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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늦게 피는 꽃이다
김인숙 지음 / 휴(休) / 2013년 1월
평점 :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어린이들의 책을 읽다보면(물론 작가들은 다 큰 어른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어른들이 싫어하는 아이들은 어쩜 버릇없는것이 아니라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이 많은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들고..
상처 받은 아이들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가슴 아파 눈물이 났답니다.
매 맞는 아이, 성을 착취당한 아이, 버림받은 아이, 외로운 아이, 사랑에 목이 마른 아이..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이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려합니다.
아이들보고 스스로 상처를 돌보라하지 마세요.
상처난 곳을 '호..호..'불어주며 약을 바르고,
흉터가 크게 남지 않길 기도할수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한때 저도 이런 어른들 정말 싫다... 생각했던적이 있었는데, 혹 내가 그런 어른이 되어가는 건 아닌가..하고 돌아보게 되었어요.
'어른'은 단지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이 아니랍니다.
나보다 약한이를 어루만지면서 공감할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 아닐까 싶어요.
돈보스코 신부님에 의해 생긴 '청소년 예방교육' 방법이 소개된 책이랍니다.
천주교인이 아니어도 청소년을 지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하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돈보스코의 예방교육자의 10계명
10가지 10계명중에 가장 바라는것은 10번째 '청소년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다' 였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위의 9가지를 실천할수 있는 사람이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