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런것 같아요.

좋은 그림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그 마음이 바로 '그림의 힘'인가봅니다.......라고 원래는 밝게 페이퍼를 적고 싶었는데... ^^;;

그리고 그렇게 적었는데..... 임시 저장되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불러왔더니... 사라져서 완전 멘붕. 그렇지않아도 읽는 목록 밀려서 주루룩 올릴판이구만...

 

그래서 그냥... 처음 적었던 글이 아닌 기억에 남는 그림과 저장된 글 몇개(책도 도서관에 반납해서 없어용... -.-;;)만 성의없이 올렸어요. (원래 그리 성의있는 편은 아니었지만...ㅋㅋ)

 

 

'그림의 힘'이라는 제목만으로도 느껴지듯이, 그림을 이용한 심리치료에 관한 책이예요. 사실 책에 소개된 그대로 나에게 적용이 안되더라도, 그냥 그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면서 힐링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책 제목이 표지에 있지 않아서 띠지만 벗겨도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되어요.

 

마음에 드는 명화.

사랑의 풋풋함이 미소 짓게 하는...

 

그래픽 노블 '뭉크'를 읽고 그림을 봐서인지 더 남다르게 보였던 그림

왼편의 여성은 정숙하고 순수한듯하다면, 중앙의 여성은 쾌락을 추구하고 오른쪽의 여성은 초라하거나, 도덕적으로 느껴져요. ^^

 

 

 

 "오늘 지치고 힘든데 편안한 데 가서 한잔 하자."

라고 말하고 싶은 그런 공간.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을 위한 밤의 테라스.

 

 

 

사람이 어렵기만 하고, 내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외로뭄을 느낄때, 고흐를 떠올려보세요.

비운의 화가, 격렬한 고뇌의 화가, 살면서 끝없이 고독했던 화가로만 알고 있던 고흐에게도 친구가 한명 있었다는것이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던져 줍니다.

 

 

 

미메시스에서 재능있는 만화가가 그린 화가의 일대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을 출간해서 얼마나 기쁜지... '달리'도 꽤 충격적이라 느껴졌었는데, '뭉크'도 만만치 않아요. 

 

그냥 뭉크의 평전을 읽었더라면 이렇게 머리에 쏙쏙, 가슴에 팍팍 꽂히지 않았을거예요. 이 또한 그림의 힘이겠지요. ^^

 

 

술한잔에 만들어진 만화라니...

가끔 이런 무모함을 위해 예술가들은 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예술가들의 뮤즈.

등장에서 남다른 포스가 쫘악~~

 

 

 

뭉크 하면 떠오르는 '절규'

지금 내가 봐도 충격적인데, 이 그림이 처음 나왔을때 어땠을지는 짐작도 안되지요.

 

 

 

만화가가 그냥 만화만 그린것이 아니라 만화속으로 들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을 합니다. 유머스러움에 웃음도 나고, 때론 명화를 너무 진지하게만 해석하려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내가 느끼는대로 받아들여도 된다고 알려주는것 같아 좋았어요.

 

 

또 다른 '그림의 힘'

 

웹툰.

예전에는 만화를 종이책으로만 봤었는데, 이제는 웹툰으로도 만화를 먼저 만나요.

인기가 있으면 이렇게 책으로도 출간되기도 하고요. ^^ 사실 저는 웹툰이 있는지는 몰랐고, 책으로 출간되어서 '낸시'를 만난건데, 아~~~~~ '낸시, 너무 귀여워요' 모든 고양이가 낸시 같았다면, 바로 고민하지 않고....ㅋㅋ 물론, 낸시 같지 않은 고양이들 또한 고양이의 매력이겠지만..

 

 

낸시의 발톱을 자르고, 낸시가 슬퍼서 꼬리를 팍팍 칠때 '꺅~~~~" 낸시의 포로가 되었어요.

 

친구들과 조금 다르지만, 괜찮다는 낸시의 말은..

낸시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때론 낸시처럼 귀엽지 않더라도 주변의 사랑과 관심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열쇠라른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범위것들을 '만약에'라는 가정아래 축소하고 들여다보면 극적인 일들이 나타난답니다. 물론 약간의 과장과 왜곡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상상력이 한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도 하고 그로 인해 좀 더 세부적인 흥미를 일으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글로만 설명하기보다 그림으로 설명하니 더 한눈에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워지는것 같아요. 그림과 글이 함께 만나 더 시너지 상승!!!

 

 

 

 만약에 지구의 역사가 1년이라면..

 

1월1일 지구 탄생

2월에 달과 바다, 대기, 육지가 생김

3월에 바다에 최고의 생명체 존재

4월에 복잡한 형태의 생물 바다에 존재

6월에 육지생물 등장, 6말에 첫번째 빙하시대

11월 초에 빙하시대등장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수많은 생물이 생기고 진화

12월 22일 포유류 진화

12월 마지마날 인류 등장

 

 

 

태양계의 행성을 공이라 생각한다면.

만약에 지구가 야구공이라면..

 

수성은 탁구공, 금성은 테니스공, 화성은 골프공, 목성은 커다란 짐볼, 토성은 물놀이공, 천왕성은 옹구공, 해왕성은 축구공

 

 

 

 

만약에 지금의 책의 넓이가 지구의 표면이라면...

 

파란색 영역인 바다는 75% 차지

25%의 땅중에 아시아가 약 7.5%, 아프리카가 5%, 북아메리카가 4.1%

남아메리카가 3%, 남극이 2.3%, 유럽이 1.7%,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세아니아 1.4%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4-07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7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7 2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7 2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5-04-07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의 힘은 괜찮은 책일 것 같아 기대중이에요, ^^;
오늘은 날씨가 조금 좋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되세요^^

보슬비 2015-04-07 21:40   좋아요 1 | URL
굳이 책 속에 분류되어 그림을 보지 않더라도, 좋은 그림을 보면 마음이 즐거워지는것을 보면 정말 그림에 힘이 있는것 같긴해요. ^^ 명화가 아니더라도 컬러링북만해도 그러니말이지요. ^^

책 기획의도나 책상태등이 마음에 들었어요. 서니데이님도 즐겁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

날씨가 흐려서인지 좀 추워요. 그래서인지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던데,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세요~~

숲노래 2015-04-07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그림들은
마음에 예쁜 이야기를 심어 주는구나 하고 느껴요

보슬비 2015-04-07 22:30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아이들 그림책이 참 좋아요.
아이만 볼게 아니라 어른이 되어도 계속 찾게 되는것 같아요.

마키아벨리 2015-04-07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중해 배경의 저 그림 <더 이상 묻지 마세요>!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에서 처음 보고 참 좋아했던 그림인데 다시 봐도 좋네요

보슬비 2015-04-08 19:21   좋아요 0 | URL
앤드류대디님도 좋아하시는 그림이시군요. 좋은 그림은 언제 봐도 좋은것 같아요. ^^

수이 2015-04-08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술 관련서 읽으려고 하는데_ 어떤 그림들을 마주할지 책장을 펼쳐보기도 전부터 떨려요.

보슬비 2015-04-08 19:22   좋아요 0 | URL
야나님은 어떤 책을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서재에 올려주실거죠? ^^

보물선 2015-04-08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그림의힘 왔어요!!

보슬비 2015-04-08 19:22   좋아요 0 | URL
^-^ 보물선님 마음에도 그림의 힘이 느껴지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2015-04-08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8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