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을 얻는 법 -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자기정화지침서
아놀드 엠 패턴트 지음, 강준린 옮김 / 북씽크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대한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했다. '원래 좋고 나쁜 것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렇다. 우리 삶의 희로애락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똑같은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라 할지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누군가가 결정해주지 않는다. 그럴 필요도, 그럴 이유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 등등.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가 어쩌면 그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닐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생각하기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면 우리가 하는 고민의 해답은 이미 내 안에 있는 것은 아닐까. 단지 그것을 내가 받아들이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늘 하는 고민들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단지 불가능할 거라고 미리 생각하는 나 자신만 있을 뿐이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나의 생각 즉, 믿음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믿음. 그것을 저자는 명상을 통해서 얻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저자는 20년 넘게 한결같았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만든 자신의 경험담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한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저자의 경험담과 깨달음의 방법들을 집대성하여 만들어졌다.


'우주의 법칙'. 저자는 그 깨달음을 이렇게 정의한다. 우주의 법칙은 저자의 표현처럼 거창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공기, 바람, 물 등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것에 대해, 인식하는 것에 대해, 풍요로움에 대해,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미처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이지만 우리 삶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다.


비록 이 책을 통해 '우주의 법칙'을 알게 되었다고 하나 아직은 낯설다. 그동안 그런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과연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이 보장되어 있는데 그것을 모두 버리고 새 삶을 살기를 바랄까.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저자가 결코 무소유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을 뿐이다. 그것을 가능케 했던 것이 바로 '우주의 법칙'이었고 지금도 그 법칙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