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그림작가 'Camille Rose Garcia'의 '백설공주'예요.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찾다가 알게 된 그림 작가인데, 그녀의 또다른 그림책이 반값에 판매되고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이왕이면 고전 시리즈로 계속 그려주면 좋겠는데, 2권 외에 다른 책들은 눈에 띄는게 없어요. (있긴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고..^^;;)

 

 

커버를 펼치면 전체 그림을 볼수 있습니다.

 

 

보통 커버 벗기면 양장 겉표지는 볼품이 없던데, 이뻐서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예요.

 

 

'백설공주'는 '앨리스'보다 페이지가 작지만, 훨씬 내용이 알차요. 독특한 그림부터, 활자도 보통의 스타일로 선택하지 않고 멋지게 뽑았습니다.

 

 

 

그림이 기괴한만큼, 어린이 백설공주가 아닌 원작 그대로 엽기적인 백설공주 버전으로 따라했어요. 사냥꾼에게 백설공주의 간과 허파를 가져오라고 해서 왕비가 '냠냠'하지요.

 

 

어린이 버전은 '독사과'밖에 없지만, 원작은 왕비가 백설공주를 세번씩이나 죽이려했지요.

첫번째는 마법의 리본으로 백설공주의 허리를 조여서 숨을 못쉬게 하고...

 

 

두번째는 독으로 만든 머리핀...

은근 백설공주의 허영심과 부주의한 면도 담답하긴해요.

 

 

그리고 가장 많이 알고있는 '독사과'버전

 

 

리마리오를 닮은 왕자님이 등장해서 엄청 웃었어요. 자꾸 리마리오의 춤이 막 떠올라~~

 

 

샤방샤방한 엔딩과~~~

 

 

벌을 받는 왕비...

 

 

앨리스 그림도 좋지만, 백설공주쪽이 더 재미있는 그림이 많아요. 앨리스 커버를 벗기니 너무 심플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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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16-08-0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러스트가 정말 독특하네요!

보슬비 2016-08-01 22:54   좋아요 0 | URL
앨리스도 비슷해요. 독특한 스타일이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