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교수가 좋아라 해서 그냥 샀던 스가 아쓰코의 에세이.

 

 

 

 

 

 

 

 

 

 

 

 

 

 

 

 

아 좋다. 참 좋다. 그냥 별 얘기 없는데 좋다. 번역도 깔끔하고 그냥 스산하다. 잔잔하다. 애잔하다. 뭐 그런 느낌이 물씬 물씬 드는 에세이이다.  지금 회사라 좋았던 글귀들을 옮길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인데... 어떤 글귀가 좋았다고 명언처럼 밑줄 쫘악 하기보다는 그냥 찬찬히 읽어내려가며 곱씹는 맛이 있는 에세이이다. 코르시아 서점으로 모인 스가 아쓰코와 친구들. 계속 머물렀던 사람들. 그저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 머물다 떠나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사람 사는 모양새가 참 고독한 모양새구나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한다.

 

스가 아쓰코의 번역된 책은 이걸 포함해서 세 권이다.

 

 

 

 

 

 

 

 

 

 

 

 

 

 

 

 

 

퐁당퐁당 보관함에 넣었고 며칠 내로 구매... 아 다 읽은 책들 정리해서 중고로 팔겠다는 설연휴 전의 내 계획은 어디로 갔는가. 이번 주말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걷어내고 거기에 새책을 채우..리라.

 

근데 뒤져보니 2000년에 스가 아쓰코의 전집이 일본에서 엮어져 나왔다는데,, 8권.

 

 

 

 

 

 

 

 

 

8권 전부 번역되어 나오길 바라는 마음 게이지가 마구 높아지는, 밥먹고 난 후 졸리는 1시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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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9-02-12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사야할 책은 폰 메모앱에
그때그때 기록해요~
좀 지난 코너에
‘ 스가 아쓰코 에세이‘
이렇게 메모했네요, 에세이는
모두 구입하라는 뜻이겠죠?^^

비연 2019-02-12 16:32   좋아요 1 | URL
앗 벌써! 역시~^^ 에세이 전부 봐도 괜챦을 것 같아요~

다락방 2019-02-12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궁금하네요. 저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비연 2019-02-12 16:32   좋아요 0 | URL
한번 꼭 읽어보세요~ 날이 스산해서인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stella.K 2019-02-12 16: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게 좋다면서요?
사 봐야할 텐데 어느 세월에 사 볼지 모르겠습니다.
에세이가 좋아지면 나이든 거라던데
우리가 또 그런 걸 따질 나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러면 진짜 나이든 거 맞나요?ㅋㅋㅋ

비연 2019-02-12 16:33   좋아요 1 | URL
앗. 그런건가요? 에세이 좋아하면 나이든.. ㅠ 안 좋아해야겠어요 ㅜㅜㅜ 근데 이건 좋던데 어쩌나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