이라고 생각되는데 볼살이 마니 쳐진 것이 특징이지요.그런데 2주전에 갑자기 제 얼굴이 임짠희로 변해 버렸어요.무슨 말인가 하면 말 그대로 얼굴의 한쪽이 임원히 처럼 볼살이 갑자기 부으면서 축 쳐저 버린것이죠.

<간단히 설명하지면 제 한쪽 부분-광대부터 턱살까지가 한 쪽이 이선균이라면 나머지 부분은 임원희처럼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이 무언가 부은것 같아서 거울을 보니 얼굴의 반쪽이 광대부터 턱살까지 부운데데 턱살은 아래로 축쳐서 정말로 임원희를 보는것 같더군요.정말 거울속의 내얼굴을 보면서 이번처럼 놀란적은 없네요.

일단 아침에 바로 동네 내과를 같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는지 이리저리 보다 주사 한방과 약을 처방해 주더군요.별로 미덥지 않아서 인터넷을 살펴보니 볼이 심하게 붓는 경우는 치과적 원인인 경우가-특히 사랑니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잇몸도 심하게 아프고 치료받는 이빨도 아픈것 같아서  치과로 쨉싸게 달려갔습니다.치과 선생님도 볼이 심하게 붓고 내려올정도의 환자는 처음 봐서인지 엑스레이를 여러번 찍고 진료를 하시더군요.그런데 결론적으로 치과적으론 잇몸이나 이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워낙 심하게 부었으니 일단 이빈후과 아니면 큰 병원의 구강외과를 가보라고 권하십니다.

 

병원 두 곳을 가봤는데 원인을 알수 없으니 마음이 불안해져서 바로 동네 이빈후과를 찾아 갔습니다.그런데 이곳에서 선생님이 제 부은 얼굴을 보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얼굴이 붓는 것이라면서 수액 주사를 맞으면 2~3일내로 얼굴의 붓기가 빠지지만 약을 먹을면 일주일 이상 갈거라고 해서 할수없이 1시간 정도 수액 주사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이빈후과 선생님 말처럼 약을 먹고 이틀정도 지나니 얼굴의 붓기가 좀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하지만 처음에는 붓기만 하던 얼굴이 이후 상당히 아파오기 시작합니다.특히 광대뼈 부근이나 턱부분은 큰 멍울이 잡히면서 건드리면 아프고 입안의 볼살과 잇몸이 같이 부어선지 밥먹기도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서 4일치 약을 다 먹고 이빈후과를 가서 선생님께 다시 진찰을 받으니 선생님도 다소 놀라는 것 같습니다.그러면서 보통은 눈 부위가 약간 붓거나 입주변이 붓는데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면서 약을 바꿔보자고 하네요.약국에 가서 약을 짓는데 약사님이 얼굴의 붓기가 아직도 안빠졌네요 하시면서 약은 항 히스타민제(주로 알레르기에 쓰이는 약임)인데 지난번 약 처방에도 듣지 않으니 큰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주십니다.

 

제 생각에도 동네 이빈후과 선생님이 추천대도 수액주사도 맞고 약도 며칠 먹었음에도 차도가 전혀 없으니 큰병원에 가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종합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종합병원 이빈후과에 가서 얼굴 상태를 보여주고 그간 다닌 내과,치과,동네 이빈후과의 친찰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과로나 스트레스로 병이 생긴다는 것(동네 이빈후과 진찰내용)은 한마디로 의사가 발병 원인을 모른다는 것으로 자신도 지금 당장은 발병원을 모른다고 하시네요.내시경 검사결과 입안의 볼이 많이 헐었고 부어있는 상태인데 왜 알레르기 치료인 항 히스타민제를 처방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항생재 주사와 항상제및 기타약을 처방하고 며칠간 약을 먹은뒤에도 차도가 없으면 암일지도 모른기에 입안의 볼살 일부를 잘라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아주 심각하게 말씀하십니다.

암이라고 말씀하시니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리더구요.

 

주사와 약처방을 받고 집으로 와서 정말 암이면 어쩌나 걱정이 앞서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처방약을 먹는데 그중 항생제는 제가 그간 먹어본 항생제 중에서 정말 가장 큰 약인것 같습니다.처음 3~4일은 약을 먹어도 제 얼굴 상태는 별반 차도가 보이질 않았았는데 여전히 붓고 볼을 아파 마음이 더 갑갑하고 우울해 지더군됴.그런데 다행이 4일이후 약간씩 부기가 빠지고 볼안의 헐은 부분도 서서히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다시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다행이 약이 듣는지 볼의 부기도 빠지고 입안의 헐은 부분도 나아지는 것 같다면서 역시 며칠간 약을 먹은뒤 혹시 모르니 다음 검사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는 군요.

이글을 쓰는 지금 다행히 볼의 부기도 많이 가라않고 볼안의 헐어 부운 부분도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주 목요일 다시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을 예정인데 선생님이 완치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으면 정말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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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21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8-2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그 의사 분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겁주네요.
물론 암이라고 해도 요즘엔 의술이 발달되서 미리부터
겁 먹거나 속단할 필요는 없지만 솔직히 기분은 안 좋죠.
그리고 병원 한군데 가 보고 그런 말 다 믿는 것도 아니더군요.
오진으로 나올 수도 맀어서 몇군데 다녀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암튼 다행입니다.

임원희가 돌싱이어군요.
흔치 않은 캐릭터라 여러 드라마에서 두루 잘 써 먹을 수
있는 캐릭터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ㅋ

카스피 2018-08-21 21:31   좋아요 0 | URL
ㅎㅎ 의사 선생님이 제 입속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그동안 TV에서 본 악성 종양과 비슷해서 암이란 단어가 정말 가슴속에 푹 꼬치더군요.그리고 제가 병원 4군데를 다녔는데 마직막 병원이 커서 인지 그나마 주사와 약처방 받고 많이 나아졌어요^^
스텔라님 감사합니다^^

감은빛 2018-08-2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원인도 모르고 갑자기 얼굴이 그리 되셨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카스피 2018-08-24 22:22   좋아요 0 | URL
ㅎㅎ 감은빛님 감사합니다.차츰 나아가는 중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18-08-2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나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얼굴이 신경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김에 꼼꼼히 검사받으셨으니 다행입니다.

카스피 2018-08-24 22:23   좋아요 0 | URL
얼굴이 너무 부어 좌우가 달라보여 너무 걱정했어요.하지만 주사에 약에 두주정도 치료받으니 차츰 좋아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